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올 물건이 있어서 좀 부탁을 해서 우여곡절 끝에 보내주었습니다.

한때는 유통업에 종사를 했고, 물류에 관심이 많아서 물류학 공부도 했던지라, 그리고  웬지모르게 FedEx를 좋아하고 있는지라 내 물건이 도대체 어느 상공에 있는지가 궁금하여 tracking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페덱스 홈페이지 에 들어가면 쉽게 트랙킹을 할수가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트랙킹을 하였지요..


앵커리지에서 출발한 물건이 페덱스 본사인 멤피스에 갔다가 아시아 허브인 앵커리지로 다시 돌아와서 인천으로 오고 있습니다.. 재미나지요 ? 이게 참 물류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그냥 사람 같으면 가만히 내비뒀다가 멤피스에서 오는 비행기에 실어 버리면 되는데, 시스템이 엄청 복잡해진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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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가 제가 직접 보고온 앵커리지 페덱스 허브센터 입니다.


(앵커리지 국제공항 근처에 자리잡은 허브센터입니다 저 대기업 간판이 각목으로 만들어진게 잼나지요..^^)



(아마 제 물건도 저런 차디찬 공간안에 넣어서 배송이 되겠지요 저걸 컨테이너라고 하지요 ??)


(수많은 사람들이 근무 하는 본사 바깥풍경입니다. 안에도 견학을 하였는데 (굉장히 엄격함) 사진촬영은 금지라서요..)



(조기는 물류센터 입니다. 즉, 멤피스에서 오는 물건이나 아니면 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물건들이 멤피스로 가기  위하여 분류작업을 하는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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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잘들 보셨나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도대체 내 물건을 실은 페덱스 비행기가 어떤 루트를 통해서 언제 출발하고 언제 정확히 도착을 하는지가 궁금해서...(절대 심심해서 찾아본거 아닙니다.. 관심분야입니다..^^) 구글을 찾아봤거든요..

근데 아래와 같이 나오더라구요...


위에 그림 보시면 인천공항 10월9일 내내 FX(페덱스 약어)의 비행스케줄입니다. 보아하니 원래스케줄은 1시11분 (몇분 안남았네요) 인데 일찍 떠났나봅니다  실제는 1시에 도착을 하겠네요... 지금 시간이 12시49분이니까 아마도 지금  김포공항 상공쯤에 있겠네요...  11분후에 랜딩을 하겠지요...

더 궁금해서 저 옆에 있는 track을 눌러보니 (테러 때문인지 회원가입하라네요) 어쨋든 회원가입하고 트랙해보니 ..


놀랍지 않으세요 ? 비행기 안에서만 볼수 있던 비행기 위치가 찍힙니다... 그리고 출발 도착의 정확한 현황까지 나옵니다. 페덱스 23편으로 10월8일 11시56분 떠났으면 한국시간으로 금일 1시에 도착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도상의 비행기는 움직입니다... 실제로요.... 


보이세요 ? FX23 Position 이라고 뜹니다.. 와우.. 살짝 오버해서  관제탑에 관제사 같은 기분이 들어요...^^


현재 포지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까지 나오네요... 앵커리지를 떠나서 943km를 왔고, 앞으로 5,178km가 남았으며, 고도는 9,754미터에, 시속  870키로로 달리고 있네요...

이제 무사히 공항에 도착후에 공항 페덱스 센터를 거쳐 통관을 마치면 일요일 푹 쉬고, 월요일날 제 품에 들어오겠네요..

이래서 저는 비행기가 좋고, 공항이 좋고, 물류가 좋답니다.... 세상을 알수록 불행해질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행복해지는 것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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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제 어릴적부터 지금까지의 로망입니다..

가끔 잠자기전에 '내일아침 조중훈 회장님한테 전화를 걸어서 전세계 돌아다닐수 있는 쿠폰 하나만 주세요. 정말 열심히  돌아댕기고 오겠습니다' 라는 망상을 하곤 합니다...

그렇게 비행기에 관심을 가지고 찾다보니 별에별  비행기들이 다 있네요... 물론 퍼온 사진들입니다..

그 첫번째..

실제로 날아가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너무나 귀여운 오리비행기인것 같습니다..
전시품인지 하여간 에어버스 기종이네요.. 공학도분들... 저거 날수 있습니까  ?






요거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을 합병한것을 풍자하는 비행기입니다..
좋다는건지 나쁘다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은하철도가 생각이 나네요..




요고는 풍자가 확실한듯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서 공포의 블루스크린이 자주 뜨는것을 빙자한듯 합니다
꼬리부분에 sp3.... 인상적이네요...





요거이는 아메리칸 항공이 물류비 절약을 위해서 페덱스와 전략적 협정을 맺은것에 대한 퍼포먼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페덱스 너무 좋아합니다... 왜냐면... 글세요... 이미지가 좋아요...^^





요거이는 웃깁니다..
이 비행기를 탑승하면 이런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승객여러분 본 비행기는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질수가 없습니다. 또한 잦은 결함과 부품의 손상으로 인하여 간혹 불시착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면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저렴하다고 말슴드리고 싶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



요거는 비행기 탑승하면.. KFC가 무료라는 점...^^



그렇다면 이 비행기는 연료대신 짐빔으로 돌아가나요 ~~ @@@



이거는 뉴욕공항에 실제 있는 벽화라고 하네요...분위기 좋지요 ~~ ^^




마지막으로 이시대 저시대를 넘어선 최고의 승무원입니다.. 아웅 ~


여기있는 모든그림은 FreakingNews.com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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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횟수로는 3년이 지났네요... 지도들고 혼자서 샌프란 ~ 소노마, 나파밸리 ~ 요세미티 ~ 라스베가스 ~ 로스앤젤레스 ~ 샌프란의 서부 일정을 약 한달여간 다녀온게 벌써 3년입니다..

공항에 도착해 PT 크루저를 대여해서.. 마음속의 한부분인 소노마 나파밸리를 구경하고...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넘어가던 길입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겨울철에는 보드족들도 1년전부터 예약을 해야 한다느 유명한 호텔입니다.. 사실 여름이었지만 추워서 히터를 들고 잤더랍니다..뒤에 눈 보이시지요 ? 이 때가 8월입니다..


자고 난 다음날 라스베가스로 넘어가기 위해서 나왔던 길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중의하나인 UPS 입니다.. 그냥 좋네요... FedEx와 더불어 말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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