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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4 내가 누군가를 무언가를 부러워하듯.. 2
내가 누군가를 무언가를 부러워하듯.. 다른 사람도 다른 무언가도 저를 부러워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인생에 있어서 참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생사 어느날 하루하루 소중하지 않은날이 있겠습니까마는 한참 인생의 최고조에 다다른 나이에 큰 변화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날은 활기에 넘치고 어느날은 갑자기 모르는 두려움과 고독 그리고 외로움이 넘쳐옵니다. 그럴때마다 포스트잇 한장 한장에 글을 써서 아무곳에나 붙혀 버립니다. 그리고는 다짐을 합니다. 이제는 정말 타협할때가 아니라고.. 변화를 시도해보자고 말합니다..

요즘 솔직히 부러운것들이 많습니다. 집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부럽고 좋은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럽고 월급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참 단순하지요 ? 그외의 것들은 보이지가 않으니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런 그들도 저를 부러워 하는게 있더랍니다. 항상 웃는 모습 그게 부럽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해보면 그래도 항상 웃고 다니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눈꼬리가 올라가서 눈웃음을 친다는 이제는 눈주름이 되어버렸지만요....

가끔 울고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웃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화내고 싶을 때도 있고 더 심하게 말하면 죽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이 바뀌고 흔들리고 이게 솔직한 사람의 감정아닐까 합니다.. 저는 혈액형을 그다지 믿지는 않지만 누군가 저의 혈액형에 대해서 말을 해주면 맞아들어가는거 같기는 합니다... 근데요.. 혈액형을 크게 4형으로 봤을때 저랑 성격이 비슷한 사람이 15억명이 되는겁니다.. 그러니 사람 사는거 다  그게 그거 아닌가 싶습니다.. 단지 환경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것들이 크게 작용을 하겠지만 말입니다..

오늘 신발장 정리를 하다가요.. 지난해 여름에 여친이 사준 캔버스가 아주 헤질대로 헤진것을 봤습니다. 1년좀 지난 신발이 어떻게 저렇게 될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이 신발이 저한테는 자동차였습니다. 저 신발을 신고 때로는 출근을 하고 때로는 운동도 하고 여행도 가고 심지어 등산도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신발이 찢어져 버릴까도 했는데 아까워서 2,000원 주고 기워서 신었는데 이제 앞에까지 찢어져 버렸네요... 궁상맞다고 해야 하나요 ? 아니요.... 절대로요... 이게 제 삶입니다... 하나하나에 추억을 가지고 사는게 제 삶입니다.. 신발을 다시 사야 하는데... 정이 들었는지 쉽게 사지지가 않네요... 내일도 우선을 이 헤진 신발을 신고 나가렵니다... 똑같은걸 사려고 했는데 이건 한국에는 팔지를 않나봅니다.. 지난 여름 엔화 800원할때 일본간김에 얻어 신은건데.,...

어찌되었든 즐거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뭐 ... 일상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즐겁다 생각하고 살아야지요... 제가 문득 인생에 대해서 생각이 나서 핸드폰 메모장에 적은건데요...

인생이란  " 내일되면 같아지는거 " 라고 표현을 하고 싶네요... 뭐 생각은 각자 한번 해보세요... 왜 내일되면 같아지는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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