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DAY

 

지난편에도 언급을 했지만 30대에서 가장 뚜렷히 기억이 남는건 미국생활 아니 알라스카의 2년간의 생활이었던것 같다. 한국을 돌아오고 나서의 일들을 기억하려고 하니 딱히 쓸만한 거리가 없다.

 

사실 남들과 똑같이 취직해서 월급받으면서 지낸 시절밖에는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중간중간 뭘 해보겠다고 나와서 프리랜서의 길을 걸었던 기억들, 하지만 잘 연결이 되지를 않아서 경력상의 손해를 본점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인생에 어찌 자기가  만족할 만한 삶을 살수가 있겠는가 싶은 생각을 하면서 나름을 위로해본다.

 

앞으로 또 다시 10년을 생각하면 먼일 같지만 이번 30대보다 더 훌쩍 지나가지 않겠는가 싶다.

 

오늘에 충실하면서 그나마 한달도 채 안남은 30대를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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