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세요 원생으로 입학할때 지도교수님은 마음속으로 정하고 학교를 가셨겠지요 ?


석사과정이라면 한학기를 생각할 시간도 주었겠지만, 박사과정의 경우는 뭐 큰 이변이 없으면 석사때의 교수님이 그대로 유지가 되시지요 ?


박사과정정도 되면 이제 지도교수님하고 어느정도 맘이 맞는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간혹 어쩔수 없이 악어와 악어새 관계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러나 석사과정의 경우는 지도교수님 선택에 오류가 발생하여 곤란을 겪는 경우 꽤 보입니다. 저런걸 오류라고 해야 하는지요 ? 따지고 보면 비체계적 오류가 맞기는 하겠네요..ㅋㅋ


어제 강의중 쉬는시간에  저랑 비슷한 연배의 분이 물어보시더라구요. 왜 박사를 안하시냐구 ? 


그래서 제가 여쭈었지요 ? 선생님은 석사 마치시면 박사 가실겁니까 ?


그랬더니 가더라도 이학교에 지금 지도교수로는 안가겠답니다. 


왜냐고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말씀을 해주시네요. 사실 이야기 들어보니 제 3자 입장에서도 곤란이 많았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근데도 어찌 하겠습니까 ? 칼자루는 지도교수님이 쥐고 계신데.. 그분 말 한마디로 도장이 찍히고 안찍히고 인데...


그분은 도장 한번이지만 우리는 한학기 딜레이에.. 등록금에.. 시간적 비용까지 하면...


그래서 그분 꾹 참고 지금 졸업만 하려고 한답니다.


사실 교수님들이 현업에 계신분들을 많이 좋아는 하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얻어낼게 많다고 해야 하나요 ? 그냥 풀타임 학생들보다 경제적이나 현업에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그 또한 도를 넘으시는 분들도 꽤 보았습니다. 제 선배들도 이제  학교에서 자리잡고 대학원 제자들도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욕을 했으면서 본인이 그자리에 가니 그 생각이 나더랍니다.. 본전생각이요..


그 자리가... 정치랑 똑같나 봅니다.. 본전생각..


근데 교수님들이 과정 2년간에 걸쳐서 썬파워를 낼수 있는 한번이 아마 논문심사 아닌가 합니다. 


두근거리고 긴장되고, 정말 열과성의와 비용(^?^)을 들여서 했는데.. 


그래도 저렇게라도 해서 나가면 다행입니다.. 


어제 강의 들으셨던분은 지금 2학기째 딜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심사했던 논문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아... 이건 꼭 지도교수님의 문제만은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잘못 꿰맨 단추를 가지고 계속 수정수정하면서 가져다 드렸나 봅니다. 


얼마드리고 맡기셨나요 ? 


000만원 이요... 


그리고는 지금 또 저한테 돈 내고 강의 들으시는거죠 ?...


근데 제가 과거에 그분 학교 논문통계를 몇번 했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구요.. 뭐가 문제인지를 말씀해달라 하길래


우선 논문은 버리시고 새로 쓰시는게 낳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아무리 수정을 해도 교수님은 수정했다 생각치 않을겁니다.


차라리 주제 새로 잡으시고 지금 강의 들은대로 통계한번 돌리시고 안되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님 자주 찾아뵈세요.. 수료한 와중에 찾아가기 쉽지않겠지만, 주제 다시 잡히면 들고 가세요


그럼 웬만하면 이번에 졸업 시켜 주시시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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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대로입니다.  바로 어제의 일이지만 이런 고민을 가지신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러다가 힘들면 그냥 수료로 남기는데 그러기에 2년간의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으신지요 ?


혹 제가 도움이 될수 있으니 위와 비슷한 고민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메일 주세요..   


chsoo.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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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논문 이야기를 한번 해볼께요..

논문 쓰시는 분들 이맘때면 많이 바쁘잖아요.. 회사 다니랴.. 논문 쓰랴... 교수님한테 깨지랴... 회사에서 깨지랴

정신없지요...  걱정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월 29,900원보다는 비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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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논문 쓰시는 분들 제일 먼저 가져야 할 마음이요... 직장생활 하시면서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 이점 명심해주세요.. 정말 제대로된 논문 (석사논문일지라도) 을 쓰시려면 아마 회사 생활 관두시고 몇개월 달라붙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 도움 없이 하실려고 하면... 자료수집 부터 분석 까지 모든걸 본인이 하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풀타임 학생들도 그렇게 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직장 대학원생들 경험치에 의해 하고 싶은 연구는 많은게 또한 사실입니다..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입니다..근데 의지와 생각만 앞서고 가야할 방향을 헤매신다면 그냥 교수님이 지정해주시는 간단한 논문 제출 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선배들이고 누구한테고 한번 들어보셨을말중에요... "고생고생해서 논문 써봐라.. 너조차도 제본하면 한번도 안보는게 논문이다" 그러면서도 검정색 딱딱한 표지에 금박으로 논문제목과 내 이름이 나왔을때의 기분은 참 묘하게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 기분을 위해서 또 지금 스트레스 받는거구요...

그래서 우선 논문 쓰기전에 석사분들~ 연구의 이상이 높으시다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시간 투자가 생명입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주변에 후배나 아는 분들한테 아예 맡겨버리세요... 간혹 시간이 생명이신 대표이사 분들이 잘 하시는 방법입니다.. ^^...

그래도 본인이 하는게 제일루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 절차를 말씀드려볼께요...

대부분의 학교가 비슷하겠지만 제가 졸업한 학교를 기준으로 말씀 드릴께요...

1) 우선 논문제목을 몇개 잡아서 교수님한테 좀 비싼 음료수 사들고 가세요...

-> 제가 조교 생활 해봐서 아는데요... 비싼거 사가면 집에 가져가시고... 싼거 사가면 그냥 조교들 먹거리 되는거에요....^^

2) 교수님 논문제목 컨펌이 나면 그래도 좀 친한 교수님한테 또 한번 여쭈어 보세요...

-> 나중에 논문심사할때 아주 유용하답니다... 그리고 만일 친한 교수님이 수정을 했으면 한다 하시면.. 그 내용을 다시금 지도교수님한테 여쭈세요... 지도교수님은 당신이 논문을 백번 잘쓰는거 보다.. 다른 교수님들한테 챙피 안당하게 하는게 더 중요하답니다..

3) 제목이 결정나면...  먼저 목차를 잡으세요..

-> 목차만 잡으면 논문 반은 끝난겁니다... 목차는요... 기본적으로 1장은 어느학교나 비슷해요... 2장부터.. 이론적배경을 어떻게 잡야인데... 본인 논문과 비슷한 몇개의 논문을 (아니 몇개가 아니라 최소 20편이상의 논문을 보고) 비교해서 목차를 설정합니다... 20개의 논문 목차만 봐도... 머리속에 목차 잡힙니다..

4) 목차와 함께 이제 설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설문논문의 경우)

-> 설문변수를 만들기가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부분 혼자 못하시겠으면 선배나 누구한테 물어보세요... 저한테 물어보셔도 되구요...^^.. 그러면 각 설문마다의 변수에 대한 선행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여기서 외국논문을 가급적 많이 보세요... 논문의 질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5) 목차와 설문을 가지고... 지난번과 비슷한 급의 음료수를 들고 교수님을 찾아갑니다..

-> 목차에 대해서는 별말씀 없으실테고... 설문 내용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으실겁니다... 하나하나 다 받아 적으시고... 다시 수정을 해서... 다음번에는 메일로 보내드려도 되겠습니까 라는 정중한 부탁과 함께... 마무리를 합니다..

6) 설문지완료가 되었으면... 설문조사를 해야지요...

-> 이때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게.. 이론적 배경입니다... 같이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힘드시죠... 주저하지말고 누르세요... (댓글 남기세요)... 설문지 배포는 알바를 사용하시던 본인이 직접 하시던... 괜찮지만... 아무래도 연구목적을 제대로 알고 있는 본인이 가급적 하세요...

7) 분석입니다...

->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SPSS, SAS, AMOS, LISREL 등등 이요...근데 이거 처음부터 설명하려면 아주 복잡합니다.. 차라리 이거는 외주를주세요... 단.. 싼게 비지떡입니다.. 다 해주고... 결과물만 주고 끝인 업체들 많습니다.. 그러면 골치 아파집니다.. 그리고 수정할때마다 비용청구 합니다... 무슨 변호사도 아니고..ㅋㅋ.. 아니 업체들도 많지만요... 결과물 나온걸 어떻게 적용하고  설명할수 있게끔 스터디까지 가능한 분의 도움을 받으세여.. 힘드시죠 (댓글 누르세요)..

8) 표작업입니다..

-> 분석결과를 알기쉽게 표작업을 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한글을 사용하지요... 표를 만들고.. 해석을 해주고... 같이 시사점을 분석해주는 단계입니다...

9) 이제 주욱 돌이켜보면... 어느새 한권의 책이 되어있습니다... 

-> 그리고 교수님을 한번 찾아가면... 엉망진창 되버리지요... 이론적배경을 다 뒤집어야 할수도... 왜냐면 교수님들이 웬만해서는 통계로는 뭐라 안하세요... 숫자일뿐이니까요... 그래서 이론적 배경을 고치라 많이 하시지요..

10) 힘든단계 다 지났습니다..

-> 결론 작성하고.... 시사점 ... 향후 과제...참고문헌... 등등 Abstract 까지 하고 나면...어느정도 작품이 나옵니다..

11) 논문심사를 해야지요.... 

-> 죽었다 깨어나도 여기서는 많이 깨집니다.. 저 아시는분 울면서 나간사람 많이 봤습니다...ㅋㅋ.. 수정사항이 나오면 열심히 받아 적으세요... 그리고 무조건 수정하겠습니다... 말씀하세요.. 거기서 잘난척 하시면 안됩니다.. 행여 본인이 맞을지언정... 거기서는 무조건 예입니다...

12) 수정을 원하는 교수님들을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이렇게 수정하였습니다... 보여드리세요...

13) 어느새 제본을 할시기가 다가왓습니다.....

->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교수하시거나 박사하실분들은 많이하세요...불경기에.... 나중에 이사할때 짐 됩니다....ㅋㅋ


대충 적어봤습니다... 대학원을 저는 풀타임으로 다니면서... 저는 몇달을 제 논문을 쓰면서 밤을 새었답니다.. 대단한 논문은 아니지만... 마음속에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새록합니다.. 그러면서 선배들의 논문도 도와주고... 독학으로 공부한 통계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무난히 통과할 정도의 능력도 쌓아갔답니다.. 지금 회사에서 한번도 사용한적은 없지만....하여간...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하세요...

음... 조금이라도 도와드렸던 분들이 학교 이름입니다... 경희대, 경기대, 한양대, 협성대, 세종대, 홍익대...이렇습니다...

지금은 국민대, 경남대, 고려대 분들거 진행하고 있습니다.....

힘들 내시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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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oo.lee@gmail.com  제 메일입니다. 도움관련해서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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