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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6 몇번째 봄비를 맞는지 모르겠네요 2

흔히 봄을 말하는 입춘을 지나고도 몇차례의 폭설을 경험하고 이제나 저제나 봄이 오려나 하는 와중에 기온은 영하권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이제 꽃이 좀 피려나 하니 수차례의 봄비 아닌 봄비로 봄꽃은 지었고.. 여름이 오려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날씨 입니다.

오늘 오전에 어머니 병원에 들렸다가 퇴원을 원하시는 어머니와 말리는 의사와 우리 형제사이에 기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결국은 다시 침상에 눕혀 드리고 왔네요..

그래도 서운할까 생각들어 의과대학 교정을 한바퀴 돌아드리려고 했는데.. 봄기운은 그렇다 치고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대셔서 그냥 빨리 들어왔습니다.

좀 그런생각이 드네요.. 병원만큼은 전지역 금연으로 설정을 하면 어떨까 하는생각이요.. 아니면 흡연실을 만들던지요.. 환자들 가득한  광장에서  심지어 의사샘들도 피워대니 말 다한거지요..

뭐 이 글을 가지고 자유 어쩌고 저쩌고 하면 할말없습니다.. 제가 말한다고 법이 되는것도 아닌걸요..그냥 하소연입니다.^^

국립병원이라지만 어마어마한 주차비를 징수한 후에 일을 하러 왔습니다.. 와서  아침도 거르고 해서 커피한잔 하면서 창밖을 바라보자니.. 갑자기 멍해지면서.. 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그래서 오랜만에 글좀 써봅니다..


한 4년전인가요 ? 알라스카 거주할때  봄맞이 여행  가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맑고 아름다울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 무진장 많이 들게했던 곳이었습니다..

한때는 이곳이 우리나라 태안처럼 기름 유출 사고로 죽음의 도시가 될뻔했지만 나라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예전 그 이상의 모습을 찾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꾸 이런생각이 들어요... 저기로 저 당시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앞만보고 과거 생각안하고 달려가는것도 좋겠지만..좋았던 당시를  생각해 보는것도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일들만  다가왔으면 합니다.. 저도.. 여러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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