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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5 호치민 그 두번째 방문기
  2. 2009.02.20 같은얼굴 같은생각

지난해 처음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을때는 바로 휴양지로 가는 바람에 호치민 시내를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장거리 버스를 타고 무이네로 가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투어에서는 호치민에서만 계속 있었습니다.. 물론 혹자들의 말처럼 호치민 하루면 다 본다 하지만.. 실상 느껴보니 하루갔을때 다르고, 그다음날 다르고,, 세번째날에는 결국 제가 베트남인이 되어버리더군요

지난해에도 들렸던 데탐거리 하이랜드커피숍 앞 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읽었습니다. 그 시끄러운 와중에 정말 몰입이 되더군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조용한 잠자리에서도 몰입이 잘 안되던데.. 정신력이라는게 참.. 그런가 봅니다


호치민을 방문했던 큰 이유중의 하나가 삼시세끼 쌀국수를 먹기 위함이 아니었나 합니다.. 저 먹음직한 고기 덩어리..


이번여행의 사진기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는 파노라마 기능이 아니었나 합니다. 제가 니콘 p-300을 구매해서 가져갔는데 정말 대박 사진기 더군요... 산드라박 사진기로 유명한건데.. 하여간 너무나 좋은 사진기 같아요...


그래서 연거푸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거든요.. 도로에 오토바이 정말 무섭게 내달리고 있는데, 그래도 정말 저 적응을 빨리 하나봅니다.. 베트남 사람처럼 손사래 치면서 빨리빨리 지나갔던거 같아요...


이렇게 적응을 빨리하다 보니까 진짜 베트남 사람들이 저 베트남 사람 취급 많이 하더군요 삐끼들도 저한테 접근 안하고.. 심지어 식당 가도.. 베트남말로 물어봐요... ㅜㅜ


하루코스로 방문했던 메콩강입니다.. 아저씨가 사진기를 들이대자 고개를 반대편으로 휙~~ 돌리시더군요.. 근데 옆모습이 더 잘나오신듯 해요... 근데 메콩강 정말 넓더라구요.. 그냥 베트남 전쟁 책에서만 보던 메콩강... 좋았어요..


하루에 두번넘게 방문했던 동코이 거리에 맥주집입니다..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자꾸 갔는데.. 역시나 텐텐을 받더군요.. 그러다보니 한국보다 더 비싸게 술먹은 유일한 집... 그래도 여기서 친구한명 만났습니다..

누구 ? ^^ 사진은 차후에 올리겠습니다...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항상 기내에서 찍는 기내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다시 가는 그날까지...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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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농림부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자료를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많이 도와 주려고 하는가 봅니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고 전화로, 인터넷으로 알아봐도, 내내 그자료입니다..
이제 제가 자료를 만들때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뭐 저라고 별수 있겠습니까..

이 블로그를 만든 정말 이유가.. 지금은 회사에서 글을 올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리스의 작은식당에서 그리스 전통음식을 먹으며 글을 올릴날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시는분들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같은 목표인지는 몰라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잇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지구상 인구가 50억인가요 ? 고등학교 이후로 주욱~ 50억인듯 합니다.. 그 사람들이 다 다르게 생겼거든요.. 심지어 쌍둥이도 어디 하나는 다르게 생겼지요.. 근데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 완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봐야겠죠.. 그건 컴퓨터고.. 로봇일테니까요..

그럼 비슷하다는 말로 이제 바꾸어야겠네요..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살거나.. 그런거는 잘 못봤지요... 비슷한 사람 커뮤니티 이런거 없잖아요... 이상하기도 하고.. 근데 같은생각,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자주 모이는거 같고 때론 같이 살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조금 다르더라도.. 비슷해지려고 노력을 하고...얼굴 비슷해지려고 성형하는거랑은 좀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 하는거 참 좋아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니까요..전 음식을 좋아하고, 와인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한답니다.. 이거 안 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겠지만.. 특별히 좋아합니다..

와인은 폼잴려고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사람이 술에 대한 마음가짐이 있어요.. 소주를 대할때와.. 맥주를 대할때.. 그리고 양주를 대할때 마음가짐이 달라요.. 최소한 저는 그래요..

예를 들면, 소주는 삼겹살이 생각나고.. 맥주는 통닭이 생각나요... 그리고 양주는 ^^...그래요.. 근데 와인을 생각하면 안주는 생각안나요.. 오직 병과 잔만 생각나요.. 그렇게 나만을 생각해주게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와인바 내면.. 저를 위한 가게를 하고 싶어요.. 제 마음이 곧 찾아오는 손님의 마음이라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왜 그거 있잖어요.. 주인이 편하고 좋으면 한번더 찾아보게 되는거.. 그런거요..

뭘 말하던 제 주특기가 삼천포로 빠지기에요... 스크롤 해서 처음에 무슨말 했는지 봐야겠네요. 별말없었네요..^^ 계속할께요..^^..계속하려고 하는데.. 말이 맥이 끊겨 버렸네요... 이제 스크롤 안함..

하여간요.. ^^.. 억지로 쓰지는 못하겠네요... 여기서 그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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