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효과, 조절효과, 무슨효과.
통계분석 2013. 10. 28. 22:43 |날씨가 추웠다 따뜻했다. 옷 맞추어 입기가 힘드네요.
코트를 들고 나가려니 오바고, 얇은옷은 추울것 같고.. 에이 그냥 참아버리자.. 라는 심상으로 감기가 걸린듯 합니다. ^^
아마 대부분 이시점에 논문심사 1차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내내 손놓고 계시다가 급하게 번갯불에 콩 볶아 드시듯이 진행하시는분도 계시고, 본인이 책을 감싸안고 노력하시다가 안되서 메일 주시는 분도 계시네요. 간혹은 잠수부를 만나셔서 다시 통째로 연락주시는 분도 계시구요
저는 블로그 마케팅도 모르고, 네이버 앞에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저 아는거라고는 태그를 써서 글 쓴다는거, 그거 하나네요. 간혹 저도 논문통계라고 치고 들어가보면 많은 분들이 진행을 하고 계시고, 이것도 규모의 경제인지 열심히 활동하시는 몇분들의 글이 몇페이지까지 올라와 있네요.
블로그로 통계를 시작한지가 5년째 되어가는데 그때보다는 확실히 많이 늘어난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의뢰주시는분들도 당연히 가성비라고 해야하나요..ㅋ 가격대비 질이 높은것으로 찾아다니시는것 같습니다.
사실 통계 돌리시는분들 다 아시겠지만 데이터만 똑같다면 그 누가 돌린들 다른값이 나오겠습니까~ 다 같은 값 나오는거지요. 단지 거기서 어떤 해석을 하느냐가 아마 조금씩 상이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설계는 다르다고 봅니다. 분석이야 똑같겠지만 분석에 대한 설계는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전체값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연구는 A분석을 통해서 B값을 산출해 내야하는데 B분석을 통해서 A값을 산출해 낸다면 난감하겠지요.
운이 좋으면 의뢰주시는 분도, 심사하는 교수님도 이 값이 맞는 값인지 틀린값인지 모른채 논문이 퍼블리쉬 될수도 있습니다. 근데 거의 인생의 한번의 학위인데 남이 봤을때 챙피한 논문을 만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항상 저는 메일 주시는 분들께 강조합니다. 비용만을 생각하신다면 저보다는 다른 많은 분들이 저렴하게 진행하고 계시니 찾아보셔도 될겁니다. 저보다 더 잘해드리고 더 저렴한 가격을 받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물건 하나 살때 꼭 이리저리 비교해보고 가장 저렴한것을 사곤 했는데. 그게 항상 좋은 결과를 내놓지는 않더군요.
나름 지식산업구매와 제품구매와의 비교가 어색할지는 모르지만 모든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만난분이 조절회귀를 설계 하신분인데, 분석하신 분이 매개회귀결과를 보내놓고 조절회귀라고 내용을 써서 보내셨더라구요. 더군다나 만난분은 그걸 조절회귀로 알고 저한테 설명을 해달라 하시더군요. 여기서 만난분이 누군지 당연히 밝히지도 않았을뿐더러 그분을 험담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분에게 글로 써서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되도 되겠냐는 허락까지 받고 올리는 글입니다.
처음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니 제말에 대한 이해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한심스럽다며 자책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통계를 맡기는건 몰라서 맡기는 겁니다. 그러니 누구한테 맡기시더라도 알수있게 해석을 아님 설명을 꼭 해달라 하세요. 작은비용 들이는 거 아닌만큼 원하는 결과 나와야지요.
잠자기전에 일기쓰다가 주저리 했네요. 궁금하신 사항 언제든 메일주세요 chsoo.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