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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2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
몇일전에 근심에 대한 생각을 무진장 깊게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제 생각을 읇은것 같습니다.. 누구를 보여주기 위한 글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그럴만한 능력도 안되지만) 저를 위한 뭔가를 남기기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일 티스토리님.. 사이트 폐쇄하시게되면 꼭 말씀해주세요.. 백업 받아야 하니까요.. 자식을 아직 낳을 생각은 안했지만.. 실제로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 누군가에게 아님 먼훗날 나에게 지금의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처음 시작은 구글광고 수익을 벌어볼까 하고생각했는데.. 어찌하다보니.. 그냥 사는 이야기 .. 등등의 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그렇게 갈랍니다.. 가다가 아이디어가 생기면.. 또 뭔가를 해보겠지요..(삼천포)

위에서 그래서 제가 다시한번 근심을 해보았습니다.. 정녕 제 근심은 무엇일까 하는거요.. 의외로 단순하더군요.. 여러분들도 너무나 당연하다 생각할수 있는.. 바로 ... 돈 ... 입니다..지금 당장은 돈이 있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없어질것 같습니다.. 조기은퇴를 할수있고..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유행한다는 F4 생활을 할수도 있고.. 마냥 행복하게 살것 같습니다.. 동의하시지요 ? 네 저는 아직까지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그 누가.. 돈이 전부가 아니라 해도.. 저는 그 경험을 해본적이 없는지라서.. 동의합니다..

항상 모든글에는 But 이라는게 있지요.. 그래서... 그러나.. 생각해보았습니다... 과연 지금 나의 몇개 통장에 나누어져 있는 돈들은 무엇일까.. 내가 돈만 있으면 행복할거라 생각하는데.. 그 통장에 있는 돈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는것일까.. 생각합니다..사실이지.. 인터넷뱅킹으로 가끔 확인을 하면 뿌듯합니다.. 하루에 몇십만원씩 하는 술집도 가본적이 있지만.. 결국 남는것은  후회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을 하지 못할까요.. 많은돈은 아닙니다...집한체.. 아니 전세금도 모자랄 돈입니다.. 그래서 그런것일까요 ? 아님 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돈이 안 모여서 일까요 ?..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계산을 하시겠지만.. 일반 직장인 평균으로 1억을 순수하게 모으려면.. 한 7년 걸린다고 안합니까?.. 물론.. 누구는 하루만에도 벌겠지만 말입니다.. 제 말은 평균으로요..

그렇다면 지금 제가 대단한 운을 가지지 않은 이상.. 발버둥 치고.. 난리를 핀다고.. 돈이 모일까요 ?.. 왜 모든게 그렇잖아요.. 다가가면 갈수록 멀어지는거.. 사람도.. 사랑도 다가가면 멀어지는게 이치인것 같습니다.. 돈 그것도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그냥 무관심하게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무관심이듯 관심을 두면... 그렇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관심을 많이 두었던... 그래서 좀 불리자고 관심을 두었던.. 주식과 펀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너무나 멀리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근데 그냥 무관심속의 관심이었던..적금과 예금... 그리고 약간의 외국계좌는 어떻습니까.. 제 옆에 그대로 있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돌아오면서.. 은행에 두었던.. 약간의 금액은.. 환율로 인하여.. 웃고 있습니다.. 뭐 비중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렇게.. 이렇게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제는 뭔가 이루어야 할 나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여전히 처음처럼의 삶을 살렵니다.. 그나마 자신있게 내세울수 있는 자신감마저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주저 앉지 않을 자신을 가지고 살려고  합니다.. 독해지는게 아닙니다.. 독한 세상을 다룰수 있는 방법을 배워 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중학교때 보고 눈물을 흘렸던.. 죽은시인의 사회... ^^ 무슨말할려 하는줄 아시죠.. 카르페 디엠.. 저는 이말의 의미를 깨닫는데.. 멍청하게도.. 아직도 못 깨닫고 있습니다.. 왜냐면.. 아직도 즐긴다는 생각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글을 올리는 지금도.. 실제로는 내일 회사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무슨업무가 있을까.. 팀장은 어떤 지시를 내릴까.. 야근은 몇일이나 할까.. 다행이 다음주는 월급날이네.. 이리저리.. 나갈돈.. 따지고.. 머릿속이 그렇게 돌아갑니다.. 알랭드 보통은 이러한 근심을 진정한 삶의 근심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거기에 동감을 합니다만... 아직 즐긴다는 느낌으로 살아가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 근심 걱정으로 즐김으로서 바꿀수 있을때.. 아마도 진정으로 카르페 디엠을 통달했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사는건, 무엇을 하고 사는건, 제 자유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 아닐까가 아니라 제 자유 맞습니다.. 그 자유가 어떤 자유인지는 잘 한번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무조건적인 자유인지.. 구속된자유인지.. 자유를 위한 자유인지.. 도피를 위한 자유인지.. 생각해보니 자유도 종류가 참 많을것 같습니다.. 이글의 제목은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로 해볼랍니다.

힘냅시다.. 화이팅.. 부자됩시다.. 이런말... 솔직히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생각하고  살았으면 해요.. 생각의 카테고리는 그리고 카테고리별 용량 배분은 저의 몫이고 여러분의 몫이고 그렇습니다..

왜 나는 항상 내글로 시작해서... 끝날때는 여러분과 같이 끝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한테 아직은 여러분이라고 할만한 분들이 없는데요...^^

커피 식었습니다.... 아니.. 얼마 없네요... 500원 내고 리필 해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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