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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6 서울투어 - 북촌, 남대문, 수입시장, 우신상사

서울을 지척에 두고 매일 왔다 갔다 하기는 하지만 단지 일을 하기 위해서일뿐

 

숨겨진 매력들을 그다지 많이 느끼지 못하고 산다.

 

가장 많이들 다니는 북촌을 가기 위해서 광역버스를 타고, 조계사에 내렸다.

 

아침일찍 가려고 하였으나 늦어지는 바람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

 

AI로 그리고 겨울철 비수기인 삼계탕 업계를 도와주기 위해..ㅋㅋ 자주가던 무교삼계탕으로 가서 한그릇 함

 

 

 

평소에 물에 빠진닭은 싫다고 하는 집사람도 꾸역꾸역.. 한그릇을 다먹음.. 물론 저는 게눈 감추듯 먹었지요.

 

인삼주도 두잔 먹으니 어제 마셨던 청하의 취기가 올라오면서.. 낮술...할뻔합니다.

 

이제는 맥도날드 본사가 아니지만 1층에 영업점을 가지고 있는 맥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북촌 한옥마을로 갑니다. 날씨도 좋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인파가 북적북적..

 

조용한  곳으로 빠른 발걸음을 합니다..

 

사진을 찍어달라 종용하는 그녀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은거다 라면서 찍은 한컷입니다.

 

 

 

저 계단 타일은 음... 그 예전에 목욕탕 타일이 생각나더군요.. 아직 저런곳이 찾아보면 엄청나게 많다는..

 

근데 저기 사시는분들은 좀 시끄럽겠습니다.. 조용히 해야 쓰겄어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투어를 마칠즘.. 인파는 더 많아지고.. 우리는 슬슬 남대문으로 향합니다..

 

그간 미뤄왔던 드립서버를 사려구요.. 뭐.. 사면 한번 내려먹고 말것이라고 하지만..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걸어가면서 그간 많이 못 나누었던 대화도 나누고, 장난도 치다보니 어느새 롯데백화점을 거쳐 신세계가 나

오고 남대문으로 들어갑니다..

 

웬걸.. 여기는 북촌인파보다 몇배는 더하네요.. 인파를 헤치고 도깨비 상가로 갑니다.

 

커피재료는 우신상사가 제일 평이 좋아서 찾아갑니다. 집에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대부분 많이들 쓰시는 칼리퍼 셋트와 서버 주전자는 2만원과 3만원짜리가 있었는데

처음이니 2만원짜리로..

 

 

 

동으로된 드리퍼가 있었으나.. 가격이 컬... 그냥 바리스타도 다 저거 쓴답니다. 더구나 난 처음인데..ㅋㅋ

 

 

 

묻지 않았는데, 물어봐주시는 센스.. 필터도 포함...

 

 

위에서 언급한 주전자... 나름 알라딘 같음... 그래서인지 어제 로또 4등됨..

 

다해서.. 총 4만원 들었습니다. 인터넷보다는 무조건 저렴하구요..

 

이것저것 볼수 있는 상품들이 많은지라서.. 한번쯤 추천합니다.

 

수입상가에 당근있는 주류상에 가서 페이버릿 주류은 연태고량주를 찾았으나 다들 대용량만 있고... 소자리는 없다하고.. 기대도 안했지만 참 불친절...ㅋㅋ

 

그러나 우신상사는 친절했습니다..^^ 물건을 사서 친절했다구요 ? ㅋㅋ.. 주류상에도 물건 있으면 샀겠지요... 결국 남대문에서 못 사고 돌아오는길에 화교학교 옆에있는 자판에서 삼...ㅜㅜ

 

가격은 다른곳보다 1,000원정도 비싸지만 둘이 먹기엔 저 소자리가 최고입니다. 큰거는 남겨요... 물론 중국집 가서 먹어도 저정도가 딱입니다. 한병에 6,000원 받더랍니다.

 

깍아달라고 하기엔 이제 제 나이가.. 그리고.. 연변말투의 아주머니한테 1,000원 깍아서 뭐하나 싶은생각...

 

중요한건 절대 안깍아줄 포스였음...그래서 현금으로 주고 샀네요...

 

(현금영수증?... 아마.. 물건 다시 뺏을걸요...ㅋㅋ)

 

 

 

 

요렇게 투어 마무리하고 홈타운 판교로 돌아와서 저녁은 삼평동에 있는 양꼬치 집으로 갑니다. 

 

건대 양꼬치가 정말 튼실하고 최고이기는 하지만 아쉬운대로 가서 칭타오와 하얼빈을 한병씩 먹고 오네요..

 

근데 역시 맥주는 칭타오.. 하얼빈은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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