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p300'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3.25 집앞 개나리와 다람쥐
  2. 2011.08.05 호치민 그 두번째 방문기

겨울이 참 징글맞게도 오래 갑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참 좋았는데, 오죽 좋았으면 알라스카에서 2년을 살다 왔겠습니까...


근데 이제 겨울이 예전의 그 겨울이 아니네요. 뭐랄까 그냥 내용없는 겨울인것 같습니다...


겨울같은 겨울이 다시 올려나 모르겠네요..


어제 아침에 일찍 눈을 뜨고 동네 산책이나 나갈까 하면서 사진기를 들고 나갔습니다.


겨울이 제 맘을 알았는지 개나리 봉우리를 선물해 주었네요 집 바로 앞 화단에 개나리가 망울을 보이네요



기술이 아직 서툴러서 인지 촛점이 잘 맞지를 않았네요..


산책겸 올라간 팔각정 공원에서는 다람쥐가 (청솔모일수도) 뭔가를 맛나게 먹고 있는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사진 찍히는걸 알았는지 몇장 셔터 소리가 나니까 바로 도망을 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사진 참 재미있는 취미 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필름카메라에 있는 필름들은 도대체 언제나 현상을 하려나 모르겠네요..ㅋ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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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을때는 바로 휴양지로 가는 바람에 호치민 시내를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장거리 버스를 타고 무이네로 가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투어에서는 호치민에서만 계속 있었습니다.. 물론 혹자들의 말처럼 호치민 하루면 다 본다 하지만.. 실상 느껴보니 하루갔을때 다르고, 그다음날 다르고,, 세번째날에는 결국 제가 베트남인이 되어버리더군요

지난해에도 들렸던 데탐거리 하이랜드커피숍 앞 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읽었습니다. 그 시끄러운 와중에 정말 몰입이 되더군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조용한 잠자리에서도 몰입이 잘 안되던데.. 정신력이라는게 참.. 그런가 봅니다


호치민을 방문했던 큰 이유중의 하나가 삼시세끼 쌀국수를 먹기 위함이 아니었나 합니다.. 저 먹음직한 고기 덩어리..


이번여행의 사진기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는 파노라마 기능이 아니었나 합니다. 제가 니콘 p-300을 구매해서 가져갔는데 정말 대박 사진기 더군요... 산드라박 사진기로 유명한건데.. 하여간 너무나 좋은 사진기 같아요...


그래서 연거푸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거든요.. 도로에 오토바이 정말 무섭게 내달리고 있는데, 그래도 정말 저 적응을 빨리 하나봅니다.. 베트남 사람처럼 손사래 치면서 빨리빨리 지나갔던거 같아요...


이렇게 적응을 빨리하다 보니까 진짜 베트남 사람들이 저 베트남 사람 취급 많이 하더군요 삐끼들도 저한테 접근 안하고.. 심지어 식당 가도.. 베트남말로 물어봐요... ㅜㅜ


하루코스로 방문했던 메콩강입니다.. 아저씨가 사진기를 들이대자 고개를 반대편으로 휙~~ 돌리시더군요.. 근데 옆모습이 더 잘나오신듯 해요... 근데 메콩강 정말 넓더라구요.. 그냥 베트남 전쟁 책에서만 보던 메콩강... 좋았어요..


하루에 두번넘게 방문했던 동코이 거리에 맥주집입니다..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자꾸 갔는데.. 역시나 텐텐을 받더군요.. 그러다보니 한국보다 더 비싸게 술먹은 유일한 집... 그래도 여기서 친구한명 만났습니다..

누구 ? ^^ 사진은 차후에 올리겠습니다...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항상 기내에서 찍는 기내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다시 가는 그날까지...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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