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이 사는 법 - 10점
브렌다 쇼샤나 지음, 이채린 옮김/예문

인간의 크나큰 감정중의 하나인 두려움..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사는지 생각해 보았다..

출근을 하면서 엘레베이터가 덜컹 거리면 혹시나 하는 두려움
버스가 급정거를 하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평온하게 출근한다 싶으면 갑자기 오늘 보고할 보고서가 완성되지 않아 상사한테 깨질 생각에 대한 두려움
회사가 어렵다던데 이번달에 월급이 나올까 말까 하는 두려움..
내가 지난주에 샀던 주식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두려움..등등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의 두려움에 빠지고 산다.

그렇다면 바꾸어서 보자는 이야기다.. 저 중에 내 인생을 망칠만한 두려움이 있는가 생각 해보자.. 없다..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것이다..

두려움이라는건 키우면 키울수록 암세포보다 더 확산을 하게 된단다.. 결국 그 두려움이 두려움을 만들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기를 약하게 만들고 결국은  정신적인 문제까지 일으킨다..
책 제목은  두려움 없이 사는 법이다... 사실 나는 책 제목을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 바꾸고 싶기도 하다... 내용을 읽어보면 결국 두려움을 극복해서.. 행복한 마음을 만들어 내는게 목적이라고 생각을 하니 말이다

근데.. 이 두려움을 적절히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상업적으로 말이다.. 누구겠는가...보험회사들이다..
수많은  광고를  보면 그렇지 않은가.. 요즘 나오는  광고중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앗 저게 뭐지라는 의사의 말에.. 환자는 아이쿠 암인가보다.. 라고 말하지만.. 그건 모니터의 먼지였던것이다..
그 후 환자는 보험을 들어야지 하는 내용이다..  그렇다 상업적으로  이보다 더 좋은 광고가 어디있겠는가.. 보험을 재테크라고 하지만.. 그 의미보다는  두려움을 각인시켜 내는게 아닌가 싶다..
근데 아이러니 한건 보험을 들고나면 웬지 아파야 할것 같고 아프지 않으면 뭔가 손해가 나는 느낌이 들때가 있을것이다.. 이게 바로 역설의 심리학이라고 한단다..

즉, 내가 잘해야지..잘해야지.. 하면 뭔가 실수를 하게 마련인데.. 에이 되는대로 하자..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실수하면 어때..라고 생각하고 안정적인 생각을 하면 오히려 일이 더 잘된다는 것이다..
책에서 삶은 우리의 생각대로 펼쳐진다고  한다..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말이고,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지만.. 어찌보면 식상한 말이라고 볼수도 있다..  왜냐.. 그런말들은 먼나라 사람의 이야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여기 내가 앞으로 큰 예가 될것이다.. 난 지금 문맥이 맞지 않는 내글을 읽는 사람하고 처지가 비슷한 사람이다.. (두려움 극복하려고 하는 그룹 말이다) .. 내가 마음을 어떻게 바꾸고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에 따라서
삶이 정말로 바뀌는지를 같이 공유하고  싶다.. 내 삶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건  내 마음  뿐 그 어떤것도 영향을 미칠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자 한다. 


:
다시 시작하는 힘 결단 - 6점
유길문 지음/무한

요즘 결단, 결정, 결심에 대한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예전까지만 해도 내 의지대로 하면 되지.. 그런걸 책으로 해결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서 가급적 계발서는 보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이 책 제일 앞에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차이다 라는 섹션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유형을 구별해 놓았다. 읽어보면 다들 그러리라  생각한다.. 아 맞어 나도 저렇지..저런거는 나도  고쳐야 하는데..  라면서 동조를 한다.. 그리고는 원상태로 복귀한다.. 그럼 나는 ? 나도 그렇다..
아닌걸 보면서 생각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바로 잡으려고 하는게 결국은 성공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유혹의 열매는 너무나 달다.. 마약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유혹의열매라고 해서 너무 멀리만 바라볼일도 아니다.. 괜찮은 유혹의 열매라면 좀 따먹어도 되지 않을까 한다..

예를 들어보자.. 내 나이 정도면 대부분이 주식을 한번씩 해보았을것이다.
근데 항상 그런 정보를 듣는다.. 너만 알아야 해.. 이건 아직 퍼지기 전인데... xx 주식을 한번 관심 가져봐... 조만간 xxx % 오를꺼래.. 하면서 정작 자신은 사지 않고 그 친구한테 물어본다.. 샀어 ? 얼마나 샀어.. ? 하면서 말이다.. 이건 무슨 심리인가.. 나를 통해서 자기 정보원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겠다는거 아닌가.. 그래서 잘되면 배가아플것이고.. 못되면 안도의 한숨을 쉴것이고 말이다.
그럼.. 그럼... 이런 친구들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 나쁜말은 아니다.. 그냥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는말이다.. 뭔가를 도전할수는 없는것이다.. 남의말만 믿고 주식을 사는 나도 바보겠지만.. 더 바보는 머리속에만 넣어두고 바라만보는 그 친구는 더 바보라는것이다.. 그래도 난 실패할 확률도 있지만 성공할 확룰도 있지 않는가 말이다..

결단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사소한 하나부터 결단하고자 한다...
오늘부터는 치약을 뒤에서부터 짜야지..
샤워하고 화장실 청소한번 하고 나와야지.. (매일청소하면 물청소로 되지만 한달에 한번하면 세제 써야 하거든)
냉장고는 필요할때만 열고..
만원버스 타기 싫으니 좀 일찍 나가고..
머리속에는 항상 좋은생각 긍정적인 생각만 하자.. 등등의 사소한 결단을 하자.. 이게 모아져서 결국은  큰 결단을 이룰수 있을것이다..

나부터.. 


:
블루 오션 전략 - 10점
김위찬 외 지음, 강혜구 옮김/교보문고(단행본)

 
참 경영학 용어 만들어내기는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일인거 같다.. 감히 내가 논할바는 아니지만..
블루오션이든  레드오션이든간에..
용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집단을 형성시키는가가 중요한게 아닌가 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걸로 성공한 사람들은 우리는 블루오셔너 (Blue Oceaner)라고 한다..(내가 지었다)
여기서 저자는 누가봐도 교수님이다.. 책 내용도 지극히 학문적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다.. 예전 하바드에서  펴내던 책과 비슷한 류라고 판단이 된다. 다른건 모르겠고 사업 아니 장사를 앞둔 내 입장에서 보면 ERRC 전략은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듯 싶다..
전략과 실제가 얼마나 갭이 있을까는 누구도 알수 없다... 단지 예측을 할뿐이다.. 결국은 속된말로 까봐야 안다..
내가 그 아무리 외국에서 아니 일본에서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지금와서 현지화 시킨다고 해도... 이 책에서 말하는 Create 은 가능하지만.. 그 나머지는 모를 일이다.. 너무 많은 준비도 사람을 헷갈리게 하지만..  이 ERRC 전략만큼은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제거하라 (Eliminate)
감소시켜라 (Reduce)
증가시켜라 (Raise)
그리고 창조하라 (Create)


:
배짱으로 삽시다배짱으로 삽시다 - 10점
이시형 지음/풀잎
소심증 환자라는게 있나보다.. 나를 생각해 보면 나 자신도 약간은 속해있는 그룹같다.. 아니 어찌보면 내 이야기 인지도 모른다.. 무슨일을 할때 항상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하게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날 어떻게 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쉽게 아무일이나 하지 못하는것 말이다. 가만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그말.. 그 중간에 있기 위해서 어디가서 나서지도 못하고, 할말도 가슴속에 묻어놓고 뒤에가서 후회하고 하는 행동 그게 소심증 환자의 일종이라고 한다.

비단 내 이야기만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주변에 사람들 이야기만 들어도 그렇게 대범한 사람을 보지는 못했으니 말이다.. 학창시절 내가 과제발표를 하면 동기들은 나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잘한것도 없는데, 나는 마음이 막 떨려서 발표를 했는데, 나보고 발표를 잘했다고 한다.. 근데 발표를 이미 마친 친구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건 무슨 이야기 이겠는가.. 내가 발표를 잘한게 아니라 발표를 마친 내가 부러운 것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그렇겠지만 긴장한 상황속에서의 일들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학교를 졸업하고 한 4번째인가.. 면접을 보러갔을때의 일이다.. 본사가 문래동이었고.. 우리집은 잠실이었다.. 면접이 2시인데.. 11시쯤에 문래역에 도착을 해버렸다.. 그리고 내가 할일이 없어서 근처에 사는 선배형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집으로 오라한다. 가서 형이 하는말이 밥 먹었냐는 말에.. 난 지금 밥 들어갈 정신이 아니에요.. 2시에 면접인데 혹시 밥먹고 배탈이라도 나면 어쩌요.. 그 형 하는말이 밥을 먹고 가야 때깔이 고와보인다고 후다닥 밥을 차려서 (김치찌개) 먹었다.. 그리고 면접을 갔다.. 1차면접이었는데.. 그룹 면접.. 프레젠테이션..등등 10명이 들어가서 면접을 보았다.. 떨리기는 했지만 안 떠는 척 하기 위해서 눈에 힘을 주고 앉아 있었다.. 이제 봉투를 하나씩 잡아야 한다.. 그 안에 있는 주제로 1분씩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 주제는 생각 나지 않는다... 솔직히 1분동안 무슨말을 했는지 조차도 모르겠다.. 그렇게 2주일이 지나고 1차발표가 났다.. 합격이란다...

이제 임원면접이다.. 임원면접은 임원 3명에 지원자 3명이란다.. 아.. 지금 생각해도 떨리는구나... 한 임원이 나한테 물었다... 당신은 웃는 인상이 어찌보면 날카로워 보인다고... 나 이런말 처음 들었다.. 정말 얼굴은 훈남은 아니지만 인상좋기로는 정말 자신했는데.. 갑자기 얼굴이 붉그락 해지는데.. 내가 여기서 수드러들면 안되지 싶었다.. 그때 옆에 계신 임원분이 그 임원한테 말씀하시기를... 이보게 저 친구 울겠네.. 왜그러는가..~ 그래서 대답했다.. 제가 그리 잘 생긴 얼굴이 아니라서 웃어야지만 그나마 좀 낳지 싶어서 웃고 다닙니다.. 앞으로 부드럽게 웃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뒤로 나한테는 질문이 없었다.. 어차피 둘중의 하나 아니던가... yes or no... 결과는 뭐.. 합격이었다...

그리고 발령을 받고 본사회의에 참가하고 그 상무님하고 같이 저녁 술자리의 기회가 생겼다.. 나는 소주병을 들고가서 인사를 드렸다.. 사업부문 이충수 라고 합니다.. 상무님 말씀 듣고 좀 부드러워지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믿고 뽑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입사원의 패기가 아니겠는가.. .. 상무님 술이 오르셔서.. 너 누구냐 ~ 되물으셔서 옆자리 꽤어차고 말씀드렸다... 상무님 내가 누군지도 모르신다.. 왜냐하면 합격한 동기들중 알고보니 그날 그 상무님한테 이런 소리 안들었던 친구가 없더라.. 그 상무님의 압박면접 방식이었던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 사람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이다.. 너무 의식하면서 살필요 없다는 것이다..

필요에 의해서 혹은 책임에 의해서 사람이 사람을 이용하고 미워하고 사랑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을 믿어야 한다... 안그러면 무엇을 믿고 살겠는가.. 많이 벗어난 이야기지만 이시형 선생님의 책으로 생각난 일들이다... 이제 실패도 생각하고 성공도 생각하면서 걸어야 한다... 뛰지말자... 숨찬다... 걷자... 지구력으로..


:
불확실성시대의 결단불확실성시대의 결단 - 8점
이시형 지음/풀잎
이 책은 나온지가 꽤 오래된 배짱으로 삽시다의 두번째 편인것 같다. 1편을 정말이지 김혜남 선생님의 서른살의 심리학보다 더 심취해서 읽었다. 사실 더 원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사람이 아니 내가 왜 배짱이 있는듯 하면서 없는지를 알려준다. 그 두번째가 바로 불확성시대의 결단이 아닌가 한다. 1편만한 2편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왜냐하면 이시형 선생님의 개인적 아니 의학적인 사견보다는 너무나 흔히 돌아다니는 사례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것 같다.

그러나 파트2의 결단의 기술부분은 이 책의 핵심이거니와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결정 결심을 준비중일것이다. 회사를 잘리기 전에 퇴직할것인가, 퇴직한다면 나와서 무엇을 할것인가, 한다면 잘될것인가... 등등의 시작도 안한일에 대한 근심걱정을 하곤한다.. 물론 내 이야기이다.. 하지만 나는 1단계는 지났다.. 최소한 짤리기전에 던져버리고 나왔다.. 2단계는 결심의 단계이다.. 나약한 인간이다보니까 책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싶다.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하고 배우려고 하는 태도는 내 자신을 다시한번 칭찬하게끔 만든다.. 이시형 선생님도 말했듯이 너무나 많은 준비를 할필요는 없는듯하다.. 나 또한 준비를 하느라 지금껏 이러고 있지만 신이 아닌 이상 제 아무리 준비를 한다고 해도 결국 무언가의 변경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다.. 우선 나부터 결심을 실행해야 한다.. 사실 난 결심은 했다.. 목표도 있다.. 그럼 이제 가면 된다.. 하지만 발목을 잡는것이 있다.. 그게 무엇인가.. 바로 두려움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하고 나서의 참담함... 그러나 이것도 난 깨닫는다.. 실패를 이겨낼 자신감.. 실패하고 나서의 재기를 위한 도전감.. 이렇게 바꾸어 놀것이다.. 같은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는 결국 내 자신이 아니던다.. 주변 누구도 신경 쓸 필요가 없을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동방예의지국이다.. 외국사람이 신기해 할 정도로 말이다.. 내 갈길을 위해서 체면이나 겉치레.. 그리고 척 하는행동은 없어야 할것이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바는 없다.. 단지 그전에 본 이시형 선생님의 배짱으로 삽시다를 감히 권하고 싶다.. 김혜남 선생님의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2편이 그다지 큰 내용이 없었다 시피 말이다..


:

서래무상

책읽고 잘사는법 2010. 1. 21. 14:58 |

오늘 서초동 국립도서관 뒷편을 시작으로 하여 ....
 
서래마을 - 카페골목 - 구반포 - 신반포 - 신세계 - 자이 - 논현역 사거리 - 신사역 윗골목을 돌았습니다.

물론 이유가 있어서였겠지요.. 눈치 빠르신분들은 왜 돌았는지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서래마을을 지나쳐 보기는 하였지만 거기서 음식을 먹거나 하다못해 커피한잔도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접근성도 좋지 않고 여러이유가 있어서였겠지요.. 근데 하는수 없이 조사를 위해 방배중학교를 시작으로 해서 밑으로 주~~~욱 내려왔습니다. 촌스럽지만 사진도 찍고, 이리저리 내려오다가 괜찮은 자리다 싶어서 옆 부동산에 문의를 했더랍니다...^^


저 윗집 보이시지요 ? 전파상입니다.. 1월24일 이전을 한다고 해서 잽싸게 부동산 가서 물어봤더니... 5,000 에 280이랍니다..10평이 채 안되보이던 곳이었거든요... 거기다가 권리금은 1억이랍니다...크하하.. 속으로 생각하기를 전파사 사장님 카이스트 아니면 앰아이튀 나오셨나 했더랍니다.. 어떻게 임대료를 내셨을까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아... 이래서 서래마을이라고 하나 봅니다.. 하는 생각으로 신사동까지 왔는데... 신사동이야 워낙 자주 알아보던곳이라서 시세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만..

그냥 많은 것이 무상해 보이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
보통 글을 보면 제목은 참 그럴싸한데 내용이 난해한 경우가 참 많은경우를 봅니다..

이번 책도 제목은 엄청 끌리네요... 그래도 함 사봐야지요...

공항에서 일주일을 - 10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청미래


:

미국에서 받을돈이 있어서 은행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전신문을 조회할수가 있네요.. 계좌입금 이전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wellsfargo 에서 우리은행 입금입니다.. 하지만 전신문 기준은 다 똑같겠지요 ? ^^

------------------------

MT S103                     Single Customer Credit Transfer                     WHITE COPY
                                                             Print Date:  2009-12-30-10.44
Receive Date:091230   Receive Time:0240   MOR:6074815278       ** in   Swift *        2046
MSGACK  Authentication successful with primary key                                       
Basic Header        F  01 HVBKKRSEXXX 6074 815278                                        
Application Header  O 103 0940 091229 WFBIUS6SXXX 2119 420924 091230 0240 N              
                           *WELLS FARGO NA                                               
                           *SAN FRANCISCO,CA                                             
User Header         Bank. priority  113:                                                 
                    Msg User Ref.   108:                                                 
Sender's Reference   *20   :2009122900042583                                             
Bank Operation Code  *23 B :CRED                                                         
Instruction Code      23 E :                                                             
Transaction Type Code 26 T :                                                             
Value Dt/Cur/Set. Amt*32 A :Date 091229  Currency USD  Amount 11000,                      
Cur/Inst Amount       33 B :Currency USD  Inst  Amount 11000,                             
Exchange Rate         36   :                                                             
Ordering Customer    *50 K :/000003955423813                                             
                           
                                                     
Sending Institution   51 A :                                                             
Ordering Institution  52   :                                                             
Sender's  Corr.       53 A :PNBPUS3NNYC                                                  
                           *WACHOVIA BANK, NA                                            
                           *NEW YORK,NY                                                  
Receiver's Corr.      54   :                                                             
Third Reimbursing Ins 55   :                                                             
Intermediary Inst.    56   :                                                             
Account With Inst.    57 D :WOORI BANK, SEOUL                                            
                            SEOUL                            KR                          
Beneficiary Customer *59   :/

                            Seoul, South Korea                                           
Remittance Info.      70   :                                                             
Details of Charges   *71 A :BEN                                                          
Sender's Charges      71 F :Currency USD  Amount 0,                                      
Receiver's Charges    71 G :                                                             
Send. to Rec. Info.   72   :                                                             
Regulatory Reporting  77 B :                                                             
Envelope Contents     77 T :                                                             



:

우리는 어릴적부터 절약이 미덕임을 배워왔다. 근검절약하여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것이 개인은 물론 나라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일이라고 배워온것이다.

그러나 케인즈 모형에 의하면 저축률이 높을수록 승수의 크기가 작아져 수요를 증가시켰을 때 그것이 가져올 소득증가의 크기가 작아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정부가 재정지출을 100억원 증가시켰을때 한계저축률이 20%라면 소득이 500억원 증가하게 되지만 한계저축률이 30%라면 소득증가가 333억원에 그치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축률이 높을수록 나쁘다는 얘기가 되며 이는 우리가 그토록 걸어왔던 절약의 미덕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론이다.


케인즈 모형에서 저축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은 저축한 자원이 그 후에 어떤 곳에 쓰이는지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저축한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투자를 늘리면 투자증가가 생산확대를 가져와 경제가 더 발전할수 있음에도 그러한 경로를 고려하지 않았기에 저축이 악덕일수도 있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이를 절약의 역설
(paradox of thrift) 라고 한다.




:

지금껏 가정부를 고용하여 집안 일을 처리하던 홀아비들이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동안 정이 든 가정부를 정식 아내로 맞이하여 같이 살게 되었다. 그 동안은 가정부에게 한달에 200만원을 주고 생활비로 100만원을 쓰고 나머지는 자기의 월급으로 갖도록 하였다. 이제 그녀가 아내가 되었으니 월급을 줄 필요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전과 마찬가지로 200만월을 주며 알아서 살림을 하도록 부탁하였다.

우리나라 홀아비가 모두 5만명이라고 산정하고 전원이 위와 같은 경위를 거쳐 가정부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하자 이러한 변화가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될까 ?

종래에는 5만명의 가정부가 1년에 1,2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므로 그들이 총 6,000억원의 국민소득을 창출했었다. 그러나 가정부에서 부인으로 지위가 바뀐 지금은 남편이 번 돈을 아내가 넘겨받아 쓰게 된 것이므로 더 이상 소득창출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결국 홀아비들이 전원 가정부를 아내로 맞아들이면 6,000억원의 국민소득감소가 일어난다.


이러한 사례가 국민소득 개념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 ? 그것은 무엇보다도 가사노동의 가치를 소득개념에 포함시키지 않는 현재의 소득 창출방식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