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5.11 당신이 태어났을때
  2. 2018.04.10 외롭다는 것에 대하여
  3. 2018.04.01 모든 이들이 스승이 됩니다

당신이 막 태어났을때 당신을 울었고
온 세상은 기뻐했습니다
당신이 죽을때 제상은 울고
당신은 기뻐 할수 있는 그런삶을 사십시오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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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외로움이라는게 무엇일까 생각으로 글을 써봅니다

외롭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말로 표현할수 있나요. 글로 쓰려니 모르겠네요

그저 마음이 받아들이는 것인가요.

간혹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같이 있어도 외롭다

그저 홀로 있다는 느낌인가요.

우리는 아니, 이 몸은 철저하게 혼자인데요

조심스럽게 바라다보면,
아마도 익숙해진듯 합니다.

누군가와 말을 해야하고,
누군가와 밥을 먹어야 하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안할때

혹은 못할때, 우리는 외로움이라는 표현을 쓰는지도 모릅니다.


난 혼자있는게 좋다고 하면서도,
외로운건 싫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과의 관계를 좀더 돈독하게 유지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뜬구름 잡는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그러고 있습니다. 모든게 한번에 다 되지는 않습니다.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내가, 여기에 있는데 무슨 관계냐고 할수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게 아님을 살짝은 알수 있겠더라고요.

지금 내면의 나를 알아차릴수 있을때 외로움은 좀 덜해질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다 하나라고 느낄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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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숨쉬고 있는 감정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나 물어보고 싶습니다


나라는 존재아닌 존재의 내면에는 뭐가 있나 궁금합니다. 피와 살만이 있을뿐이고, 그 안을 온갖 세포들이 헤집고 다니겠지요


그럼 위에서 말한 감정은 어디에 있는지 다시 궁금합니다. 지금 이글을 치고 있는 나의 감정은 무엇일까요.


마음은 생각을 만들어 내는것 같습니다. 여러 책들이, 여러 현인들이 그리 말하고 있고, 그렇게 보입니다.


K는 말했습니다. 생각없는 영역을 살펴보라고요. 거기에는 만들어진 생각은 없다고요


오직 그 순간의 그 느낌과 감정에 충실하며, 그대로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할듯 합니다.


삶의 중간 즈음에서 모든 이들이 스승이 될수 있다는 말이 약간 와 닿습니다.


특히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언제나 다른곳에 목적이 가있는 그들을 보면 이 자신에게 되물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은..’


깨달은 자에게서는 깨달음을 알아차리고, 깨닫지 못하고 지내는 자에게서는 깨닫지 못함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순수한 의식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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