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심리학을 상당히 관심있어 합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심리학 책을 많이 접하게 되고.. 보고 또 보고.. 그런식이지요..

한국에서는 개인적으로 김혜남 선생님 좋아하구요... 뭐 역사적으로 혹은 세계적으로 본다면 프로이트 선생님 좋아합니다..

지식을 쌓아가기 위해서 라고 보다는 그냥 그 분들의 책을 읽으면서..

"아 나만 특이한게 아니라 그 수십년전에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살았구나" 하면서 동질감을 느끼곤 합니다..

대학교 시절에 프로이트의 심리학, 꿈의 해석, 정신분석 이렇게 3권을 샀는데.. 지금까지 한 3번씩은 읽었나 봅니다..

뭐 볼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곳은 집중적으로 들어오는데 아닌곳은 자꾸 패스하게 되네요...

그 중에 가장 관심있게 그리고 내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도 좀 인생에 도움될 말 한마디가 있어서요...

"이드(id)는 사고하지 않는다. 단지 사고(思考)하지 않는다. 단지 소망하고 행동할 뿐이다."

생각해보니 제가 참 이드적인 삶을 살고 있다라구요... 그러면서도 자꾸 에고(ego)적인척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 참 헷갈립니다.. 뭐가 제가 살고 있는 진정한 삶인지를요...

프로이트 말대로라면 이드 에고 슈퍼에고가 고루고루 견제를 하면서 살아가는 거라고 하는데..

어느 하나 비중이 높아 질수록 그 사람의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아마도 그렇게 보면 전 지극히 이드적인 삶인것 같습니다...


그냥요... 너무 많은 사고는 오히려 장애물이 될수 있다고 항상 생각을 합니다..

아직까지 생각만하고도 실행하지 못하는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하나 해 나가야지요... 그냥 놔두면 생각으로 끝이 나버리겠지요...

하나하나 행동 하겠습니다..

낙지비빔밥을 점심으로 먹고 다방커피를 한잔 먹은 오후 한시 14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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