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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7 Cooooool 쿨 한 척 하기~~

사람들은 저마다의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저는 자존심의 정확한 의미를 모릅니다.. 그냥 삼행시처럼

자 기를
존 중하는 혹은 존경하는
심 심리 혹은 마음...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뭐 크게 변하는 의미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 진짜 자존심 상한다"   "넌 자존심도 없니" 등등의 말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이런말도 하지요..

"내가 자존심 다 버리고 말한다... " 아마도 한두번씩들은 아니면 하루에도 몇번씩 경험해볼수 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것들이 과연 자존심이 정말로 없어서, 그리고 버려야함 해서 그런것일까 한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것입니다.

자존심이 상하고... 자존심도 없다는 말을들으면서... 혹은 자존심을 버릴만큼의 상황앞에서 정녕 그 자존심을 내려 놓을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자신을 존중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제 생각인데 자존심이 없다는 말은 결국 자존심을 강하게 지킨다는 역설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수 있지 않을가 합니다..

그걸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위 제목처럼 쿨 한척을 합니다. 슬플때, 울고 싶을때, 무언가를 떠나보낼때, 보내고 싶지 않지만 억지고 보내야만 할때 무너지는 심정을 한아름 안은채 아무렇지 않은척 우리는 쿨한척을 합니다..

" 나 아무렇지 않아..."

" 우리 정말 좋게 헤어지는 거야... 헤어지더라도 가끔씩 연락하고~ 좋은 사이로 지냈으면 해"


" 근데 나 왜 널 지금 보내면 더이상 널 볼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 지금 이 택시를 태워 보내면서 아주 멀리 널 떠나 보내는것 같아..그냥 남자답게 시원하게 그렇게 널 보내야 하는데.. 왜 그게 안되는걸까"

"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아픔도 치유되고 상처도 아물어 갈거에요.. 물론 상처에 대한 흉터는 남겠지만 흉터로 남을뿐 더 이상 아프지는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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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상하고 아파본 사람들은 알겁니다... 자존심이 무엇이며.. 그게 본인에 대한 가치는 얼마만큼인지를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존중하기 때문에 자존심을 버릴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쿨하게가 아니라 쿨한척 하면서 살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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