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 한달하고도 보름째 ~
작은것을 사랑하는 나 2013. 9. 10. 14:32 |무슨차를 살까 한 반년을 고민한것 같습니다. 고민하기 시작할때 부터 눈에 밟히던게 미니구요.. 결국 결정을 했답니다.
7월 마지막주 그러니까 7월 25일이 되겠네요. 페퍼화이트 출고받고 바로 여수로 달렸습니다. 처가집이 거기에 있는지라서 가서 회 한사발 뜨고 근데 길들이기 때문에 여수에서 판교까지 100으로 오다보니 주변 모닝들이 힐끔 쳐다보면서 절 추월 하더라구요..ㅋㅋ
애초에 잡다한 옵션대신에 현금할인 해줄수 있을만큼만 해달라 한 것이라 선팅은 먼저 해야 했어요. 사진을 같이 올리면 참 좋을텐데 제가 참 찍는건 좋아하는데 올리는걸 귀찮아 해요..ㅋ 양해를.. 썬팅은 틴트어카 로 했고 친구가 소개해줘서 갔는데 엄청 좋은 조건에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좋긴하더군요. 전 차 외장에 돈 많이 들이는 타입이 아니라서 선팅도 안할까 했는데 백번 만족합니다.
다음은 블랙박스입니다. 와이프가 차병원그룹에 다니고 있어서 차바이오엔디오스텍에서 나온 카이드록스 6500L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자가설치 했습니다. 크게 어려움은 없었지만 설치 후 손톱 3군데서 피가 흐르는게 보이더군요..ㅋ 전방은 쉬운데 후방이 영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선 나와 있는건 보기 싫고요.. 하여간 무사히 마쳤고요
그동안의 기름은 집근처에서 한 4키로 정도 떨어진곳의 S오일만 이용을 했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가깝고 셀프고 그냥 노랑이가 좋아서 입니다.
아직까지 차는 별탈없었고, 경고등도 아직 안들어왔고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그리고 어제 벨킨에서 나오는 차량용 흡착식 거치대 주문했습니다. 제가 폰이 아직 아이폰 3GS 랍니다. 불쌍하죠 ? ㅠㅠ 이번에는 꼭 바꿔야지 한게 벌써 5S를 기다리고 있네요.
운전하다가 한손에 전화기 들고 보고 하니까 정말 위험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디자인깔쌈한걸로 준비했고요.. 음.. 차량용충전기는 롯데마트에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아 참.. 세차요.. 그거 저는 보정동 가서 해요.. 녹십자 지나서 우회전 하니 바로 나오던데 처음에는 네비가 길을 정말 허접이로 알려줘서 헤맸어요.. 다른분들처럼 0낙스 이런거는 없고요.. 두번했는데 두번다 그냥 세차솔로 했어요. 기스가 났겠지요.. 주인 잘못만나서... 그래도 바퀴 휠은 물로만 손수 닥아줍니다. 화학약품 안뿌려요.. 화학약품은 벌레 제거 할때만 불스원에서 산걸로 닦아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윈도우 워셔액은 롯마에서 파는 코팅제로 샀는데 다음엔 그냥 일반으로 사렵니다. 다 쓰려고 열심히 뿌려 됩니다..
엔진오일 가끔 확인하는데 뭐 아직은 깨끗한거 같아요.. 좀 더 타고 갈아야지요.. (현재 2400키로)
음악은 씨디로 들을라고 열심히 구웠는데.. 덴장.. 맨날 라이도만 들어요..옥스도 한번도 사용안했어요... 그니까 옥스랑 유에스비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해주셔용..
정말 말 길어졌네요.. 점심먹고 커피마시고 잠깐 빈둥 거리다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