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다들 그때가 생각날겁니다... 내가 어렸을때 지냈던 어린이날이 생각날겁니다..

지금 나이에서 이제는 자식을 위한 어린이날이 되어버린 나이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속에는 항상 동심이라는게 있다잖어요.. 그래서 그동심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생기게 되고...

그래서 늙으면 애가 된다는 소리가 나온건지는 모르겠네요..

일이 많이 밀려서... (사실상 제 자신의 일이지만.. ) 사무실을 잠깐 나왔습니다.. 하긴 남들이 연휴라고 하는 지난 5일간 매일같이 일을했지요..

덕분에 짭짤하게 용돈도 벌었구요...^^ 좋네요..

오늘은 집에서 쉴까 하다가 혼자 휴일날 집에서 궁상떠는게 싫어서 다시 나왔습니다.. 저요 ? 무드 없는 사람은 아니구요.. 밤문화를 즐겨서..

낮에는 열심히 일한답니다..^^.. 요즘 가끔씩 점심에 먹는 낮술이 땡기더라구요.. 이거 정말 나이 먹은 아저씨가 되어가는건지..

몇년전만해도 낮에 술을 왜먹지 ?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가뿐히 낮주를 먹고 있답니다.. 헉...중독은 아니구요..

윗사람 먹을때만 먹는데요... 그게 예전에 싫었는데 지금은 싫지 않다 이 얘기지요...

아주 어릴적 대학교 1학년때는 맥주 한잔먹으면 잤습니다..  그런 모습이 재밌는지.. 선배들이 한번 진창 술을 먹인적이 있지요...

아마도 소주 못먹어도 10병은 먹은듯 합니다.. 그당시 소주 아시죠 ? 진로 25도 짜리요...아마 지금 먹으라 하면 못먹을듯요...

암튼 그러고 나서 하루를 기절했고 하루는 옥상과 화장실을 왔다갓다하면서 넘겼습니다.. 그 고통 아시죠 ? 이제 더 이상 나올게 없는데..

계속 안에서는 뭔가를 내보내려고 하는거요... (__)..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군대가서 몰래 배운 술이 어느순간 간하고 친구가 됬는지.. 그때부터 주욱~ 술을 먹네여..

예전 고건총리가 술을 그렇게 잘드셔도 어디가서 술 잘먹는다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

전 술자리에서 술을 많이 먹이는 편이에요.. 물론 저도 같이 먹지만... 술자리가 그냥 밍밍하면 재미가 없는듯 해서요...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고.. 개중에는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코코..

에구머니나... 어린이날이라고 제목 써넣고... 술이야기만 진창 해버렸네... 19금으로 올려야 겠네요... 하긴 뭘 올려도 안보더라구요...^^

나중에 정말 나중에 이렇게 내가 쓴글 보게 되는날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 그래서 마구마구 쓰는거에요...

하지만 진실되게... 제가 작가가 아니잖아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막 써내려가요...

갑자기 어린이날 솜사탕이 먹고싶네요... 오늘 점심은.... 사탕수수를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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