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펜션마을에서 일박을 하고 내려오던길에 축제가 한창이더군요.. 녹차 축제인듯이요..

남해를 향해 가다가 잠시 최참판댁으로 들려볼까 해서 가다보니 밀면 파는곳이 있더군요..

아마도 처음 손님인듯 한데.. 우선 가격이 맘에 드네요..




여러가지 시킬게 없습니다.. 물 아니면 비빔.. 인원수대로 시켜놓는데 어르신이 저쪽에 면빼는 기계좀 찍어달라고 하십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나 밖에 없는 기계라고요.. 근데.. ^^ 서울에 너무나 많은 면 기계더군요..ㅋㅋ (사진상 저 뒷편에 있는 기계)



드디어 국수가 나왔습니다.





아..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물에 비빔에 두그릇을 먹었답니다.. 먹고 있는데 어르신 또 오시더니 하동 막걸리 직접 담근거 한잔 하라고 하십니다.. 그전날 숙취가 여전하지만 고양이가 생선을 그냥 넘길수는 없는지라서...


쌀 떠다니는거 보이시나요 ?..ㅋㅋ 이거 주시면서 안주 먹으라고 방금 삶아낸 두부에 김치를 주시네요
... 아... ~~



그 당시 시간이 오전 11시가 안되었는데.. 그냥 나머지 일정 빼고 눌러 앉아서 막걸리나 마셨으면 했더랍니다.. 정말이지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거 언제라도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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