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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30 정의란 무엇인가 ~ (버스안에서) 2
정의란 무엇인가 - 10점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얼마전 서점에를 갔다가 우연히 본 책입니다.. 알고보니 베스트셀러더군요..

쭈구리고 앉아서 목차만 본다는것이 그냥 반권을 읽어버렸습니다. 샌델 교수한테는 상당히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더구나 교보문고한테는 더 미안한 일이지만 앉아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이 경우 저는 윤리적인가요 ? 아니면 비윤리적인가요... 도덕적인가요 ? 아니면 비도덕적인가요 ?

책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이 정답이 없는 그렇지만 너무나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샌델교수라면 아래에 어떻게 말을해주었을까요 ? 

여러분도 한번 의견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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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있었던 일입니다..

지하철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탓는데, 어떤 아주머니와 기사분이 실랑이를 벌이시더라구요..

기사는 운전을 하고 있고, 아줌마는 뭐가 불만인지 카드리더기 앞에서 계속 짜증을 내시더군요..

근데 그런 와중에 기사가 아주머니를 보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버스가 차선을 왔다갔다를 하였습니다.

기사도 위험을 인지했는지 정류장에 버스를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 만원짜리를 들고 타셔서 왜 지폐가 없냐고 말씀을 하시면 어떻해요 ?

 요즘 누가 지폐로 교환을 해줘요 ?

 100원짜리 드릴테니 가져가세요 "

그러자 아주머니...

" 아니 내가 얼마자리를 내던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바꾸어 줘야 할거 아닙니까 "

그러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뿐만이 아니라 승객들 모두가 의아했을겁니다. 아마 저도 그러했겠지만 아주머니가 잘못되었다고 보겠지요 ?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억지를 부리는것은 좀....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버스는 공익을 위한것 보다는 서비스업입니다. 이윤을 추구하는것이지요. 물론 그 편의를 위해서 나라에서 환승, 교통카드 제도등을 만들기는 하였지만요...

아주머니 입장에서 본다면 또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 내돈내고 내가 타는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너네가 당연히 거스름돈을 줘야지.' 라는 생각이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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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이러한 일을 보니 자꾸 결부가 되어서 생각이 되네요...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머리..^^ 하나 더 낑겨 들어왔네요...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봐 주세요...

~~ 좋은 하루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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