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통계 관련하여

통계분석 2013. 10. 14. 13:53 |

어떤 통계보다 단순하면서 사실상 가장 값에 대하여 강력한 책임을 지게하는 것이 의학통계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상 가장 많이 의뢰 들어오는 통계가 처치전, 처치후의 검증 통계가 대부분입니다.

 

혈압약의 투여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

 

당뇨약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

 

이런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암 발병율 및 발견율이 세계수준과는 어떠한가의 분석도 나올수가 있겠습니다..

 

위의종류의 의학통계는 t 검정을 통하여 이루어 집니다.

 

(물론 더 복잡한 경우 다른 분석방법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의뢰가 t검정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chsoo.lee@gmail.com (문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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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결과에 대한 질문중에서 가장 흔한 질문중의 하나가 유의수준에 대한것입니다.

 

유의수준이라는 것은 연구자가 지정을 할수 있는것을 말하며, 만일 .05로 잡았을경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영가설이 진인 표집분포 아래에서 100번 중 5번 이하의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극히 낮아 영가설이 아닌 진이 아니라고 판단한 확률을 말합니다. (성태제 교수님)

 

즉, 만일 고객만족도가 재방문에 영향을 미칠것이다 라는 대립가설에 유의수준 0.01342~ 이 나왔다면 우리는 유의수준 p<.05에서 유의한 영향력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이는 고객만족도가 재방문에 영향을 미칠 영향이 100번중 99번 이상이라고 본다는 말입니다.

 

자료분석결과에 따라 유의수준을 변경하거나 유의수준을 %로 나타내는 경우는 잘못된것입니다. 특히, 통계 프로그램에 의하여 계산된 p값을 그대로 유의수준으로 옮겨 적는것 또한 유의수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p값이란 그와 같은 통계값이 나올 확률을 의미하는 것이지 어떤 허용하는 판단의 실수 범위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chsoo.lee@gmail.com  (문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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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오늘이 딱 그 노래와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슬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 근데 슬픈 화요일은 아니고 뭐랄까 조용한 화요일 정도가 되겠네요


시원스럽게 내리는 비도 아닌것이 부슬부슬 내리면서 사람 애간장을 녹인다고나 할까요..


아침에 근래에 몸이 안좋았던 형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사람이 아프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변하게 되고, 그리고 건강해지면 또 변하게 되나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정확히 13년전이네요. 캐나다에서 유학시절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고 토론토 시내를 활보하던 때입니다.



시간이 소중하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하는것도 알아야 하는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 시간에 쫒기고 살지는 않았나 돌아 봅니다. 


어느누구에게도 이것만큼은 공평한 시간인데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큰 차이가 있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모든것도 마음에서 나타나는 차이일뿐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점점 세상을 알아간다고 할때 또 한번 경각심을 주는 일들이 생기지요. 


세상 살아가는 일에 거만을 떨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세상과 자연은 언제나 저보다 한수 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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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열대야는 언제쯤 지나가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또 어딘가의 책에서 읽었던 책 한구절이 생각나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른 8월인데 벌써부터 논문통계 시작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네요. 물론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는게 비용이시구요.


저도 오늘 인터넷으로 논문통계라는것을 검색해봤는데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정찰제부터 시작해서, 최저가 등등.. 이 지식산업에 뭔가 씁쓸함을 느끼는 단어들이네요..


그러다보니 메일을 주셔서 아무것도 묻지않고 통계 얼마에요 ? 여쭙는 분들이 많으세요..


다른 분들은 그럴경우 대답을 해주시는것 같은데.. 저는 대답을 못합니다.


아니 웬만한 분들은 대답 못할거라 생각해요..


통계분석이라는것이 굉장히 다양한 분석방법을 가지고 있기에 어떠한 방법을 쓰는가에 따라서 비용이 달라지는 점은 제가 많은 강조를 했었지요.. (물론 석사통계에 쓰는 방법들이 내내 비슷하지만요)


그리고 이 통계분석이라는게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심사를 거쳐야 하고 수정을 해야 하고..


때애 따라서는 아예 전체를 날릴수도 있는 사항입니다..


따라서 저한테 의뢰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가격이 우선되어서는 안됩니다.. 


분석 아웃풋과 후기등을 잘 살펴보시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http://gofood.tistory.com/148


통계관련해서 어떤 사항이든 문의주세요 chsoo.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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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타는듯한 그리고 찌는듯한 오후 입니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이게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고, 먹고나서도 소화가 안되는거 같고, 하여간 기력이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금일 통계분석을 요청하신 분이 메일로 질문을 하시더군요

 

" 통계관련 일을 아직도 하시는지요 ? 글 올린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안하시는거 아닌지 궁금합니다 "

 

라고 문의를 주셨더라구요..

 

우선 대답부터 해드려야지요.. 아직도 하고 있고 계속 할 예정입니다. ~

 

그러고 나서 통계분석을 처음 시작한게 언제인지 한번 되돌아 봤습니다.

 

2001년 대학원시절 통계관련 수업에 타학교 특강, 통계전문가 특강, 플러스 독학을 통해서 통계분석을 시작한게 처음이네요. 당시 대학원 선배들이 거의 저한테 통계를 맡기다 시피 했고, 선배들이라서 비용을 안받고 대신에 술로 얻어 마신게 아마 인생 전체 마신술의 반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일부 기업체 선배들은 술과함께 거하게 용돈도 주신기억이 납니다. 많이 주셨던 분은 당신 등록금의 반값까지도 주신분이 계시고 아직도 연락을 하고 계시는 사장님이 계십니다.

 

그렇게 졸업을 하고 오프라인으로, 선배들의 소개로 통계분석을 해달라는 요청이 드문드문 있더라구요. 회사를 다니면서 투잡을 한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래도 요청이 들어오면 무조건 받았지요. 주말에 좀 안쉬고, 밤에 잠좀 안자고 그렇게 진행을 해왔네요.

 

잠시 회사를 사직하고 미국으로 유학중에도 이 일은 끊임없이 진행이 되더라구요. 소개받은 사람이 후배를 소개시키고 그 후배가 또 후배를 소개해주고, 그러다보니 사실 지금은 한참 후배격인 분들의 통계도 해주고 있습니다. ~

 

오프라인으로 분석을 진해하면서 2009년에 블로그를 개설을 하면서 통계관련한 업무나 일, 에피소드등을 올리게 되었네요. 물론 "저 통계분석합니다 자주 애용해주세요" 라는 홍보성 글도 남겼구요 ~

 

근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많이 몰릴때는 정말 많이 몰릴때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항상 강조하는 사항인데 돈에 욕심이 생겨서 여러가지 일을 받다보면 결국은 질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직원을 두고 하는것도 아니고 회사 퇴근후 혹은 주말에 제 시간을 할애하는것이라 능력 이외의 일은 절대 받지를 않습니다. 더군다가 온라인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 입니까 ~ 까닥 잘못하면 제 블로그에 수많은 악플을 남기지 않겠습니까 ~ ^^ 그렇게 관리를 한 결과인지 아직까지 악플은 달리지 않고 있네요. 물론 진행중에 의뢰주신분과 커뮤니케이션이 안맞았던 경우에는 최대한 서로간에 해결을 하고 있답니다.

 

사람과 사람이 하는일이다 보니 서로간에 맘에 안맞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또 서로간에 기분좋게 마무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온라인에서 만나뵈었던 분의 반정도는 외부미팅도 가졌습니다. 신뢰에 있어서 가장 큰 자산이 제 얼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물론 지방에 계시거나 해외에 계신분들은 어찌 미팅을 할 방법이 없고, 또 제 본업이 회사가 바쁜경우에는 또한 시간을 낼수가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 통계업무를 제가 부업이라고 생각하면서 진행하는 것은 맞습니다. 따라서 비용을 받고, 비용도 그렇게 싸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른 저렴한곳에서 한번씩 고생을 하셨던분들은 너무 저렴한것만 찾은게 잘못이었다고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의뢰주신분의 상황을 보다듬으려고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사를 동반하면서, 통계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등등 다양한 이유에서 분석을 의뢰하십니다.

 

어떤 연유에서건 간에 분석 의뢰 주신 사항 잘 살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 초창기에 말씀드린것 같은데 이 업무는 1분이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다면 계속 진행이 될것입니다.   분석관련 하셔서 문의는 chsoo.lee@gmail.com 이쪽으로 주세요

 

폭염기간이라는데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저는 요즘 계속 어지럼에 시달리는데 대부분이 스트레스 라고 하네요 ~ 우리 모두 천천히 갑시다 빨리뛰어봤자 숨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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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14일에 업데이트 합니다.

 

많은분들은 아니어도 몇몇분들과 통계과외를 통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다시 볼수 있는 인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짧으면 한시간 길게는 2-3일동안을 서로의 시간에 맞추어서 과외를 진행하다보니 나름 살짝의 정이드는게 사실이었습니다.

 

과외를 하시는분들의 대부분의 목적은 같은 값이면 내가 좀 알고 내가 분석을 돌렸으면 한다는 부분입니다.

 

분석의뢰를 하나 아님 과외를 몇시간 하나 비용이 비슷하다면 향후를 위해서라도 교육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저도 사실 이러한 부분들에 흥미를 느끼는것은 사실이구요.. 비록 비용은 받지만 분석만 해서 드릴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암튼요

 

제가 이제 제주에 조그마하게 카페와 숙박을 운영하게 됩니다. 물론 서울을 오가기는 하겠지만 제주가 이제 제 터전이 될 예정입니다. 시간만 맞으면 서울에서도 진행을 할수 있겠지만 안된다면 저희 집으로 오세요 이때는 시간만 가능하다면 재능기부 해드릴께요  ^^

 

항상 찾아주시고 메일주시는 분들에게 다시금 고마움 표시드리면서 통계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들은 언제든지 메일주세요

 

chsoo.lee@g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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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7일 입니다

 

기나긴 8월 장마도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네요..


이 더위가 지나면 다시 가을이 올거고.. 


이미 백화점에는 가을옷들이 즐비하네요..


제가 글에도 몇번 올렸지만 이리저리 통계 분석을 한지가 10년이 넘어갑니다. 


통계를 도와드렸던 분들중에는 교수님으로 가서 이제 그의 제자를 도와주라고 연락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회사로 가서 그냥 졸업장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근데 시대가 변하나 봅니다..


이제 단순히 통계 분석만을 원하는게 아니라, 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사실 시간만 허락한다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통계라는거 사실 논문에만 쓸거 같지만 알고보면 배우고 나면 회사에서도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마케팅 툴입니다. 


몇분들 통계분석 의뢰하면서 과외 아닌 과외를 해드렸는데, 결과가 그리 나쁜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거겠지요.. 생선을 사먹는냐.. 아니면 낚시대를 사느냐에 관한 문제겠네요..


잡는법은 제가 가르쳐 드릴거구요..^^


나중에 본인이 배워서 분석을 하고 나면아마도 논문 한번은 더 읽어 볼거라 생각합니다. 


어느것이든 좋습니다. 


통계관련해서 뭐든 문의주세요 ~   chsoo.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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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통계관련하여 기부를 했다는 글을 올리고 몇분들이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http://gofood.tistory.com/451 (통계관련 기부 글입니다)


물론 부끄럽지만 칭찬과 독려를 해주시는 고마운 글들이었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본인들도 기부를 하는듯 하다는 내용들이었고 이제 통계의 본격적인 시즌이 돌아오면서 통계를 통해 받는 금액의 일정부분을 사회단체에 기부를 하고자 합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면서 운이 좋아 번외의 수입을 얻는것인데 어느정도는 저도 다시 환원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조금 있으면 저는 조금한 사업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물론  그 사업계획에 있어서도 순익의 1%정도를 기부를 하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모든게 생각, 생각,,, 이라고만 적었는데 지켜봐 주세요


어떤 방식으로든 버는돈을 조금씩 환원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chsoo.lee@gmail.com (제 메일입니다. 통계뿐만 아니라 어떤 내용도 메일 주세요)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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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커피숍

통계분석 2013. 4. 1. 20:42 |

오늘 통계관련 외부 미팅이 있어 나갔다가 들린 커피숍입니다. 


참 예쁜자리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탐나는 자리, 그리고 영업방식도 참 맘에 들더군요. 


쌀로 만든 쿠키, 파운드케익 등, 커피는 정말 저렴한데도 향이 좋았구요


너무 멀어서 종종 들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일 좋았습니다.





다음 통계미팅도 여기서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출장비 받아야 할판입니다..ㅋ 그래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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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에 업데이트 합니다


처음 이 글을 올리고 나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메일을 주셨네요


사실 제가 심리상담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에 관련한 전문적인 학위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마음을 알아차려 보기 위해서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중의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알아가면서 그들의 마음과 나의 마음, 즉 우리의 마음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것을 이해해 갑니다


연애삼담으로 시작했지만, 메일을 받다보니 각양각색의 사연들이 오곤합니다. 


그중에는 어딘가 이야기가 하고 싶은데, 할곳이 없어서 그냥 메일이나 보내본다고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마음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그저 사는 이야기 서로 나누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전히 i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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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카테고리를 정리한게 처음이네요. 사실 카테고리 정리가 아니라 오늘 심리상담란을 추가로 넣은셈이네요


그 처음으로 연애상담에 대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사실 연애상담을 시작한 계기는 통계상담을 하면서입니다. 통계상담차 만난 분이 계셨는데 (당연히 필명이나 등등은 비밀이지요. 그리고 그분한테 다 숨기고 내용은 블로그에 올려도 된다고 허락 받았습니다) 그분하고 좀 친해졌거든요.

 

사실 통계분석이야 제 글에도 거듭 말씀드렸지만 누가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누가 좀더 정성을 가지고 해주는가의 차이이지요. 암튼 그렇게 이 분께서 논문을 무사히 통과를 하시고 식사라도 대접(?) (난 돈주고 통계해준건데 대접이라..ㅋ) 하겠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작년 그러니까 2012년 8월이네요. 1차부터 고기집에서 만나서 어색하게 소줏잔이 오고 갔습니다. 술이 그렇듯이 한두병 들어가니 이제 형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2차를 가서는 이제 둘의 사적인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가 되었는데요.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더군요. 뭐..자랑질이라면 그냥 술이나 먹어라 하려 했는데 많이 속을 태우고 있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여자친구인데 무늬만 여자친구인듯한 냄새가 물씬 풍기더라구요.

 

2차에서는 맥주를 마시면서 한시간정도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사자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근데 웃긴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여친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 전화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저한테 까지 들리더라구요. 근데 대화내용을 보면 남자의 말처럼 그렇게 나쁜 여친은 아닌게 분명하더라구요. 단지 남자를 소유하고 싶은 소유욕이 강했다고 할까요.

 

동생한테 말했습니다. '지금 올수 있으면 오라해봐라. 내가 느그들 술한잔 사주마.' 싫다는거 억지로 다시 전화하라 해서 결국 동생 여친 불렀습니다. 아 이런.. 정말 참하고 예쁘게 생겼더랍니다. 오늘 처음 동생하기로 했지만 이놈이 정말 땡잡았구나 싶을정도로요.

 

간단한 통성명을 하고 '내가 남친한테 이런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나 내 삶의 경험이 두분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나오시라 했다' 했더니 눈물을 글썽이면서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렇게 또 한시간 여자의 이야기를 들어주었구요. 남친한테는 절대로 이야기중에 한마디도 하지 말라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를 일일이 이 글에 나열할수는 없지만 둘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명확하다는걸 알수 있었고, 단지 그 사랑하는 방법이 조금 문제가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열정을 뒤집으면 정열이 된다. 둘 중의 뭐든 하나는 꼭 가지고 사랑을 해라.' 술자리 마지막에 해준 말이었습니다.

 

그 뒤로 달수로는 반년 횟수로는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같이 몇번을 더만나서 술잔을 기울였고, 본인들도 인정하고 제가 보기에도 예전보다 훨씬 연인다운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바로 어제였습니다. 문자가 한통왔고, 5월에 결혼하기로 했고, 오늘 식장 예약하러 간답니다.

 

' 5월에 결혼하기 힘들걸, 아마도 벌써 예약이 가득 찼을것이다.' 답장을 보냈고~

 

' 형님을 뵙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몇명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특별한 이야기를 해준것도 아니고, 해결책을 준것도 아닌데 우리 사이가 많이 변한게 느껴집니다. 뭔가 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답장이 온 내용입니다.

 

 

뭐.. 일상에서 누구나 다 경험할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제 생을 돌이켜 보면 어릴적부터 연애에 관심이 많았던것 같네요. 연애를 좋아하는것과 여자를 좋아하는것, 이성을좋아하는것, 그건 좀 다른이야기인것 같습니다. 관점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거지요

 

군대에서 읽은 스탕달의 연애론은 저에게 새로운 연애관을 심어주었으며, 이 연애론 읽은것을 바탕으로 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통계와 더불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통계분석은 기존처럼 비용 청구드립니다. ~ 하지만 연애에 대한것은 답이 없으니 진심으로만 응대하겠습니다.

 

chsoo.lee@gmail.com 메일 주세요 ~ 어떤내용도 상관없습니다. ~~ 시간되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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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오랜만에 써 봅니다. 프리랜서 생활 하다가 한 직장의 팀장으로서의 생활은 또 다른 패턴을 가져다 주네요

 

지난주 나름 뿌듯한 그래서 이 블로그를 빌어 저한테 통계를 맡겨주신분들에 대한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사실 통계를 사이드잡으로 시작한지는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꽤 되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되었겠네요. 제 글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중에도 유학중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근데 항상 마음에 걸렸던게 부업으로 번외머니를 벌면서도 한번도 좋은 일을 한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통계로 제가 번 금액이 적은돈은 아니더라구요. 해가 갈수록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고, 졸업하신분들이 또 소개시켜 주시고 해서 제 능력이상의 돈을 번것같습니다. 근데 정말 기부라는것에 너무 인색했던것 같습니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아시아나 승무원이 예뻐서 주머니에 있는 돈 다 털어서 유니세프 봉투에 넣은 이후로 계속해서 유니세프에서 보내주는 지로용지에 대해서 납입하는 정도 입니다.

 

이번에는 좀 크게 기부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 이름이 아닌 저한테 의뢰주신 여러분들에 대한 이름으로 말입니다.

 

사실 작다면 작은 돈이고 저한테 크다면 큰 돈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어디다 기부를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비리온상이라서 패스, 유니세프는 하고 있으니까 패스, ARS는 수수료가 너무 쎄서 패스, 그러다 보니 어떤곳이든 직접 전달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번에 콩을 기부했던 단체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하고 망설이기도 했지만 (사실 그돈이면 노트북을 최신형으로 바꿀수 있는 금액인데 ,전 아직도 2008년산 넷북으로 작업을 하거든요 가끔 프리징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직은 쓸만합니다.) 간략한 메모와 함께 바로 보냈습니다.

 

저도 TV에서 본거는 있어서 누가 보냈는지 그런거는 적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저와 제 블로그 고객의 힘을모아" 라는 메모 문구만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듯 해서.(기부 한번 하고 이렇게 생색내기 그렇지만) 여기에라도 올리는겁니다.

 

추운겨울 누군가에게 힘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들고 아울러 저한테 의뢰주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로또가 되서 인생 은퇴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작업은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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