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걱정 난 왜이리 많이 하고 사나 봤더니 나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다들 그만그만한 걱정들을 가지고 사네요

 

그러다가 책 한권 읽었는데 그 책이 참 많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책을 홍보해야 잘팔린만큼의 책도 아니고 이미 많은 부수가 팔린책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책 내용은 굳이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100번 이야기 하는것보다 한번 읽어 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느낀점은

 

정말 노후의 인생에 필요없는 걱정을 한것에 대해서 많이들 아니 현자들 전체가 후회를 하고 있구나를 보았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대해서 그들은 나는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나 말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딱 10년전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20대 후반의 일이 되었겠네요.

 

그당시 대학원 재학중에 무슨걱정을 그리했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 생각이 나지를 않습니다. 근데 분명히 걱정은 하면서 살았습니다. 졸업하면 뭐할까, 박사를 가야하나, 취업을 해야하나, 이 나라 참 싫다 등등의 걱정을 한것 같은데 정작 필요한 걱정은 하나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럼 내가 엊그제 했던 걱정은 무엇이었는지 한번 봤습니다. 회사에서 어느날 그만두라고하면 어쩌지,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키우지, 노후에 자금이 충분치 않으면 어쩌지,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는건 아닌지, .. 등등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계속 걱정을 한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일들이지만, 걱정을 하는 내용들이 다 부정적인 내용들 뿐입니다. 왜 이런 걱정은 안했나 싶습니다. 갑자기 회사에서 연봉을 올려주면 어쩌지, 승진을 하면 어쩌지, 좋은 기회가 생기면 어쩌지 .. 등등 이런것들에 대해서는 왜 걱정을 안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 사람이란게 마음먹기에 따라서 정말 생이 달라질것 같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은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어느 한사람의 회고록 그리고 한사람한테 나온 조언이 아니라 수많은 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해서 나온 결과이니 저도 그 나이에 가서 조금이라도 후회를 덜 하기 위해 오늘부터 걱정은 내려놓고 살렵니다.

 

여기 이자리에 웬만큼이 아니라 다 내려놓으렵니다. 현자들이 말하길 절대 핑계도 대지말고, 어떠한 변명도 대지말고 걱정은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볼랍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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