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칼스버그를 처음 접한게 (아마도 혹여나 제 블로그 열심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등학생때로 기억한다.


그 당시 고등학생신분이고 뭐고 천장지구에서 유덕화가 옥상에서 마시는 칼스버그를 보고는 


'아 내 맥주는 이제 칼스버그다 ..' 라는 나름 유치한 결정을 했고, 


언젠가 저 맥주를 만드는 나라와 천장지구 유덕화의 본거지인 홍콩을 꼭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지나고,


홍콩은 여러차례 방문을 할 기회가 있었으나, 


칼스버그의 본거지인 코펜하겐은 여전히 부루마불에서나 볼수 있었던 곳이다.


또 시간이 지나고


행복발견 프로젝트 중의 일환인 북유럽 배우기의 일환으로 핀란드를 방문하기 위하여 일정을 계획하던 중 바로 근처에 있는 코펜하겐을 안들릴수가 없었다. 어찌보면 주객이 전도될 정도롤 나는 코펜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10시간을 거쳐 비오는 헬싱키 반타공항에 도착 후



다시 코펜하겐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



28번 게이트 to Copenhagen

비록 비는 저렇게 왔지만




코펜하겐으로 가는 하늘은


위와 같이 구름위를 걷고 싶을 정도로 근엄하였다



드디어 코펜하겐을 도착한다. 칼스버그의 나라처럼 공항에서 나를 맞아주는 사인물



자 이제 본격적으로 칼스버그를 아니 코펜하겐을 마셔보자...

오늘은 시차도 있고 피곤하니 살짝 샌드위치에 한잔만 하자


굿 데이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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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비행기인데 우리는 새벽녘부터 분주합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짐을 1주일을 싸고도 또 확인을 합니다.

집에서 6시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언제나 예상처럼 30분 늦은시간에 나옵니다.

판교에 생긴 리무진을 탈까 하다가 우리의 무적카드 아멕스가 공항철도를 꽁자로 준다하니 그걸 이용하기 위하여 9401을 탑승합니다.

근데 기사님왈

'오늘 광화문 행사가 있어서 자칫 늦으면 도로 통제 당할수도 있다'

그래도 뭐 별수 있나요 그냥 탔습니다. 역시나 일요일 아침 비오는거 빼고는 씽씽 달립니다.

오찌나 빨리 달리던지 앞서 출발한 9401 2대를 맞닥드립니다.

다행이 통제되지는 않았고 우리는 무사히 비오는 서울역에 도착합니다.

7시20분 열차를 타려면 우린 약간 빨리 걸을 필요가 있기에 분주히 서둘러 가서 매표를 합니다.

'아멕스카드로 공항갑니다 '

했더니 별 서류 필요없이


발급 받습니다.

이제 철도 안에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강을 지나고 있네요.


철도요금은 일반가가 14,000원인데

일시 할인요금이 8,000원

이마저도 아멕스카드로 0원에 해결했습니다



공항 도착해서는 또 크로스마일 아멕스로 커피도 마시고 라운지도 가고 아침식사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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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완전 그래버렸으면 하지만 한 2주 다녀옵니다.


그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핀에어를 타고 가는데 그래도 아직은 국적기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그래도 직항은 없으니 뭐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어린시절 비행기만 보면 한달이라도 탈수 있겠다 하는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3시간 넘기기가 힘드네요.


그나마 상위클라스라면 모를까.. 이코노미는 내 인생이 이코노미인데 왜 앉고 싶은건 그놈의 넓은 좌석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그나마도 좀 편하게 가보고자 핀에어 좌석지정을 이용했습니다.


이용하기전에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편의 대략정보를 알아야 하기에 많이들 사용하시는


www.seatguru.com


위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들어가셔서 항공사와 편명만 입력하면.




위와같이 뜨네요.. 


내가 앉을자리가 화장실과 얼마나 떨어졌는지.


비상구는 어디인지 


다리는 넓게 벌릴수 있는지


좌석배열이 어떻게 되는지 등이 나오네요



사실 비즈와 펄스는 그닥 신경 안써도 되는부분이지만 저와같은 이코노미 아이들은 좌석선점 확실히 중요합니다.


암튼 핀에어 좌석지정은 암때나 할수 있는게 아나라 출발 36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그게 어제 11시이기에 들어가보니 역시나 좋은 자리는 선점 당하고 


그나마 앞쪽으로 두자리 있는것을 잽싸게 예약하였습니다



사실 오버부킹을 은근히 바라고 그럴시 비즈로 업시켜주는것을 바랬으나 아무래도 겨울의 북유럽은 비수기일수도 있기에 


그러다가 잘못하면 낑겨서 가는수가 있기에


바로 수속을 마칩니다.



이제 가서 짐만 부치고, 크로스마일로 공항투어하고, 라운지에서 쉬었다가 탑승할 일만 남았네요


노트북 가져가서 종종 올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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