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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0 절약의 역설 (Paradox of thrift)

우리는 어릴적부터 절약이 미덕임을 배워왔다. 근검절약하여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것이 개인은 물론 나라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일이라고 배워온것이다.

그러나 케인즈 모형에 의하면 저축률이 높을수록 승수의 크기가 작아져 수요를 증가시켰을 때 그것이 가져올 소득증가의 크기가 작아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정부가 재정지출을 100억원 증가시켰을때 한계저축률이 20%라면 소득이 500억원 증가하게 되지만 한계저축률이 30%라면 소득증가가 333억원에 그치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축률이 높을수록 나쁘다는 얘기가 되며 이는 우리가 그토록 걸어왔던 절약의 미덕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론이다.


케인즈 모형에서 저축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은 저축한 자원이 그 후에 어떤 곳에 쓰이는지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저축한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투자를 늘리면 투자증가가 생산확대를 가져와 경제가 더 발전할수 있음에도 그러한 경로를 고려하지 않았기에 저축이 악덕일수도 있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이를 절약의 역설
(paradox of thrift)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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