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가실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시고 나니 그 허탈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가시고나서 후회할일 만들지 말자고 살아생전 가급적 최선을 다했지만, 막상 가시고 나니 더 할수 있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아파하는 엄마에게 “ 엄마 누구나 아프고, 누구나 생을 마감해야해” 라고 말을 하였지만, 막상 가시고 나니 엄마는 아니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가지고 간것은 엄마를 걱정하였던 나의 간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막상 그 걱정이 없어지니 또한 허탈합니다. 


무엇이 없어지면,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질거라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 대상이 없어지는 것을 바라보세요. 그러면 뭐가 남는지를요.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지는것은 순간입니다. 곧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니 부디 어딘가 있지도 않을 그곳을 향해 세상을 살지 않을것입니다. 알아차릴수 있는 순간은 오직 지금 뿐입니다.


엄마의 육신은 떠나갔지만, 하루에도 몇통씩 전화를 걸어서 대화를 나누던 우리는 서로의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슬프지만 슬퍼하지 않습니다. 이 눈에서는 물이 흐리지만, 엄마의 눈에서는 웃음이 보입니다.


아픔속에서도, 섬망속에서도, 기력이 떨어져가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보면 웃음을 주었던 당신의 마지막 웃음을 영원히 간직합니다.


“엄마 내가 누구야 ?”


“내 이름이 뭐야 ?”


정말 엄마만은 병상에서 가시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물음을 엄마에게 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간혹 눈을 뜨면 이야기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


몇일동안 물도, 밥도 못먹어서 혀가 말려들어간 상황에서도 가급적 또박또박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너무 누워만 있어서 허리가 아팠는지, 일으켜달라고 하는 엄마를 등뒤에서 한참을 안아주었습니다. 거친 숨을 내쉬는 엄마의 체온을 한 껏 느꼈습니다.


그렇게 안아주었던 그시간,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하고자 내려간 중환자실에서 엄마는 더 이상 이승의 끈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중환자실로 내려간지 20분만에 그렇게 68년의 물리적 시간을 마치고, 이제 시간 없는 평온한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울었지만, 엄마는 울지 않았고, 떠나는 모습은 아프지 않고 평온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더이상은 울지 않아야 합니다. 그걸 알면서도 계속 눈물이 나옵니다. 얼마지 않아 우리도 곧 만나리라는 다짐을 하면서 육신의 형상과도 이별을 합니다.


이제는 재가 되어 흙과 어우러져 다시 우주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하게된 엄마, 


나비가 되어 오시고,

꽃이 되어 오시고,

바람이 되어 오세요

 

몇해전 엄마는 아들이 살고 있는 제주도에 오셨네요.

저 하늘 어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둘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던 그곳으로 엄마는 먼저 떠났습니다.

이 아들도 열심히 살다가 함께 하겠습니다.

사는동안 삶을 알아차리면서 그리 살아가겠다고 약속합니다.

미워하고, 시기하고, 화내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진정  이 안의 내가 바라고, 엄마가 바라는 삶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엄마의 육신이 흙이 되었듯, 이 몸의 육신도 흙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저 구름 너머의 환한빛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구름이 마음을  채울때는 빛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살아가겠습니다.

 Rest in Peace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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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우리는, 아니 종종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들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진다면 행복해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바라는 이유는 관계를 통해서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배우자를 바꾸거나 관계를 변화시키면 완벽해지고 행복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의 행복은 상대방을 ‘더 좋게’ 바꾸는 곳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바꿀수 없으며, 바꾸려 해서도 안됩니다.

그들이 절대로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겁니까 ? 또 그들이 변할 생각이 없다며? 우리가 진정한 자신이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진정한 그들로 있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진정한 그들을 판단하는 것은 당신이 아닙니다. 그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진정한 나는 진정한 나만이 판단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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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피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는 대신
위험에 처했을 때 두려워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그 고통을 이겨낼 강인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삶의 전장에서 함께 싸울 동지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내 자신이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불안한 마음으로 구원을 기다리는 대신
내 힘으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갖게 하소서

오직 성공에서만 당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는 대신
실패에서도 당신의 손길을 느낄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라빈드라나스 타고르, [열매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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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죽음을 두려워 하고
죽음후에 지옥을 또 두려워 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면 낯설지는 않을것이다
이미 삶에서 많은 경험을 해본 곳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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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막 태어났을때 당신을 울었고
온 세상은 기뻐했습니다
당신이 죽을때 제상은 울고
당신은 기뻐 할수 있는 그런삶을 사십시오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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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두려워 않고 지적 호기심으로 넘치며, 큰일에 몰두하고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낄수 있다면, 어떠한 병이나 고난과 슬픔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나날의 삶을 넘어 오래 살수 있다

이디스 워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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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외로움이라는게 무엇일까 생각으로 글을 써봅니다

외롭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말로 표현할수 있나요. 글로 쓰려니 모르겠네요

그저 마음이 받아들이는 것인가요.

간혹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같이 있어도 외롭다

그저 홀로 있다는 느낌인가요.

우리는 아니, 이 몸은 철저하게 혼자인데요

조심스럽게 바라다보면,
아마도 익숙해진듯 합니다.

누군가와 말을 해야하고,
누군가와 밥을 먹어야 하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안할때

혹은 못할때, 우리는 외로움이라는 표현을 쓰는지도 모릅니다.


난 혼자있는게 좋다고 하면서도,
외로운건 싫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과의 관계를 좀더 돈독하게 유지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뜬구름 잡는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그러고 있습니다. 모든게 한번에 다 되지는 않습니다.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내가, 여기에 있는데 무슨 관계냐고 할수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게 아님을 살짝은 알수 있겠더라고요.

지금 내면의 나를 알아차릴수 있을때 외로움은 좀 덜해질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다 하나라고 느낄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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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추억이라 말하는 것들을 써놓고 잠시 추억이라는 것에 빠졌네요


한 5초간 빠졌는데 지나간 생이 전부 몰려오는듯 합니다.


그렇게 추억은 시간을 초월 합니다. 그렇게 좋고, 그렇게 힘들었고,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지난 추억도 지금 이순간에 있어서는


그저 머릿속의 잡음일수가 있습니다. 잡음이라하는 것이 그저 나쁘기만은 할까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내가 말하는 것 이외에는 잡음이라고 생각하는 이마음...


그건 마음일까, 무엇일까. 당신들의 즐거운 대화소리가, 우리에겐 잡음일수도 있는 미묘한 세상


음은 그저 음입니다... 잡, 화, 소 등을 가져다 붙히는건 인간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그저 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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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숨쉬고 있는 감정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나 물어보고 싶습니다


나라는 존재아닌 존재의 내면에는 뭐가 있나 궁금합니다. 피와 살만이 있을뿐이고, 그 안을 온갖 세포들이 헤집고 다니겠지요


그럼 위에서 말한 감정은 어디에 있는지 다시 궁금합니다. 지금 이글을 치고 있는 나의 감정은 무엇일까요.


마음은 생각을 만들어 내는것 같습니다. 여러 책들이, 여러 현인들이 그리 말하고 있고, 그렇게 보입니다.


K는 말했습니다. 생각없는 영역을 살펴보라고요. 거기에는 만들어진 생각은 없다고요


오직 그 순간의 그 느낌과 감정에 충실하며, 그대로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할듯 합니다.


삶의 중간 즈음에서 모든 이들이 스승이 될수 있다는 말이 약간 와 닿습니다.


특히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언제나 다른곳에 목적이 가있는 그들을 보면 이 자신에게 되물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은..’


깨달은 자에게서는 깨달음을 알아차리고, 깨닫지 못하고 지내는 자에게서는 깨닫지 못함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순수한 의식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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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2020년 9월 입니다. 아래의 업데이트 글을 또 쓴게 벌써 2년이 넘어가는듯 합니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코로나때문에 힘들줄은 아래 글을 쓸때는 미처 몰랐을겁니다. 


그래도 학교는 돌아가고, 학위는 여전히 진행을 하더군요. 지난 학기 학위 심사를 비대면으로 한다고 해서 좀 쉬울줄 알았는데, 더 어려워 졌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여전히 문의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재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까지 저도 약간의 논문 통계비용을 인하하려고 합니다. 비용은 항상 말씀드리지만 통계의 양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의는 언제든지 주시면 됩니다. 


chsoo.lee@gmail.com 이쪽으로 메일 주세요 확인하는대로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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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이제 마무리 단계네요


티스토리에 논문통계 관련하여 글을 처음 올린게 언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으로 해보자고 시작 하였던게 여전히 지금도 부업이 되고 있습니다.


본업으로 하시는분들이 많아 지면서, 글을 조금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살아야 하니까요


기존에 의뢰 주셨던 분들이 그저 소개로 연결을 해주시는 일이 주가 되었네요




그분들의 첫 물음이 “아직도 통계분석 하시나요 ?” 를 여전히 물어보세요.


블로그에 업데이트가 안되서 그런가 봅니다. 


애초에 첫 글에도 올렸듯이 단 한분이라도 찾으신다면 해야지요. 


http://gofood.tistory.com/148?category=212166




위의 글이 첫 올린글이고 업데이트가 2015년에서 멈추었네요 ^^ 여전히 작업들을 하고있었습니다.


여전히 가격, 비용이 가장 궁금하실겁니다만, 이는 내용을 잘 살펴보고 서로 의견 조율후에 책정이 됩니다.


그저 새우깡 팔듯이, 이건 얼마, 이건 얼마 하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대부분 석사학위의 경우 회귀분석정도까지 들어가는 편이고, 박사학위의 경우 구조방정식이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러나 고급분석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연구라고는 볼수 없습니다. 단 하나의 교차분석으로만으로도 훌륭한 결과를 볼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비용을 알아보실때, 분석만 하는지 (분석만 하고  raw data 만 보내는경우도 있습니다.), 표편집을 해주는지, (표편집이 안되면 논문에 어찌 올립니까..), 해석을 써주는지 를 잘 알아보시고 비용을 판단하셔야 할겁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사항도  주저하지 마시고, 메일로 문의 주세요. 문의에대한 답변은 언제나 Free  입니다




가능한 작업분야는 Only SPSS, AMOS  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는 작업은 거의 대부분 가능합니다.


논문통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회귀분석, 경로분석, 구조방정식, 등을 많이 의뢰 주십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선생님들과 저와의 소통입니다. 통계분석은 컴퓨터가 돌립니다.


어떤 분석을 돌려서 결과를 어떻게 산출하여, 해석까지 마치는 가의 문제입니다.



분석과 함께, 논문양식으로 표편집, 해석까지 해드리고 있으니, 의문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chsoo.lee@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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