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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7 아침에..
언제부터인가.. 술을먹고 다음날에 햄버거나 피자를 찾는 버릇이 생겼다.. 따뜻한 국물보다..진덕거리는 피자가 내 속을 풀어주는건 무슨 이유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모르겠다... 생각안할란다.. 그냥 피자 먹을란다..

그래서 아침에 팀 동생과 함께 파리바게뜨에서 피자양파빵과 사각피자빵을 흰우유와 함께 먹고왔다.. 어제 그다지 많은 양의 음주를 하지는 않았지만.. 늦은시간까지 있던 탓에 육체가 피곤하구나...

육체의 피곤함과 정신의 피곤함 어느쪽이 더 힘든것일까 ? 다들 본인의 편에서 생각할수가 있겠지.. 어느 책에서 읽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도 엔돌핀이 형성된다고 한다.. 그게 긍정의 엔돌핀이면 우리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에너지가 되지만.. 부정의 엔돌핀으로 형성이되면 긍정의 엔돌핀을 파괴함과 동시에 몸속에 축적이 된다고 한다. 의사가 한말이다.. 그래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빨리 가시나보다...

알랭드 보통이 지은 불안이라는 책에 세상을 살기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나와 있는가 ? 바로 적절한 근심과 걱정 그리고 불안속에서 살아나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맞는말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돌아가는 하루하루지만 그게 멈추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쳇바퀴를 찾아야 할것이다..

결국 생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 계속 돌려야 한다.. 그러나 이 말을 그다지 각박하게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 지구가 계속 돌듯이 돌라는 이야기다.. 너무 빨리 돌리려고 하면 금방 힘이 빠지고 싫증이 나는건 당연지사 아닌가..

우리 요즘 차들 사이드 미러에 보면 이런말이 있죠... "사물이 거울에 비치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런말이요.......
우리 인생을 봅시다.. " 인생이요... 우리가 걱정하고 근심하는것보다는 행복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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