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 길고 길었던 코로나의 종식을 알려주네요. 돌이켜보면 바로 어제 일같은데 3년4개월이라니요. 지나간건 다행이지만 그만큼 세월이 흐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매년 이맘때면 통계분석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유투브에서 통계분석 영상이 꽤나 잘 되어 있어서 그걸보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저도 뭔가를 할때 셀프로 할수 있는거면 무조건 해보려고 노력하는 파입니다.

근데 이 통계분석, 특히나 논문통계는 경험상 프로그램만 돌린다고 해서 뭔가 끝나는게아니라 해석과 편집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해가 필수 입니다. 왜냐하면 심사를 받아야 하니까요

왜 이런말씀을 드리냐 하면 요즘은 통계를 돌려보다가 막혀서 의뢰를 주시는 분들이 꽤나 계세요. 그러면서 어느정도 값이 나온거니 나머지 부분만 해주시고 비용을 절충해 달라고 하십니다. 

안타까운 마음이기는 하나 어차피 저도 다시 돌려봐야 하는 셈이라서 결국은 처음부터 진행을 합니다. 영상에서 하라는대로 따라하면 값은 나옵니다만 그 값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막히는 겁니다. 사실 제가 20여년전 처음 논문을 쓸때 그랬거든요. 하다가 너무 막혀서 저도 전문가에 맡길까 하다가 그 비용으로 통계 수업을 들어야지 싶어서, 고려대학교에서 여름방학에 운영하는 통계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회로 나와 회사를 다니면서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통계분석 업무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 빈도분석 정도는 굳이 어려움이 없으시겠지만, 대부분의 사회과학 분야의 석사논문에서는 그래도 중급회귀정도는 들어가지 싶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끝까지 셀프로 진행하실수 있다면 그보다 더 나을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풀타임 학생이 아닌이상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의뢰로 가는게 낳지 싶습니다. 비단 저한테 뿐만이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이 있는분이 낳겠지요. 

좋은 논문결과 나오기를 바라며 궁금하시거나 문의사항은 언제든지 chsoo.lee@gmail.com 으로 메일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