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는 삶'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5.15 무언가를 해도 걱정 ... 안해도 걱정하는 삶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요즘 부쩍이라는 표현은 어색하다고 해야하나요..

매일매일을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사니 말입니다.. 생각 없이 산다는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생각이 없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일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럼 걱정이라는 것은 어떤가요.. 걱정없는 삶은 있을수 있을가요 ? 글쎄요..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겠지요...

최소한 제 인생에서는 그럴일은 없다고 봐요... 지금 이순간에도.. "어.. 오늘 토요일인데 있다가 로또 사야지" 하는 생각 아니 걱정 ? ..모르겠네요.. 하여간 그러한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이글을 쓰고 있네요..

웃긴건 로또가 되면 뭘해야 하나 하는 걱정도 합니다.. 예전처럼 400억의 행운은 없을테니... 요즘 평균 10억을 받으니 당첨이 되면 은행이자는 낮고, 집값도 떨어지고.. 금값은 너무 올랐고.. 장사를 하기에는 경기가 안좋고.. 음.. 이것도 걱정이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습지요 ?... 제가요...^^... 근데 아마 혹여나 이글 읽으시는 분들 한번이라도 이런생각 안해보셨을까요 ?...

그래서 제 글 제목이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입니다.. 그러니..  걱정 없는 삶도 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럼 .. 좀 건설적인 걱정 하면서 살아갑시다... 뭐 어때요... 저처럼 로또 되면 어쩌지 하는 건설적인(^?^) 생각 말입니다.. 나 내일 회사가서 짤리면 어쩌지.. 주식 떨어지면 어쩌지 ?.. 애인한테 차이면 어쩌지.. 하는 비건설적인 걱정 하지 마시고요...

가끔 글을 쓰면서... 아.. 정말 나도 내가 쓰는 글처럼 인생을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글을 쓰면서도 과연 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 어떻게 사냐고요 ?.... 걱정에 걱정에.... 다시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근데.. 얼굴보면... 얼굴에는 환한 미소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보고 걱정없는 놈이랍니다...

좋은말인지... 나쁜말인지....

요 몇일 블로그나 메일로 고마운 편지들이 옵니다..

보실래요 ?

고마운 편지

제 이야기 보고 듣고 하시고보내주신글이에요... 이런게 박카스보다 힘나는거 같아요...^^

어느분은 제주도에서도 보내주셨어요..


이래서 세상은 참 오묘한것 같습니다..

오늘은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삼천포... 걱정이야기 하다가 고마운 편지까지 왔네요...

걱정 안할수는 없으니 건전한 걱정 합시다...

" 아 나... 빨리 가봐야겠네..."  

"왜그려 ?"

"큰일났어..문득 로또번호랑 눈이마주쳤네....."

..........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