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일본이라는 나라에 많이 끌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간곳도 일본


휴가를 가장 많이 간곳도 일본


출장을 가장 많이 간곳도 일본


물론 가는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서 였을수도 있었지만, 가면 복잡속의 평온함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독도가 우리땅인것은 확실하다고 믿고 있지만 이를 너무 정치적 쟁점화를 통해 각 국민간의 안좋은 관계를 가지는것이 과연 두나라에게 올바른 일인가 싶습니다.


위안부는 정말 잘못된일이었고, 앞으로도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될일입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일본 전체가 나쁘고 그나라는 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과연 옳은일인가 싶습니다.


어느나라건 어느나라의 국민이건 무조건 올바른 나라와 국민은 없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보는 우리나라와 국민은 어떨까 한번쯤 생각해 본적이 있나 싶습니다. 



왜 이말이 나왔나 싶은데 일본의 달달한 영화를 보면서 아 우리도 저런 달달한 영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기 시작한건데 첫머리가 이렇게 되었네요.


일본이 좋다보니 자연스레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폭력성이 짙거나 하는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별로 안좋아합니다.


남자지만 의외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해서 평온한 내용의 영화 좋아합니다.


일본영화좀 좋아한다 싶으면 다  보셨을.. 카모메식당, 수영장, 안경, 해피해피브레도, 달팽이식당, 심야식당, 오센... 등등 이러한 음식과 힐링을 합친 영화를 보면서, 우리도 김치와 한식을 조금 단순하게 하여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어보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또 드네요


사실 국내의 음식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굉장히 화려합니다. 


대궐같은 한옥집이 있고, 그집이 종가집이며, 마당에는 수백개의 단지와, 김치독.. 그리고 아무나 건드릴수 없는 재료들..


우리의 문화이지만 그러다보니 한식을 참으로 좋아하는 저도 한식을 만들기에는 부담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아침식사로 일본의 경우


나또, 계란반숙, 흰쌀밥 약간 이면 비쥬얼도 좋고 영양도 좋은 간단한 아침식사가 되지만.


우리의 경우


5첩반상정도는 기본이 되어야지만 아 한끼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만일 밥과 국만 나온 아침상이 있다고 하면 .. 반찬은 ?? 하는 질문이 나올겁니다. 아마도요...^^


세계 4대음식이라는거 뭐 별거 있겠습니까?


간결하면서 접근하기 쉽고, 만들기도 쉽게 만들어간다면 좀더 가까워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좀더 인생을 간결하게 지내봐야하겠습니다. 




^^ 혹시라도 일본음식영화 파일이 필요하셔서 들어오신분들은 댓글남겨주세요 토렌트 파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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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에 대해서 무단히도 무디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 각자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요.. 전 그냥 오늘 하루가 오늘 하루입니다. 어제가 지나서 오늘이고, 오늘이 지나면 내일입니다. 생각없이 사는것 같다구요? 그럼 이런 대답은 어떤가요 ?

 

오늘은 내 인생 최대의 하루이다.  과거는 필요없다.. 미래도 필요없다 단지 오늘만이 소중하다... 책에서 많이 본 대답들 아닌가 싶습니다.

 

좀더 인생에 대해서 솔직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강요 받습니다.  올바른 생각만 하고, 올바른 행동만 하고, 올바르게 살아나가라고.. 그럼 올바르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누가 정하지요 ? 나라에서 ? 법에서 ? 법은 최소한의 지켜야할 도리라고 그러잖아요..

 

나를 숨겨야 하기 때문에 내 생각과 관계없이,, 올바르게 사는척, 올바른 생각만 하는척,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나 한번 생각해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나를 누군가가 생각하고 기억해준다는건 참 좋은 일입니다. 물론 세상에 적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 세상을 이롭게 하리라 노력하는 종교인들마저 적이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 부처님 모두 적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단지 그분들의 드넓은 아량으로 포용을 했을 뿐이지요..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없구요.. 근데 살아 있었다면 가족이었을 겁니다. 눈치를 채셨나 모르겠네요.. 와이프의 언니네요.. 처형이라고 하나요. 결혼하기전 짧은 세상 운명을 달리하였다 합니다. 처가집에 가면 동생들과 언니가 찍은 사진이 방에 걸려있고, 그 모습을 보면서 생전일면불식이었던 처형을 생각해보곤 합니다.

 

생각하고 기억한다는것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억을 하기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하고,, 생각을 하다보면 기억이 나는게 우리 삶입니다. 삶에 있는 모든것들을 포용할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긴 이말도 어패가 있네요.. 인생에 연습이 없지요. 그냥 바로바로가 현실이니까요. 더 좋은 미래를 꿈꾸지도 않고, 과거의 기억도 내세우지 않고, 지금의 그대로를 인정하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싶네요.

 

뭔가를 자꾸 제어한다는거.. 슬픈일을 생각하지 않으려는거. 나쁜일을 기억하지 않으려는거, 그렇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아니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지요... 난 깨끗이 잊었어 라고 한들 그게 잊혀진게 아니라... 정말 잊고싶은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그냥 오는기억, 오는 생각 막지마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머물다가 또  떠납니다. 자꾸 밀어내면 더 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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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돌아온후 여행에 대한 재미에 더욱 빠져들었다. 본연의 일을 망각할 정도로 여행에 흥하여 버는 족족 여행을 떠났다. 라스베가스를 5번을 다녀왔는데 그중 3번을 골프를 치러가고 2번은 카지노를 위해서 갔던 기억이 난다.

 

갈때마다 다른느낌이 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 여기에서 놀지 않으면 마치 바보다 되는듯한 느낌의 도시 .. 라스베가스.. 그 일정중에 가장 기억이 나면서도 잼나게 놀았던 카지노에서의 잠시를 공개한다.

 

 

 

넓은 땅덩어리 알라스카에 인구는 50만명이며, 그중 앵커리지의 인구가 30만명이다.. 그중 한인이 대략 7,000명이라고 한다. 그러면 한인의 비중이 그리 작은셈도 아니다. 그중에 친하게 된 동생한명이 프로골퍼여서 베가스 모든 일정은 항상 같이 동행을 하였다. 지금도 생각이 나는 고마운 동생임이 틀림없다. 타이거우즈가 자주와서 연습한다던 골프장이다. 한여름을 피해서 갔는데도 9홀즈음에 날씨의 압박이 대단하였다.

 

 

다시 알라스카로 돌아와서 이제 겨울을 맞이한다. 알라스카 겨울 참 두려웠다.. 얼마나 추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고민도 잠시 진정 알라스카의 겨울로 빠져들게 되었다. 눈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참 더할수 없이 좋은 알라스카의 겨울이다.

 

 

어디를 보면서 보드를 타고 내려가도 끝이 없다는 느낌밖에 안든다. 가고 가도 끝이 없다는 느낌..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고요함을 느낄수 있었던 알라스카 겨울에 감사를  표한다.

 

이제 수많은 여행을 뒤로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시점이 다가온다. 2006년이 다지나가고, 2007년 새해를 맞이한다. 그간 정들었던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한국에서의 삶을 살기 위한 사전준비도 하고, 알라스카하고도 작별인사를 하러 빙하근처로 떠난다.

 

 

 

 

이제 돌아갑니다.. 한국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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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록키산맥을 볼수 있다는 것은 운이요.. 여름에 록키산맥을 볼수 있다는 것은 천운이라고 했다.. 누가 그랬냐고.. 내 느낌이다.

 

온통 사방이 눈이다. 눈을 그렇게나 좋아해서, 알라스카를 갔건만, 이곳 록키산맥의 겨울 눈은 그 거대함이 또 남다르다. 뒤에 보이는 호텔의 이름은 이제 기억이 안나지만 겨울철 1박에 5,000불은 기본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기억이 난다.

 

눈의 나라에서 눈의 고장을 보면서도 느끼는 아름다움 감정.. 굳이 과거라고 표현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단지 내마음속이라는 표현이면 충분하다.

 

 

 

잠시나마 여행을 같이 했던 무리들. 오른편 두번째에 백발의 젊은 분이 내 은사님이시다. 대학시절 인연으로 하여 대학원졸업후 지금까지도 종종 연락을 드리며 지내는 건방지지만 내가 인정하는 몇 안되는 은사님중의 한분이다.

 

나머지 동행들은 이제 이름도 모르고, 하는일도 모른다. 기억나는건 어떤 부부가 오셨는데, 나한테 자기딸 소개시켜준다고 연락처 받아가고, 어떤 선생님 커플은 자기학교 선생님 소개시켜준다고 메일주소 받아갔다. 그리고는 연락이.....

 

 

있었다.... 하지만 이몸 알라스카에 묶여있는몸 초대를 하고 싶어도 그러하지 못하여 만남으로 까지 이루어 지지는 못하였다. 그러한 불운(?) 때문에 지금의 와이프를 만난건지도 모를일이다..

 

 

캐나다에 오면 밴쿠버에 오면 반드시 들려야 한단다.. 랍슨 스퀘어라고 교수님 내외분과 가족들. 주현이 주희랑 같이 .. 이 아이들이 그당시 고등학생 대학생이었는데 벌써 졸업을 해서 귀국해서 나름 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있단다.

 

가서 보고싶은데, 인천이면 얼마 멀지도 않은데, 교수님한테 인사도 드릴겸 찾아가면 되는데, 마음의 거리는 그렇게 큰가보다.

 

그래서 의례적으로 하는말이

 

' 언제한번 들릴께... 언제한잔해...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말 자주하면서도 참 싫은 말이다.. 그냥 말없이 행동하는 사람이 었으면 하는 내 자심의 바램이다. 책을 읽다보니 세계 각국의 저자들이 하는말이 참 다르다.. 교수, 심리학자, 정신과 전문의, 행복전문가 등의 글을 읽어봐도 마땅히 답을 주는게 없다는건 누구나가 알것이다. 단지 그러한 책의 제목을 통해서 우리가 뭔가 얻을수 있다는 또 하나의 욕심으로 책을 접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30대를 마무리하면서 지금 드는 생각은 앞으로 인생의 반을 살았는지, 다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과다한 생각들이 과연 내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결론은 미미한 수준이다라는것이다. 너무다 과다한 생각이 가끔은 육체적으로 두통이라는 짐도 주어줄뿐 실질적으로 그렇게 과다하게 생각했던 걱정들이 아직까지 일어나지는 않았다.

 

단지, 그러한 면을 알면서도 또 과다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면서도 내가 인간이기에 이럴수 있다는 점을 가간과하지 않으려고 한다.

 

생각나면 생각하면 된다.. 생각도 나의 일부인데 어찌 떼어버릴려고만 하는가. 나의 몸과 나의 정신은 하나지 결코 따로 분리할수가 없다는 너무나 당연한 논리를 가지고도 우리는 많은 생각에 접어 들기만 한다.

 

...... 아마 30대 마지막 한달의 글에서 미국생활 2년의 글이 가장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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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침해라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어쨋든 날 도와주셨던, 무진장 도와주셨던 내외분이다. 형님은 나랑 띠동갑이시고 형수님은 나이가 하여간 동안이시다.

 

큰집에 두분만 사셔서 나한테 1층의 방하나를 선사하셨다. 그래도 나름의 양심은 있는지라 최소한의 생활비는 내고 살았다. 그리고 가끔 시간 되면 스시집 가서, 새우도 튀겨주고, 캐셔도 봐주고, 어쩔때는 스시바에서 롤도 말았다. 말그대로 전천후였다고나 할까..

 

물론 시간당 일당도 두둑히 챙겨주셔서 그걸로 생활비도 하고, 차 기름도 넣고.. 참..여기서 차를 소개해줘야 하겠네.. 참으로 타고 싶었던 차를 미국에서 그것도 눈의 주 알라스카에서 타게 되었네요... 이름하여... 비틀... 뉴비틀

 

 

 

 

참 애지중지 잘도 탓던 차다.. 차 살때 딜러도 잘 만나서 얼마 타지 않은차 좋은 가격에 샀고.. 2년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굴러가던 차다..

 

그 큰 알라스카 땅 덩어리 거의 두번은 돌았었다.. 겨울에도 스노우타이어 없이 잘 달렸고, 여름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성능을 발휘해준 고마운 발이었다.

 

그 여름 대학교 은사이신 박재호 교수님 가족분이 오셨을때도 저 차를 가지고 멀리 여행도 했던 추억이 남는차다.

 

아마 그당시 5명이 저차에 타지 않았나 싶다.. 지금의 미니보다 공간구성은 훨씬 잘되어있다. 사실 이번에도 비틀을 살까 싶었지만, 집사람의 반대로 미니를 선택했고, 역시 선택에 만족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방학이 지나고 가을학기가 시작되고, 차도 사고, 집도 안정되어서 이제 나름 알라스카인이 되어가고 있는듯 하면서 본토를 가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그당시 막역한 사이인 석이형이 시애틀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에 시간을 맞춰서 한번 보러 가기로 했다.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이다. 로고도 지금하고 많이 다르지 않는가.. 옆에 있는 길거리 악사가 깝치고 있다... 깝친기념으로 적선좀 하였다... 좋단다..

 

커피는 따로 사먹지는 않았고.. 석이형 아는 사람들 만나러 근처 폭포호텔로 향했다.. 참 거대하더라.. 폭포 바로옆에 호텔을.. 발코니 문을 열면 바로 폭포다... 발코니까지 물이 튄다..

 

정말 밤새 술을 먹고 싶었지만..일정상 밤늦게 다시 시애틀로 향한다..

 

아직도 좀 아쉬웠던 술자리였지 싶다.. 나중에 그 사람들 다시 만나러 아침비행기 타고 시애틀을 다시 온적이 있다.

 

 

 

 시애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번에 교수님이 오셨던관계로 이번에는 내가 교수님이 살고 계신 밴쿠버로 넘어갔다. 

 

시애틀에서 밴쿠버는 바로 옆이다.

 

그러다보니 제트기가 아니고 프로펠러 비행기가 뜨는것 같다.

 

우리나라도 제주도 저가항공 초창기에 프로펠러 항공기가 떠서 그옆에 앉으면 정말 시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50여분을 날았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였다..

 

그리고는 교수님 댁에 여정을 풀고 록키산맥으로 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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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10시정도 였다. 그런데 뭔가 이제 해가 뜨려고 한다.. 마중 나오기로 한 목사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 형제님 반갑습니다. " 약간은 어색한 말투였지만, 어쩌겠냐 그래도 나를 도와주시겠다고 나오신분인데.  

 

알라스카 앵커리지의 그 첫느낌이란... 아마.. 무슨말로 표현을 해도 이해가 안될듯 싶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는 한자가 없어서 그냥 한글로 쓴다

 

처음 도착했을때 왜 우울증이 오는가를 이해할수 있겠더라고.. 아침 10시넘어서 해가 뜨고, 다시 오후 3시면 해가 져서 밤이 온다.. 오로지 할수 있는거라고.. 일찍히 술을 한잔 시작하는거.. 그뿐이다.

 

내가 처음 묵었던 곳은 교회 전도사님 댁이었다. 가보니 전도사 한분, 젊은 목사한분, 그리고 필리핀 목사 한분이 같이 살고 있었고, 2층에는 버지니아에서 오신 아저씨 한분이 살고 계셨다. 또 지하 한켠에는 보호수용을 받고있는 한인 2세가 있었다. 사실 이친구 좀 무서웠다. 밤에 와이프를 때리기도 한다. 그래서 경찰도 몇번 출동했다. 결국은 집을 나가버렸다.

 

그 집에서 술을 먹는 오직 유일한 사람들은 2층 아저씨와 나였다. 당연히 가까워질수밖에 없었다. 온지 1주일 정도 지날무렵 아저씨가 날 부른다..

 

"미스터 리" 아... 이 아저씨 정말 미국에 오래 사셨나보다.. 근데 영어는 잘 못하신다고 한다. 한때 버지니아에서 공장도 했고, 요트를 두척이나 끌었으며, 벤츠를 두대나 가지고 있으셨단다.. 근데 왜 여기에 있냐고 ? 여기 앵커리지의 많은 사람들이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때 본토에서 날리다가 나름의 사정을 가지고 들어와서 재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사고치고 숨어 있는 사람도 있고, 말 그대로 돈 많이 벌어서 여생을 알라스카에서 보내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암튼 그날의 술은 버드와이저 24캔이었다.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 가운데 아저씨가 한캔만 하자고 해서 둘이 앉았는데, 정말 앉은자리에서 24캔을 다 비워버렸다. 안주는 냉동 미루가이.. 아저씨가 안주가 모자라니 고기를 굽는다고 하여 고기를 굽는동안 나는 술을 사러가고 싶었지만 이놈의 길을 알아야지.. 아저씨랑 같이 리쿼 스토어로 가서 내가 술을 샀다. 그리고는 아저씨하고 같이 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목자 집안에서 자꾸 술을 마시는게 꺼름칙해서 말이다.

 

 

그렇게 둘이서 알아보던중 Low Income을 대상으로 집을 싸게 준다기에 아저씨는 영주권자라서 해당사항이 될거같아서. 관할구청가서 상황설명하고 했더니 바로 집을 구할수 있게 도와주더라고.

 

이게 참 차이인듯 같다.. 저소득자를 위한 집이라고 후지지가 않아.. 엄청 좋단 말이다. 방이 두개고, 발코니가 있고, 화장실이 두개고, 부엌도 있고, 전망도 좋고. 저게 내 방이었다. 책상은 아저씨가 일하는 목공현장에서 만든거고, 좀 지나서 나도 아저씨의 목공현장에서 알바를 하기로 했다. 일명 노가다... 침대 매트리스는 누군가가 사용하던거 깨끗이 빨아서 사용을 했고, 그러다보니 그다지 돈이 들어갈 일은 없었다.

 

 

 

 

 

이사한 집 발코니에서 찍은 동영상이다. 4월4일인데 아직 한겨울의 퐁경을 보이고 있다. 누군가 그랬다. 과거에 사무쳐 살지 말라고. 과거는 쾌쾌 묵은거라고. 근데 과거를 생각하면서 살짝이나마 마음의 전화을 느낀다면 그거 또한 마음의 리프레쉬가 되는거 아닌가 싶다. 꼭 누군가의 말이 맞는건 아닌듯 싶다. 뭐든지 과하면 안좋은 거지만, 적당히 자기만족을 할줄 알다면 그다지 자기계발이 필요하지는 않을듯 하다.

 

 

참... 날은 벌써 4월까지 왔는데, 내 학교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네..옆사진이 학교도서관이다. 땅이 넓어서인지. 정말 참 잘 지어놓았다. 바닥에 쓰레기 하나 없이 카페트로 깔아져있고, 책상과 책상의 거리도 정말 넓고.. 암튼 우리내 독서실 칸막이는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래도 나름 유학비자 였던지라 공부를 꽤 열심히 했다. 장학금도 받았고, 시험보면 한국인 특유의 암기실력으로 거의 A를 받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5월부터가 여름방학으로 9월까지 거의 4개월을 쉰다..

 

정말 안나가려고 했는데, 연어들고 사업한번 해보려고 연어샘플 들고 한국으로 잠시 나간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을 타고 1주일 여정으로 간다. 여기서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왜냐 결과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나름 계획서도 만들고 샘플도 들고 나갔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답변만을 가지고 다시 돌아온다.

 

근데 아직도 무슨 계획만 하면 다들 제일 쉬운말이 시기상조 아니면 이제 너무 많다는 말뿐이다. 그럼 도대체 누가 어떤 시기에 들어가야 하는건가.. 그들도 알지 못한다. 컨설팅을 하는 교수님들이 직접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 보았나 ? 아마도 절대로 하지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그냥 그 위치에서 말로만 명맥을 유지하면 되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알라스카 생활도 어느덧 익숙해질즘 참으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 스시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을 알게 되었는데 모든일을 마치고 귀국하는동안 참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왔다..

 

그 이야기를 이제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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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Evernote: 새해들어 처음 주저리...

내가 가장 버려야 할것중의 하나가 바로 이 나와의 협상입니다. 그렇게 다짐을 하건만 왜 자꾸 이리러지 지렁이새끼, 구렁이 새끼처럼 왔다갔다 담을 넘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정말 누가 고칠수 있을까요? 내 자신이 고치려고 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참 안쉽네요..안쉬워요.. 아니 어려워요.. 내 뜻대로 갈수 있다는거 얼마나 큰 용기인지 모를겁니다. 그래서 힘들때면 책을 찾고는 합니다.. 구태의연한 책이 아닌, 정말 내 뇌리에 쿵 도장을 찍을책을 말입니다. 그 옛날 내가 그토록 감명을 받았던 오래된 미래 처럼 말입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매해매해 똑같은 말도 이제는 싫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잘될겁니다... 부자되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누가 들어도 듣기 좋은 소리이지만 ... 누가들어도 식상한 이야기 입니다. 새해가 아니라, 하루하루마다 이런생각을 해야합니다. 비관보다는 낙관론자에 많이 가까운 저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 또한 허울좋은 제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비관론자보다는 낙관론자가 더 있어보이니까 말입니다. 불행한척 하는것 보단 행복한척하는게 낳고, 없는척하는것 보다는 있는척하는게 나으니까 말입니다.. 느꼈습니다.
 
세상은 너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고 해서 있는 만큼만 보지를 않습니다. 있는것에 더해서, 혹은 없는것에 더 빼서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을. 말입니다. 참 딜레마인것은 세상을 혼자 살수는 없지만,그렇다고 같이 사는것도 좀 애매합니다..
 
결국 혼자인것인걸요..ㅋ 그냥 오랜만에 입이 간지러워서 좀 떠들었습니다..

그래도 에스프레소는 맛이 좋네요... 강한척 하려고, 설탕은 넣지 않았습니다..ㅋ 아이패드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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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컴퓨터를 멀리해보는구나 한국에서도 그리고 여기에서도 컴퓨터를 떨어뜨리지를 못하고 지냈는데, 오늘 모처럼 그냥 나왔다. 참으로 뭔 현실일까나 ! 중독은 아니다 누구나가 겪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부터 우리는 컴퓨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나 역시도 이게 없이 왔더라면 기회비용을 많이 놓쳤을테니 말이다. .. 그러면서 생각해보는 것은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여기에 왔는가 하는것이다. ... 모르겠다.. 사실 솔직해지려고 온곳이다.. 그리고 지금 지극히 솔직해져가고 있다.. 솔직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거짓말을 안시키면 솔직한것인가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하다는 말과 똑같은 이야기다..

나는 뭔가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것이다.. 근데 뭔가가 뭔지를 아직 모르는것일 뿐이다... 광활한 바다와 빙산을 쳐다보면서.. 내 여행의 모토를 생각해 봤다.. 버림, 떠남, 가져옴 이다.. 결국은 = 등식이 성립되는거 아닌가 싶다.. 근데 현 상황은 버린것 보다는 얻어가는것이 더 많은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넌 뭘 얻었니? 라고 반문을 하시단 그 또한 모르겠다는 것이다.. 자꾸 내 자신이 답을 찾으려고 하니 더 답답한것 같다.. 우선은 버려야 한다.. 버릴수 있다는 것이 얼만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줄 알고 있는가.. 반대로 버렸다 다시 주워오는건 참으로 할짓이 못되는것이다.. 그래서 버릴때는 신중해야 하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버린다는 것이 용기를 필요로 하기에 두려운것도 사실이다..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용기인데 말이다..
 
나 본연의 모습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 대학교 3학년때 어떤 수업시간에 조별 발표주제로... "나를 찾아 떠나는여행" 이라는 리포트를 작성한 일이 있다. 그래서 나를 찾았는가.. 아니다.. 그 당시 난 복수전공이었고 복수전공끼리 모인 4명의 조원중에 나만 남자였다.. 그래서 나머지 여자들이 나한테 술을 사주기로 하고 리포트는 나 혼자 작성하였고.. 결과는 A+ 였다.. 여하튼 난 나를 찾아 떠난게 아니라 학점을 찾아 떠났나보다... 그 내용이 아직도 잊혀지지는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나 역시 항상 생각하고 걱정한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만 또 유별난 것은 아닌데.. 세상 근심 나 혼자 가지고 사는 사람처럼 생각될때가 있다.. 근데..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 있는 말처럼.. 내가 누군가를 부러워하듯 누군가는 나를 부러워 한다는 사실이다.. 나보다 직장도 좋고, 나보다 돈도 많고, 나보다 잘생기고.. 등등의 다양한 주변사람들이 나를 부러워 한다.. 이유는 단 한가지다..가는대로 살수 있다는 걸 부러워 한단다.. 나도 반문은 할수가 있다.. 너희들도 해봐라 하고 말이다.. 하지만 사람한테는 누구나 처해진 상황이 있다.. 그러기에 누군가를 부러워 하는것이고..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난 알고 있다.. 내가 누구를 부러워 하는지를 뭘 부러워하는지를 말이다.. 하지만 내가 버리고 가야할 제 1호가 바로 그러한 과욕이다.. 과욕의 삶이 아니라 희망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항상 구속시키는 일이 없어야 할것이다. 그러나 난 지금 내 자신을 구속중이다.. 구속을 풀기 위해서는 보석금이 필요하다.. 보석금... 그건 돈인가... 솔직히 돈일것이다.. 아무리 돈이 전부는 아니다 하면서 사람들이 좋은말을 한다 해도... 우선은 돈이 인간생활에 있어서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고.. 등등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말에는 동의를 한다.. 돈... 그거 따지고 보면 나도 있을만큼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꾸 자신이 남과 비교를 하기에 내가 없어 보일수도 있고, 많아 보일수도 있는 것이다.. 요즘 tv에 선전을 보면 모 통신사 선전인데.. 한살에는 걸음마를 해야하고중학교에는 영어를 해야하고.. 대학졸업후에는 대기업을 가서... 내나이때는 외제차를 타야한다는 선전을 한다... 물론 다른 사람 인식하지 말고 살라는 광고라 생각한다.. 근데 그 광고와 우리나라 현실과의 이미지가 과연 맞는것인지 싶은 생각이 든다... 그 나이에 그렇게 해야만 인정을 받는 우리나라에서 .. 나처럼 이 나이에 차 없이 걸어 다니면 친구들 마저 신기해 한다.. 어떻게 차 없이 데이트를 할수 있냐고... 돈 갔다가 어디다 쓸래... 젊었을때 즐겨야지 하는 등의 사탕발림을 한다.. 사실 요즘 많이 흔들린다.. 차가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그런 말을 듣다보니.. 아.. 나도 차가 필요한가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처럼... 기름값.. 보험료.. 세금... 이런거 따지지 않고 그냥 단순히 한번 생각을 해본다.. 그래... 내가 한국땅에서 살라면.. 광역버스보다 3-40분 느리게 회사에 도착해도..나들이길에.. 몇시간을 고속도로에 버려도..차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린다.. 아마 한국 가면 곰곰히 생각을 해볼 일이다...

말을 하다보니 여전히 삼천포르 빠지는 우를 겪고 있는듯 하다.. 그냥 나 자신이 컴퓨터 없이 사케를 마시면서 종이에 지적거렸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올리는 글이다.. 이제 약 1주일 정도 남았다.. 그나마 첫깨달음은 얻었다.. 과연 얼마나 실천이 될지는 모르지만.. 사람은 한번에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나는 변화해 가고 있다.. 남과의 싸움에는 별 흥미가 없다... 주먹질도 못할뿐더러 ^^.. 그러고 싶지도 않다... 단지 나하고의 싸움에서는 이기고 싶다...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그래도 해야만 하고 그래서 이겨야만 한다... 어느순간 승리를 계속하다 보면 내 자신이라는 존재도 나한테 계속 도전을 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난 내 자신보다 나약하다..

어차피 내가 가지지 않을것은, 가지지 못할것에는 욕심을 부리지 말자..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희망으로도 벅찬 세상이다.. 버려야만 얻는단다...

재미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신 기념으로 동영상 올립니다... 음량 낮추어 주세요.. 기본음량이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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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이리저리 많이 바빳네요.. 오랜만에 지인들도 만나뵙고 일도 (이놈의 일은 끝이 없네요) 좀 하고.. 휴식은 글쎄요 잠자는 시간이 휴식인가요.. 그리고는 버려야 할걸 아직 못버려서 심난해 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못 버린다면 그냥 가지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지금시각이 딱 밤 12시네요.. 이제 일요일이 다가오는 시간입니다.. 오늘 잠시 나가서 조깅을 했는데 역시나 참 평온한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글쎄요 여기 분들이 다들 물어보시네요.. 정리하고 들어와서 살면 좋겠다고.. 그냥 인사치레라 생각하면서도 한국의 각박한 현실에서 또 싸울 생각을 하면 여기가 좋을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곤 합니다.. 왜 여기 사람들이라고 고민이 생각이 없고 힘이 들지 않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아직은 이땅이 열심히만 한다면 일어날수 있게 해주는 땅이라는것을 많이 느끼곤 합니다..

목적이 출장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버리고 많이 얻어서 가야 하는데.. 지금까지 일만 하고 있네요.. 내일은 일요일이니 주변으로 가야 겠어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 너무 강하게 살려고 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 느끼는 거에요.. 버릴려고 하니 자꾸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 하더군요... 근데요.. 안 그럴래요.. 못 버릴것 같으면 안버리는게 오히려 강한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은 명상을 하고 자렵니다... 근데 태생이 그런지라 눈을 감고 명상을 하다보면 어느새 잡념에 너무 휩싸이고 내일 일에 파묻쳐서 삼천포로 간답니다... 

행복하세요.. 정말 다들요... 진심으로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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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서울에서 1235분 출발한 타이페이행 china airlines 161편 기내 안이다.. 현재시간이 2:45분이다.. 물론 한국시간으로.. 중국항공을 사실 처음 타본다.. 중국을 갈때도 국적기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 가는곳이 오지라면 오지인곳이라 나름 골라 골라 탄 것이 중국항공이다. 느낌이랄까 정말 말로만 듣던 중국인들의 전형이 보이는 것 같다. 국민성이나 욕을 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내 여행의 있는 그대로를 적어내고 싶은것이다.. 누군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욕 안하겠는가.. ^^ 근데 옆에 앉아 계신 아저씨 식사 습성이 참 신기하신듯 해서밥을 먹다가 갑자기 양말을 벗으시더니.. 무좀이 있으신듯 주물럭 거리시더니.. 다시 식사를 하신다.. 양말은 벗은채로.. 그 손으로 모닝빵 버터에 발라서 맛있게 드신다.. (버터도 짤텐데…) 허겁지겁 식사를 다 하시더니 오렌지 주스로 가글을 멋있게 해주신다.. 거기까지는 괜찮다.. 드신 고기가 이빨에 끼셨는지.. 발을 만졌던 손은 다시 입으로 들어가셨다.. 한참을 쩝쩝 하시더니.. 치과진료 끝나고 양치를 하는것처럼 다시 남은 오렌지 주스로 가글을 하신다.. 시원하신가보다.. 승무원한테.. 주스 한잔 더 달라고 하신다..^^ 지하철 같았으면 다른 자리로 옮기던지 아니면 차라리 서서 갈텐데.. 갈길이 구만리인지라..  이렇게 글로서 대신하고 있다.. 좀 있으니 등치 좋으신 아저씨.. 아마 여행객의 리더급인 것 같다.. 뭐라고 주변사람들하고 말씀을 나누시더니.. 아마 100데시벨은 넘을 듯..그러더니 갑자기 비상구 앞에 있는 승무원 시트를 붙잡고 팔굽혀 펴기를 하신다.. 내 자리가 비상구다.. 그 풍만한 아저씨 엉덩이가 왔다갔다 한다다행히 승무원 제재를 받은 아저씨는 어떤 아줌마와 함께 약간 더 높은 데시벨로 담소를 나누신다..

 

이때 기장님의 마이크 데시벨로 착륙을 알린다.. 다행이다.. 그나마 한가지 위안은 내가 비상구자리고 이 비행기에서 내가 봤을 때 가장 예쁜 승무원이 내 앞에서 앉아서 이륙을 했다.. 근데 이륙 내내 다리를 꼬고 손톱을 뜯고.. (애정결핍인가보다) 안절부절을 못하더라.. 가끔 나랑 눈을 마주치면 눈웃음을 주는데..눈웃음 하면 나도 일가견 있다.. 그러더니 좀 있다가 나보고 중국말로 뭐라 한다.. ( 나 중국인인줄 알았나보다) 그래서 나 중국말 못한다고 했더니갑자기 급 sorry 란다.. 도대체 뭐가 sorry 란 말인가.. 누가 통역해줄 사람 없는가요

 

근데 은근 착륙시간이 기다려진다.. 왜일까….. 그럼 타이페이 공항에서 다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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