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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04 통계로 번돈 기부에 동참을 하면서 ~ 2
  2. 2011.08.05 호치민 그 두번째 방문기

글 정말 오랜만에 써 봅니다. 프리랜서 생활 하다가 한 직장의 팀장으로서의 생활은 또 다른 패턴을 가져다 주네요

 

지난주 나름 뿌듯한 그래서 이 블로그를 빌어 저한테 통계를 맡겨주신분들에 대한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사실 통계를 사이드잡으로 시작한지는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꽤 되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되었겠네요. 제 글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중에도 유학중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근데 항상 마음에 걸렸던게 부업으로 번외머니를 벌면서도 한번도 좋은 일을 한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통계로 제가 번 금액이 적은돈은 아니더라구요. 해가 갈수록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고, 졸업하신분들이 또 소개시켜 주시고 해서 제 능력이상의 돈을 번것같습니다. 근데 정말 기부라는것에 너무 인색했던것 같습니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아시아나 승무원이 예뻐서 주머니에 있는 돈 다 털어서 유니세프 봉투에 넣은 이후로 계속해서 유니세프에서 보내주는 지로용지에 대해서 납입하는 정도 입니다.

 

이번에는 좀 크게 기부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 이름이 아닌 저한테 의뢰주신 여러분들에 대한 이름으로 말입니다.

 

사실 작다면 작은 돈이고 저한테 크다면 큰 돈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어디다 기부를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비리온상이라서 패스, 유니세프는 하고 있으니까 패스, ARS는 수수료가 너무 쎄서 패스, 그러다 보니 어떤곳이든 직접 전달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번에 콩을 기부했던 단체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하고 망설이기도 했지만 (사실 그돈이면 노트북을 최신형으로 바꿀수 있는 금액인데 ,전 아직도 2008년산 넷북으로 작업을 하거든요 가끔 프리징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직은 쓸만합니다.) 간략한 메모와 함께 바로 보냈습니다.

 

저도 TV에서 본거는 있어서 누가 보냈는지 그런거는 적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저와 제 블로그 고객의 힘을모아" 라는 메모 문구만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듯 해서.(기부 한번 하고 이렇게 생색내기 그렇지만) 여기에라도 올리는겁니다.

 

추운겨울 누군가에게 힘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들고 아울러 저한테 의뢰주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로또가 되서 인생 은퇴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작업은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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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을때는 바로 휴양지로 가는 바람에 호치민 시내를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장거리 버스를 타고 무이네로 가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투어에서는 호치민에서만 계속 있었습니다.. 물론 혹자들의 말처럼 호치민 하루면 다 본다 하지만.. 실상 느껴보니 하루갔을때 다르고, 그다음날 다르고,, 세번째날에는 결국 제가 베트남인이 되어버리더군요

지난해에도 들렸던 데탐거리 하이랜드커피숍 앞 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읽었습니다. 그 시끄러운 와중에 정말 몰입이 되더군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조용한 잠자리에서도 몰입이 잘 안되던데.. 정신력이라는게 참.. 그런가 봅니다


호치민을 방문했던 큰 이유중의 하나가 삼시세끼 쌀국수를 먹기 위함이 아니었나 합니다.. 저 먹음직한 고기 덩어리..


이번여행의 사진기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는 파노라마 기능이 아니었나 합니다. 제가 니콘 p-300을 구매해서 가져갔는데 정말 대박 사진기 더군요... 산드라박 사진기로 유명한건데.. 하여간 너무나 좋은 사진기 같아요...


그래서 연거푸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거든요.. 도로에 오토바이 정말 무섭게 내달리고 있는데, 그래도 정말 저 적응을 빨리 하나봅니다.. 베트남 사람처럼 손사래 치면서 빨리빨리 지나갔던거 같아요...


이렇게 적응을 빨리하다 보니까 진짜 베트남 사람들이 저 베트남 사람 취급 많이 하더군요 삐끼들도 저한테 접근 안하고.. 심지어 식당 가도.. 베트남말로 물어봐요... ㅜㅜ


하루코스로 방문했던 메콩강입니다.. 아저씨가 사진기를 들이대자 고개를 반대편으로 휙~~ 돌리시더군요.. 근데 옆모습이 더 잘나오신듯 해요... 근데 메콩강 정말 넓더라구요.. 그냥 베트남 전쟁 책에서만 보던 메콩강... 좋았어요..


하루에 두번넘게 방문했던 동코이 거리에 맥주집입니다..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자꾸 갔는데.. 역시나 텐텐을 받더군요.. 그러다보니 한국보다 더 비싸게 술먹은 유일한 집... 그래도 여기서 친구한명 만났습니다..

누구 ? ^^ 사진은 차후에 올리겠습니다...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항상 기내에서 찍는 기내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다시 가는 그날까지...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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