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1.24 이 세상에는 타고난 잘못이 딱하나 있다고 합니다.
  2. 2009.02.17 아침에..
  3. 2009.02.14 불안 (Status Anxiety)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 10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생각의나무


"이 세상엔 타고난 잘못이 딱 하나 있다. 우리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관념이 바로 그것이다. 이 타고난 잘못을 우리가 고집하는 한...... 이세상은 꽉찬것처럼 보인다. 그 이유는 우리가 위대한 일에서든 아니면 하찮은 일에서든 이 세상과 삶은 행복한 존재를 지원하게 되어있지 않단는 사실을 경험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늙은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대부분 낙담이라고 부를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다"


"젊은 시절을 ...방해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 행복이란 살아생전에 꼭 손에 넣어야 하는 것이라는 확고한 가정 아래에 행복사냥에 나서는 일이다. 여기서부터 희망은 늘  좌절하기만 하고 그로 인해 불만이 비롯되는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막연한 행복의 기만적인 이미지들이 변덕스런 모습으로 우리들 앞을 맴돌고 , 우리는 그 이미지들의 실체를 헛되이 찾고 있다. 적절할 충고와 가르침으로, 젊은이들의 마음에서 이 세상이 그들에게 내놓을게 아주 많다는 식의 그릇된 관념을 털어낼수 있다면 그들은 많은 것을 얻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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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번 글에 무조건 행복하라고만 글을 쓴것 같은데.. 행복도 여러가지 관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질적인 것이냐.. 정신적인 것이냐에 대한 에피쿠로스의 관점도 생각해 보아야 할듯 하고, 위에 언급한 쇼펜하우어의 관점도 생각을 해봐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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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술을먹고 다음날에 햄버거나 피자를 찾는 버릇이 생겼다.. 따뜻한 국물보다..진덕거리는 피자가 내 속을 풀어주는건 무슨 이유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모르겠다... 생각안할란다.. 그냥 피자 먹을란다..

그래서 아침에 팀 동생과 함께 파리바게뜨에서 피자양파빵과 사각피자빵을 흰우유와 함께 먹고왔다.. 어제 그다지 많은 양의 음주를 하지는 않았지만.. 늦은시간까지 있던 탓에 육체가 피곤하구나...

육체의 피곤함과 정신의 피곤함 어느쪽이 더 힘든것일까 ? 다들 본인의 편에서 생각할수가 있겠지.. 어느 책에서 읽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도 엔돌핀이 형성된다고 한다.. 그게 긍정의 엔돌핀이면 우리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에너지가 되지만.. 부정의 엔돌핀으로 형성이되면 긍정의 엔돌핀을 파괴함과 동시에 몸속에 축적이 된다고 한다. 의사가 한말이다.. 그래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빨리 가시나보다...

알랭드 보통이 지은 불안이라는 책에 세상을 살기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나와 있는가 ? 바로 적절한 근심과 걱정 그리고 불안속에서 살아나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맞는말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돌아가는 하루하루지만 그게 멈추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쳇바퀴를 찾아야 할것이다..

결국 생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 계속 돌려야 한다.. 그러나 이 말을 그다지 각박하게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 지구가 계속 돌듯이 돌라는 이야기다.. 너무 빨리 돌리려고 하면 금방 힘이 빠지고 싫증이 나는건 당연지사 아닌가..

우리 요즘 차들 사이드 미러에 보면 이런말이 있죠... "사물이 거울에 비치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런말이요.......
우리 인생을 봅시다.. " 인생이요... 우리가 걱정하고 근심하는것보다는 행복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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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체를 알수 없는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다... 이리저리 다방면으로 글을 쓰지 않는가... 솔직히 100% 이해하기에는 내 머리가 좀 아둔하지 싶을정도의 글을 쓴다.. 솔직히 알랭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도 선물로 받아서 읽었지만 딱히 와 닿는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포스팅 하는 이유는.. 이책을 읽고 어느정도 불안하게 살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남을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또 직접 체험은 못할지언정 상상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기도 한다.. 보라.. 어릴적 영재들 물어보는 한결같이 하는 대답인 책을 1,000여권씩 읽었다고 한다.. 어린나이에.. 하지만 내 나이 oo 세에 난 아직도 1000권은 못읽었다..

삼천포로 들어가는데... 책 내용 잠시만 살펴보자..

인간관계에 대한 조크가 나온다..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이야기다..

"우리와 사귀고 싶어 죽을 지경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부르는게 좋을까요?"
"안되지, 얘야. 우리와 사귀고 싶어 죽을 지경인 사람들은  우리가 사귈만한 사람들이 아니야.
 우리가 삭귈만한 사람들은 오직 우리와 사귀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뿐이란다!"

사람들은 항상 인간관계에서도 높은곳을 바라다본다.. 본인에게 이익이 될수 있는 사람에게만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그게 바로 우리나라의 끼리기리 문화가 아닌가 한다.. 비판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 단순히 문화의 한 부분을 짚어 보고자 한다..

불안을 일으키는새로운 성공 이야기 세가지라는 부분이 있다

첫번째 이야기

빈자가 아니라 부자가 쓸모있다....

두번째 이야기

지위에는 도덕적 의미가 있다

세번째 이야기

가난한 사람들은 죄가 많고 부패했으며 어리석음 때문에 가난한 것이다...

시간이 된다면 세번째 이야기에 대한 토론을 해보았으면 한다..

우리가 느끼는 불확실한 요인들에 대한 몇가지의 책략들이 나와있다.. 책략이라 하기엔 좀 무겁다... 다음편에 게재할 모략의 즐거움 서양판적인 말들이라고 할까...

동료를 조심해야 한다..

"사람은 거짓되고, 음험하고, 기만적이고, 교활하고, 자신의 이익에는 탐욕스럽고 남의 이익에는 둔감하므로, 적게 믿고 그보다 더 적게 신뢰한다면 잘못될 일이 없을것이다."

"우리는 언젠가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적과 함께 살아야 하고, 언제 원수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친구와 함께 살아야 한다." _라브뤼에르

거짓말하고 과장해야 한다.

"세상은 장점 자체보다는 장점의 표시에 보답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_라로슈퓨코

"중요한 일을 하게되면 반드시 실패는 감추고 성공은과장하라. 이것은 속임수이지만, 사실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당신 운명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늘 일이 잘 풀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_구이차르디니

"당신은 정직한 사람이다. 주군의 총애를 받는 신하들의 비위를 맞추지도 않고 그들의 미움을 사도 상관 안한다. 그저 당신의 주군과 의무를 사랑하며 살 뿐이다. 그래 그래서 당신이 망한것이다.'_라브뤼에르

무서워야 한다.

"사랑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 사랑은 감사의 유대에 의해 유지되지만, 사람은 지나치게 이해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가 생기기만 하면 이 유대를 끊어버린다. 그러나 공포는 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유지되며 이것은 늘 효과적이다." _마키아벨리

"다수는 착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않으므로, 친절보다는 엄격함에 의지해야 한다. _구이차르디니

등등의 말들이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그림과 불안을 접목시키면서.. 내용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이 부분만 이해하고 넘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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