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3.19 다시 시작합시다... 결단을 통해서
  2. 2010.03.18 불확성시대의 결단력에 대해서..
다시 시작하는 힘 결단 - 6점
유길문 지음/무한

요즘 결단, 결정, 결심에 대한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예전까지만 해도 내 의지대로 하면 되지.. 그런걸 책으로 해결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서 가급적 계발서는 보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이 책 제일 앞에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차이다 라는 섹션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유형을 구별해 놓았다. 읽어보면 다들 그러리라  생각한다.. 아 맞어 나도 저렇지..저런거는 나도  고쳐야 하는데..  라면서 동조를 한다.. 그리고는 원상태로 복귀한다.. 그럼 나는 ? 나도 그렇다..
아닌걸 보면서 생각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바로 잡으려고 하는게 결국은 성공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유혹의 열매는 너무나 달다.. 마약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유혹의열매라고 해서 너무 멀리만 바라볼일도 아니다.. 괜찮은 유혹의 열매라면 좀 따먹어도 되지 않을까 한다..

예를 들어보자.. 내 나이 정도면 대부분이 주식을 한번씩 해보았을것이다.
근데 항상 그런 정보를 듣는다.. 너만 알아야 해.. 이건 아직 퍼지기 전인데... xx 주식을 한번 관심 가져봐... 조만간 xxx % 오를꺼래.. 하면서 정작 자신은 사지 않고 그 친구한테 물어본다.. 샀어 ? 얼마나 샀어.. ? 하면서 말이다.. 이건 무슨 심리인가.. 나를 통해서 자기 정보원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겠다는거 아닌가.. 그래서 잘되면 배가아플것이고.. 못되면 안도의 한숨을 쉴것이고 말이다.
그럼.. 그럼... 이런 친구들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 나쁜말은 아니다.. 그냥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는말이다.. 뭔가를 도전할수는 없는것이다.. 남의말만 믿고 주식을 사는 나도 바보겠지만.. 더 바보는 머리속에만 넣어두고 바라만보는 그 친구는 더 바보라는것이다.. 그래도 난 실패할 확률도 있지만 성공할 확룰도 있지 않는가 말이다..

결단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사소한 하나부터 결단하고자 한다...
오늘부터는 치약을 뒤에서부터 짜야지..
샤워하고 화장실 청소한번 하고 나와야지.. (매일청소하면 물청소로 되지만 한달에 한번하면 세제 써야 하거든)
냉장고는 필요할때만 열고..
만원버스 타기 싫으니 좀 일찍 나가고..
머리속에는 항상 좋은생각 긍정적인 생각만 하자.. 등등의 사소한 결단을 하자.. 이게 모아져서 결국은  큰 결단을 이룰수 있을것이다..

나부터.. 


:
불확실성시대의 결단불확실성시대의 결단 - 8점
이시형 지음/풀잎
이 책은 나온지가 꽤 오래된 배짱으로 삽시다의 두번째 편인것 같다. 1편을 정말이지 김혜남 선생님의 서른살의 심리학보다 더 심취해서 읽었다. 사실 더 원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사람이 아니 내가 왜 배짱이 있는듯 하면서 없는지를 알려준다. 그 두번째가 바로 불확성시대의 결단이 아닌가 한다. 1편만한 2편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왜냐하면 이시형 선생님의 개인적 아니 의학적인 사견보다는 너무나 흔히 돌아다니는 사례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것 같다.

그러나 파트2의 결단의 기술부분은 이 책의 핵심이거니와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결정 결심을 준비중일것이다. 회사를 잘리기 전에 퇴직할것인가, 퇴직한다면 나와서 무엇을 할것인가, 한다면 잘될것인가... 등등의 시작도 안한일에 대한 근심걱정을 하곤한다.. 물론 내 이야기이다.. 하지만 나는 1단계는 지났다.. 최소한 짤리기전에 던져버리고 나왔다.. 2단계는 결심의 단계이다.. 나약한 인간이다보니까 책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싶다.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하고 배우려고 하는 태도는 내 자신을 다시한번 칭찬하게끔 만든다.. 이시형 선생님도 말했듯이 너무나 많은 준비를 할필요는 없는듯하다.. 나 또한 준비를 하느라 지금껏 이러고 있지만 신이 아닌 이상 제 아무리 준비를 한다고 해도 결국 무언가의 변경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다.. 우선 나부터 결심을 실행해야 한다.. 사실 난 결심은 했다.. 목표도 있다.. 그럼 이제 가면 된다.. 하지만 발목을 잡는것이 있다.. 그게 무엇인가.. 바로 두려움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하고 나서의 참담함... 그러나 이것도 난 깨닫는다.. 실패를 이겨낼 자신감.. 실패하고 나서의 재기를 위한 도전감.. 이렇게 바꾸어 놀것이다.. 같은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는 결국 내 자신이 아니던다.. 주변 누구도 신경 쓸 필요가 없을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동방예의지국이다.. 외국사람이 신기해 할 정도로 말이다.. 내 갈길을 위해서 체면이나 겉치레.. 그리고 척 하는행동은 없어야 할것이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바는 없다.. 단지 그전에 본 이시형 선생님의 배짱으로 삽시다를 감히 권하고 싶다.. 김혜남 선생님의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2편이 그다지 큰 내용이 없었다 시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