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작은것을 사랑하는 나 2013. 10. 14. 11:51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먹고..
이가 아프면 진통제를 먹고..
어디가 안좋으면 병원을 갑니다.. 가서 뭐가 안좋으면 수술도 하고.. 약도 먹고.. 치료도 합니다..
근데 마음이 아프면 어쩌나요..
혼자 이겨내려고 하고, 술에 의존하고, 울어버리고, 애꿎은 친구한테 연락해서 나힘들다 하고..
마음이 아픈게 결국 신체가 아픈거라 생각하지는 않나요 ?
마음이 그러니까 정신이라는거 우리 신체에 들어가 있는 일부입니다. 아니 전부라고 해도 되겠네요..
손 하나 베면 바로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면서 마음한테는 왜이리 인색한지...
뭐를 자꾸 혼자 이겨내려고만 하고.. 아무런 대책도 안 세우고.. 그러다 보면 낳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신체가 아픈것도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 상태로 아물어 버릴수 있게요..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너무 막 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겉으로 증상이 안 나타난다고 해서 안 아픈게 아닙니다..
다들 아픈 마음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뿐.. 그리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뿐 아닐까요..
세월이흐르고, 환경이 변화하면서 우리 삶도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거에 맞게 내 마음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마음이 적응을 할 시간도 안 줄정도로 급속하게 변하는게 현실입니다.
마음.. 그거요.. 제가 아파봐서 아는데요.. 너무 막 대하지 마시고.. 너무 인색하게 굴지도 마세요..
나의 모든것은 육체.. 신체가 하는대로 사는게 아니라 정신... 마음이 하는대로 살게 됩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무거운 이야기 아닌가 싶은데.. 오늘 제 마음이 이런글을 쓰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