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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7 나에게도 이런일이 ...

사람들은 항상 생각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는걸까..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걸까..


하필 왜 나한테만..  세상은 불공평해..


아마 누구라도 저런 생각을 한번씩은 해봤을것입니다.


요즘 제가 그럽니다. 이리저리 머리쓰는일도 많지만, 생각이 많다보니 머리가 항상 맑지가 못하네요. 만성 스트레스, 두통, 공황, 불안, 등등 심리와 관련된 모든 단어가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누구라도 아무리 행복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도 한번은 경험을 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라는게 없다는 것은 걱정할게 없다는 것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반증이 아닌가 하거든요


그 양을 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는것인지, 아님 같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좋은 쪽으로 바꿀수 있는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겠지요.


이를테면, 운동, 힐링, 귀농, 귀어, 버림, 등등의 단어들을 통해서요.


저 또한 그러네요. 생각이 너무나 많아서.. 뒤돌아 블로그에 쓴 글을 살펴보니 생각, 걱정에 관한 글을 많이 써놨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은 오히려 더 많은 생각과 더 많은 걱정으로 살아가면서 육체가 아닌 정신을 파먹고 있더군요


육체가 아프면 사람들은 동정과 연민을 보내지요.. 어쩌나,, 아파서 어쩌나.. 곧 나을거야..


하지만 정신이 아프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해 빠져서 그렇다.. 마음 강하게 먹어라.. 등의 대응을 하지요..


사실 정신이 아픈게 더 힘든일인텐데 말입니다. 


육체가 아픈건 답이 있습니다.하지만 정신이 아픈 사람들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육체의 아픔은 의사가 치유해주겠지만 정신적인것은 본인자신과 주변 가족에 의해서 치유가 될것입니다. 


이글을 쓰는 저는 정신과 전문의도, 심리를 전공하는 사람도 아닌, 위의 일상을 겪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내 몸을 너무 혹사시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의 다짐을 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내가 막 대하든, 잘 대하든 내 몸입니다. 내가 나 자신을 비하하거나, 칭찬하거나 그건 내 자신의 몫입니다. 남한테도 그렇게 잘하고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애쓰는데 하물며 왜 내 자신한테는 그렇게 관대하지 못한지 모르겠습니다.


내 자신에게 관대해지려고 합니다. 내 몸 힘듬에 짜중내지 아니하고, 더 친해지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날만 함께 한다면 그건 친구가 아니겠지요. 힘든날도, 좋은날도 함께할수 있는 나와 내몸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평생 같이 가야 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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