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국시....

사골국물에 수타면 옹골지게 말아준다는 그 곰국시....

바람이 찬날만 되면 괜시리 이것 생각나던데...

오늘이 따악 그날이군요... ㅎㅎ

 

# 곰국시 #

1. 국시

일단 보시면 알겠지만...

사골육수... 한우를 우려낸다는 육수인데요 괜찮습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좀 높게 형성된 이유는 저 고기인것 같습니다.

몇 군데 가본 곳은 고기가 없는 대신 만두 추가나 비슷한 버섯버무려 주던데 이집은 육수에 걸맞는 고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버섯은 양송이로써 육수와 곁들여 면과 씹어주면 괜찮더군요

면발은 수타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면발이 쫄깃하고 위와 같이 갖은 고명과 같이 곁들어 먹어주면 후.....

 

2. 반찬

김치는 여타 국시집이 그렇듯 갖 버무린것 같은 김치가 제격이죠..

적당한 양념에 먹기 좋은 크기...

 3. 전체 주문 구성품

간결합니다.

위 사진의 구성품이 이집의 끝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추가로 밥을 한공기까지 시켜 먹으면 남은 국물에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 밥추가까지 못했습니다. 워낙 국시의 양이 만만치 않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4. 마무리 서비스

수정과입니다.

약간 계피맛이 좀 강하게 나는게 제 입맛에는 흠이지만 오히려 계피의 맛이 입안에 남아있던 육수의 구수함을 날려줍니다.

 

# 메뉴 #

가격대는 조금 후덜덜합니다.

여타 다른 국시집은 대략 5000-6000원대정도 하는데 이집은 걍 7000원입니다.

차별적인걸 표현하는 방법인지 모르겠지만 식당자체는 고급고깃집을 연상케합니다.

그래서 한우 강조 많이 하고 있고요... ㅎㅎ

전 여기서 곰국수와 전골국수 야채전골까지 시도했습니다.

국시 보다는 전골국수가 좀더 좋긴한데.. 휴.. 가격이.. ㅋㅋ

 

# 위치 #

- 네이버 검색창에 "곰국시집"치면 나옵니다.

: 물론 곰국시만 치더래도 많은 맛집이라고 뜹니다. 장소만하더라도 명동/천호동 등등 많이 뜨더군요..

그래서 굳이 제가 추천하는 이집에만 가라는 말 못드리겠네요... 그냥 가까운곳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하고요

단지... 청계광장이나 시청광장가셨을때 "아 맞다..." 라는 한마디 나온다면 한번 가보세요 ^^

 

# 총평 #

7000원이란 좀 서민적이지 않은 이기적인 가격대가 먹고난 후에는 흐뭇하게 배를 쓰다듬고 나옵니다.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나요...

따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생각나시면 일단 추천드립니다.

-----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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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림님의 여행편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미담 (055)864-2277, http://www.midamm.co.kr

남해를 대표하는 전통 한정식집이다. 남해바다에서 잡아올리는 싱싱한 해산물과 육류 및 다양한 밑반찬이 보기에도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스며 있어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 없다. 전라도의 유명 한정식집에 비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상차림을 내는 남해의 명가라 할 수 있는 집이다. 1인분에 7,000원인 진지상만으로도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미담의 맛과 멋을 느끼려면 3인 기준 45,000원인 미담한정식이나 3인 기준 75,000원인 수라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남해읍 남해군청 옆에 있다. 남해군 남해읍 북변리 130-6.

유진횟집 (055)862-4040

섬인 남해는 횟집도 많다. 그중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 충렬사 앞 노량마을에 있는 유진횟집이다. 3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횟집으로 노량해협에서 건져 올리는 싱싱한 회를 내는 집이다. 매운탕과 우럭찜 등 음식 맛도 각별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인 아주머니의 후덕함도 꽤 알려진 집이다.
노량대교를 건너 바로 노량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359-1.

동광횟집 (055)862-8480

외지인들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집이다. 그러나 현지인들에게는 손꼽히는 횟집이다. 주인이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고기로 회를 낸다. 이 때문에 이 집에서는 횟감을 따로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냥 회를 주문하면 그날 그날 좋은 회들을 알아서 썰어준다. 회에서 단 맛이 느껴질 정도로 신선하고 맛이 좋다. 회에 곁들여 나오는 야채나 문어, 산낙지 등도 만족스럽다. 음식은 재료의 신선도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집이다.
남면 소재지에서 스포츠파크 방향으로 가다가 스포츠파크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스포츠파크 쪽을 버리고 직진해야 한다. 이 길을 가다가 갈매기횟집을 끼고 우회전해 작은 포구 로 들어가면 된다. 남해군 남면 평산1리 1783-10.

재두산장 (055)862-6022

남해 금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음식점이다. 깔끔하고 맛갈스러운 상차림으로 유명한 집이다. 이 집은 음식 재료를 거의 직접 채취하거나 만들어 사용한다. 구수한 된장국에 들어가는 된장도 직접 담그고, 계절별로 상에 올라오는 다양한 나물들도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산에서 채취한다. 이렇게 좋은 재료에 손맛이 더해져서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손길을 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정식이다. 정식이지만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뻑적지근한 한정식은 아니고 잘 차려진 백반에 가깝다. 된장국에 서대구이 그리고 다양한 밑반찬이 올라온다. 깻잎무침과 깨로 만든 묵인 깻묵이 맛있고, 계절에 맞춰 올라오는 각종 나물들도 제 맛을 잘 살린다. 아주 잘 차려진 가정식 백반이라 할 수 있다. 정식 가격은 6,000원으로, 가격 이상의 만족을 얻는다.
남해 금산 보리암 입구에서 상주해수욕장 방향으로 조금 가면 금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이 등산로 입구로 들어가 등산로와 상주해수욕장 가는 길 사이로 길이 있는데 이 길로 들어가면 바로 재두산장이다.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261-1.

단골식당 (055)867-4673, 7678

남해도와 창선도를 잇는 창선대교 남단의 삼동면 소재지에 있는 집이다. 갈치조림이 유명하다고 알려진 집인데 갈치조림보다는 멸치찜을 훨씬 잘한다. 굵은 생멸치를 감자와 함께 잘 조려서 밥과 함께 상추로 싸먹는 음식이 멸치찜이다. 봄철 멸치가 한창 잡힐 때가 제철이다. 보기에는 매울 것 같아 보이는데 간이 세지 않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멸치의 맛이 잘 느껴진다. 이 멸치찜은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니, 남해를 여행할 때면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다. 멸치찜 1인분 6,000원, 갈치조림 1인분 7,000원.
창선대교 남단 아래의 지족삼거리에서 창선대교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삼동면 소재지 쪽으로 우회전하면 길 건너편에 단골식당이 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240-11

공주식당 (055)867-6728

신선한 갈치회무침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갈치는 부패가 빨라 현지에서만 회를 맛볼 수 있는 생선이다. 이 갈치를 얇게 떠서 오이 등의 야채와 함께 초무침을 한 것이 공주식당의 갈치회다. 그냥 먹기에는 조금 간이 세고 보통 밥에 비벼 먹는다. 부드럽고 담백한 갈치회와 초고추장의 맛이 잘 어우러져 밥 한 그릇을 가볍게 비우게 된다. 이 집은 초무침장에 막걸리식초를 써서 초장의 맛이 깊은 것도 이 집의 자랑이다. 멸치가 잡히는 봄에는 멸치회를 맛볼 수도 있다. 갈치회, 멸치회 1접시가 20,000원인데 3~4명이 밥과 함께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갈치구이 역시 20,00원이다.
미조항 수협 공판장 뒤쪽 길가에 있다.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168-24.
미조항에 있는 삼현식당(055-867-6498)도 갈치회와 멸치회로 유명한 집이다.

대지포전복집 (055)867-1312

전복 요리를 잘한다고 알려진 집이다. 전복죽이 유명하고 전복회, 전복구이, 전복덮밥 등을 내는 집이다. 남해의 전복죽은 약간 보라빛을 띠는데 이는 전복의 내장도 함께 넣어 끓이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고소한 맛이 한결 진하다. 전복죽이 고소하고 담백하다. 그러나 유명세만큼의 맛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물건방조어부림이 있는 물건리에서 미조리 쪽으로 가다가 대지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해 바닷가로 가면 된다. 대지포 포구 맨 끝에 있다.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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