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러니까 제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2014년 2월 24일 오전 11시39분 그리고 1초가 또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


행복하십니까 ?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지요 ? 우리는 흔히 행복과 쾌락을 혼돈하고 있습니다. 잘먹고, 잘벌고, 기분이 좋으면 행복이라 생각 되지요 ?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봅니다. 잘 못먹고, 잘 못벌고, 기분이 나쁘면 불행한건지요 ?


이 또한 그럴수 있습니다. 


자 보세요 위의 두가지 질문에 대부분 오늘 지금의 기분이 속할겁니다. 


지금의 저요 ? 글쎄요.. 머뭇거리고 있네요. 둘중의 하나라고 하니까.. 그저그런데요..하지만 그저 그렇다는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행복하다 아니다... 불행하다 아니다.. 이또한 애매하지만.. 


글을 보다 보니 많이 혼돈 되시지요 ? 이게 사람의 기분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의 감정의 기복이 바뀌면서 그 마음을 갸눌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내 자신이 내마음도 잘 파악을 하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한다는것은 얼마나 힘든일일까요 ? 자기 자신이 바라보는 남 즉, 타인은 행복해 보이나요 ? 잘먹고 잘버니까 저 사람 행복해보이고 부러울거 없어보이나요 ?


아니요.. 그 타인은 지금의 당신을 보면서 생각할겁니다.. 그래도 저 사람은 이런 걱정은 없겠지.. 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왜 이런 긴 서두를 가지는가 하면..


사람들은 항상 자기 자신의 좋은점과 행복한 점보다는 나쁜점과 불행한점에 대한  파악을 많이 하고 인지하려고 합니다. 


예전 신입사원 3차 최종면접때 면접관이(아마도 인사임원인듯)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 해보라 했습니다. 물론 제 옆에 앉아 있는 친구한테요..


그런데 그 친구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되쳤고.. 


면접관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면서 보기좋게 아웃되었습니다. 


그 친구 거기서 아웃되었다고 인생이 아웃되었을까요 ? 현재 우리가 말만하면 아 거기 라고 하는 외국계 소셜 네트워크 회사 다닙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인간은 항상 본인 자신을 제일 많이 비판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나는 왜그럴까


나만 왜이렇지


정말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인가


이러다가 나락으로 가겠구나



반면에 다른사람에게는


저  사람은 좋겠다


제는 무슨복을 받고 태어났지 


아 제는 노후에도 편하겠구나




이런식의 판단을  합니다. 그럴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좋은점과 능력을 믿고 나가세요.. 


인생의 종착역은 다 같습니다. 돈이 있던 없던. 스티브 잡스는 좀더 온화하게 생을 마감했나요 ? 죽음은 다 똑같습니다. 


그러나 살아나가는 과정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이 부, 명예, 경제력 등의 이유보다는


얼마나 삶을 삶답게 사는가 입니다. 근사하고 이런 단어보다는 정말 삶다운 삶은 찾아야 합니다. 


그 기준은 다 다를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잣대로 기준을 잡으세요..


그렇지 않고 타인의 기준으로 잣대를 잡고 살아가다 보면 결국 또 지칩니다... 지친다는것은 행복이 아닙니다.


이제 그만 좀 쉬어야 겠다 싶을때 인생을 쉬게 됩니다.. 인생을 쉬게 된다는 것은 다 살았다는 것입니다.


지치는 인생 살지 마세요..


인생은 본인만의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있게 지금을 살아가세요


회사에서 짤렸다고,  사기를 맞았다고, 취업이 안된다고, ..... 뭐가 안된다고 .. 자꾸 안된다 소리 하지마세요


이글을 쓰는 저요... 뭐가 다 되니까 그런다구요 ?


저만큼 욕심있는 사람 드물겁니다. 하지만 저는 오래 산다기보다 정말 삶다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바꾸어 나가는 중입니다. 


저도 안된다 싶은 마음 들면 정말 다 안되는 일 천지입니다.. 그럼 화나고 짜증납니다.


그러니 안되는 일들은 내버려 두세요... 


되는 일들에만 좀 집중을 해보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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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주 로또에 내가 당첨이 된다면.. 금액이 얼마일까.. 10억은 되겠지..


예전에는 최다 금액이 400억도 있었는데 요즘은 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세금 다 떼면 10억정도라고 합니다..


그래도 10억이 어디야.. 10억이 생기면 뭐를 할까..


일단 하고 싶던 커피숍을 하나내고.. 차를 바꾸고.. 집을 좀더 넓은곳으로 가고.. 


그러고 보니 현재 사회에서 10억으로 할수 있는게 그렇게 많지도 않네요.. 집값이 비싸다 보니 뭐를 할수 있는게 없네요..


그래도 즐거운 상상입니다.. 로또 1등이라는것은요..


이게 바로 ~~라면 행복할텐데의 한 예가 아닐까 합니다.


내가 로또 1등이 된다면 행복할텐데... 행복하겠지요... 아주 많이..


근데 그 행복도 잠시일거라 생각됩니다.. 사람이 뭔가 원하는걸 가질때 도파민이라는 요소가 뇌에서 분출이 된다고 합니다. 


그 요소는 한번 반응한 경험에는 또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내성이 생겨서 더 높은 도파민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끝은 누구도 모른다고 합니다. 


저도 많이 생각합니다.. 


돈이 많이 벌리면 행복할텐데.. 행복할겁니다.. 어느순간 까지는요.. 


어느 순간 그 이후로는 무뎌질겁니다..


행복도 아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무작정 사용가능한건 아니라 봅니다.


어느 순간 행복이 행복이 아니라고 느껴질때가 올수도 있습니다.. 


오늘 사소한 하나에도 감사하면 행복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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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잘 모릅니다. 사실은..


돈을 왜 버는지.. 뭐를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요..


물론 너무나 당연한 대답들은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생계를 위해서.. 아마 1순위겠지요?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상적으로는 아마도 1순위가 아닌가 싶네요


안벌어도 평생 쓰다가 가셔도 못 쓸만큼의 돈을 가진 사람 이외에는 아마도 저게 1순위일듯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리고 돌이켜 보니 생계를 위해 벌었다고 쳐도 너무 생계를 위해서만 돈을 쓴게 아닌가 합니다. 


말인 즉은, 먹고살기 위해 번돈인데 정말 딱 먹고만 살정도로만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은행 어딘가에서 아니 그냥 은행 전산망에서 자고 있겠지요..


가끔가다가 쌓여지는 잔고를 보면 살짝 기쁘기도 하면서, 다시 더 열심히 벌어야지 하는 마음뿐


이 돈으로 무엇을 어떻게 유용하게 써야할지는 모르는것 같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해도 많이 안 쓰면서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궁색하게 살지는 않았지만 생각해 보니 모으기만 했지 쓴거는 큰 기억이 없네요.


근데 돈도 잘 쓰면 참 행복해질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설이지만 벌어서 모으는 행복도 있지만 써서 나가는 행복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게 조금의 기부를 시작하면서 입니다. 그리고 나에대한 여유를 조금 부여하면서 버는 의미를 좀더 느낄수 있었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정성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복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단, 기부는 어디에 해도 되지만 전적으로 기부하는 재단을 믿어야 합니다. 사랑의 열매 재단이 안좋은일을 벌이기는 했지만 그래서 사실 저도 그쪽에는 기부를 안하지만 나름대로 하시는 분들은 그 재단을 믿어야 할것입니다.


제가 기부하는 재단이라고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제돈 기쁘게  내면서 그런 의혹을 가지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나에 대한 여유를 좀더 가지고자 합니다. 돈이 있어야 여유를 가질수 있는게 아니라 욕심을 약간 버려야 여유가 생길수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성격이 너무나 급해졌습니다. 뭔가를 바로 해결해야 하고, 나만이 책임을 져야 할것 같고, 가끔은 세상에 정말 나혼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자는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요.. 근데 이 병은 누구나 옵션으로 가지고 있다고, 어디선가 숨어 있다가 언제든지 나올수 있는 병이라고 합니다.


단돈 얼마를 벌더라도 의미를 부여 해야 할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한달 지나면 나오는 급여일지라도 왜 벌고 어디에 쓰면 좋은지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으면 합니다. 


그냥 막연하게 카드값에, 아이들 분유값에, 대출금에, 이러한 것들에 대한 의미부여보다는 같은 내용이라도 좀더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 어떨까 합니다.


기부가 대단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쉽지도 않습니다. 성당을 다니고, 교회를 다니고, 절을 다니면서 종교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자기만의 기부를 하고 계실겁니다. 그 돈이 어딘가에 좋게 쓰일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낼테니 말입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단돈 1만원을 내더라도 이 돈이 모여서 정말 나 보다 못한,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을 살릴수도 있다는 그런 의미있는 믿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국내에도 외국에도 도울 사람은 많습니다. 


주변을 한번씩만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아직도 잘 모릅니다. 돈을 왜버는지를요, 벌어야 하는건 잘 알겠지만 왜 벌어야 하는지는 더 벌어봐야겠습니다만 중요한건 약간의 쓰는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2013년 4월 24일 12시 42분 점심시간입니다. 다들 맛있는 점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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