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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6 여름을 앞에두고

아까 점심에 밥먹으로 나갔는데요.. 여름냄새가 이제 물씬 풍기는것 같아서요...

같이 밥먹으로 가던 분한테.. "이게 봄의 마지막 냄새일까요 ? 아니면 여름이 오는 냄새일까요 ? 하고 물었더니..

" 이거 여자 향수 냄새거던~" ...... 이러시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누가누가 더 짧게 입나... 아님 누가누가 더 예쁜 냄새 풍기나 내기라도 하듯이... 여성분들의 패션이 과감하고 진취적으로 변해가더라구요..

저는 어제 머리를 상당히 잘못 잘라서... 흑... 정말이지 몇년만에 머리를 올려서 뭔가 제품을 발랐어요... 거울을 볼때마다 어색한 느낌이 흑...

근데 주변사람들은 여름을 맞아서 시원하게 잘 잘랐다고 좋다고 하시더군요... 나름 위안을 삼아야지요...

어제 밤부터 가슴윗부분이 꽉 막히는듯이 아파오네요... 단순하게 물을 먹으면 뚫리겠지.. 하고 물을 먹어도... 탄산음료를 먹음 뻥하고 터치겠지

하고 탄산을 먹어도 안 뚫리네요... 그렇다고 뚜러펑을 먹을수도 없고...헉 -.-...

살며시 그런생각 해봅니다.. 내 마음이 지금 막혀 있는건 아닌가... 내 마음이 요즘 일탈하고 싶어하는거 아닌가...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안전.. 안정 이런거 보다는 도전을 택한 지금 상황에서 어찌보면 약간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기란 쉬운건 아니겠지요... Frankly

근데 그걸 넘어서지 못하면 결국 ... 결국... 도태당하고 말거라는걸 전 잘 압니다... 그런걸 많이 봐왔고... 지금도 보고 있고...

그러다 보니.. 전 지금 제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답니다... 만족과 더불어 이게 채찍질이 되곤 한답니다..

아 ... 쓸말이 딱 생각나서 마구마구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 바람에... 전화하다가 그만 다 잊어버렸네요...

생각나면 다시 쓸께요... ㅋㅋ...누구한테 하는 말이냐구요 ?... 저한테 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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