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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1 정독금지

정독금지

책읽고 잘사는법 2009. 4. 1. 17:34 |
모략의 즐거움모략의 즐거움 - 10점
마수취안 지음, 이영란 옮김/김영사

지난번 이직준비중 만났던... 삼성테스코 팀장님과 점심식사중 팀장님이 추천해준 책입니다.. 이책을 읽어보라 하고 싶지만... 이 책을 읽는순간 자기를 넘어서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랍니다.. 그러니 차분히 읽지 말고.. 생각하면서 읽지 말고.. 그냥 동화책 읽듯 읽어보라고...

단, 수 많은 일화중에 기억에 남는 한가지만 기억하라고.. 그러면 책값 남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독히 정독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근데 제가 다시 정독금지라 하는것은.. 정말로.. 정독하지 마세요... 정 떨어집니다..ㅋㅋ.. 정말로 이렇구나 하는식으로 읽어보세요... 재미삼아.. 신기한 점은.. 수천년전이나 오늘의 지금이나 윗사람과 아랫사람 사이의 관계는 너무나 똑같다는 겁니다..

그러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단지 환경이 변하다 보니 거기에 익숙해져가는 뿐인것 같습니다. 방식이 변했다 뿐이지.. 먹고, 자고, 입는 모든것이 같지 않습니까... 이 책을 승승장구를 위한 전략서로 삼아도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방어기제용으로 삼아도 될듯합니다. 적을 만들지 않는것이 최선의 전쟁에서의 전략일테니까 말입니다..

여러 주제가 있는 가운데.. 한 단락 소개올리겠습니다..

- 적수는 항상 적의 신분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가장 위험한 적은 항상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 이기적인 사람의 안중에는 이익이 훌륭한 명성보다 훨씬 실제적이다.
- 투기하는 자들은 늘 이익의 크고 작음으로 적을 가늠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내린다.
- 열쇠는 적의 약점을 잡는데 있으니, 이점만 장악한다면 적을 쉽게 굴복시킬수 있다.
- 적에 대해 행동할떼 가장 꺼려야 할점은 우유부단하고 생각만 많은것이다. 그렇게 되면 선수를 배앗기고 수동적인 위치에 처하게 된다.
- 책략은 부귀를 낳으니, 멈출줄을 알면 영원히 부귀를 보존할수 있다. 낡은 사람을 없애고 새로운 사람을 자기 심복으르 쓰는것은 새로운 주인들이 가장 받들어 행하는 신조이다.
 
군주에게 아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가 총애하는 사람들도 반드시 잘 사귀어 두어야 한다 관료 세계 속에서는 관계의 그물이 어디에나 펼쳐져 있다.

따라서 일만 따질뿐 그 속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다면 필연코 남의 원한을 사게되어 모든것이 불안해진다. 총애가 가져다 주는 위험과 가난이 가져다주는 위험을 경시하지 말아야 한다. 읽다보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섬뜩하다 싶을때가 많은 책입니다..

수천년 중국역사의 일화를 통하여 서로 속이고 속고 하는 모략에 대한 상세 책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http://gofood.tistory.com2009-04-01T08:34:41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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