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을 투자해서 1년에 1억원(당기순이익으로)을 벌었다면, 이익을 낸 것일까요? 아니면 손해를 본 것일까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이런 의문에서 개발된 개념이 바로 EVA, 즉 경제적 부가가치라는 개념입니다.
 
EVA(경제적 부가가치; Economic Value Added)란 초과이익을
성과평가 목적에 적합하도록 조정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 손익계선서상 당기순이익에서 자기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을 차감하여 얻어지는
이익(초과이익)을 진정한 가치 창출로 보는 개념입니다.
이를 산식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과이익(경제적 부가가치)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비용 x 자기자본
혹은, 이자 지급 전 이익에서 가중평균 자본비용 x (자기자본 + 이자지급부채)한 것 만큼 차감함으로써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EVA 관점에서 살펴볼 때 성공적인 경영, 즉 진정한 의미에서의 가치 창조 경영이란 손익계산서 상 당기순이익에서 자기자본 비용을
차감한 경제적 부가가치가 '0'보다 커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VA의 한계점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전통적 회계시스템의 단점 유지EVA는
전통적 회계 시스템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같은 이유로 인해 한계를 노출하기도
합니다. 즉,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 중 단기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회계 처리하는 경향을 막을 수가 없고, 또한 회계자료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성과 평가 지표로서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계열사간 내부 거래가 많을 경우 사업부별 평가지표로서
한계를 갖게 됩니다.

2. 단기적 이익 추구, 장기적 이익
무시EVA 평가지표는 기본적으로 당기순이익에 기초한 평가방법입니다. 따라서 EVA지표만으로 성과 평가 제도를
운영할 경우 경영자들이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기여하는데도 불구하고 단기적 비용으로 회계처리되는 부분'에 대해 투자를 꺼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식 습득과 교육, 마케팅 및 신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투자를 줄임으로써 장기적 관점에서의 회사 가치를 훼손시키는 우를
범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문제점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의 경우
기업이나 해당 사업부의 EVA는 내부적인 노력과는 상관없이 크게 변동되고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성과 평가지표로서의 EVA는 그 유용성이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사업부별로 사업 규모가 차이가 나는 경우 EVA의 절대 규모만 가지고 성과 평가를 한다면, 규모가 작은 사업부분이 항상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한편, 우리나라 재벌기업의 경우 계열사간 내부자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이들을 감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EVA만을 가지고 성과
평가를 하게 되면 계열사들의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평가할 수 없는 것도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VA가 결과 위주의 평가방법이기 때문에 원인파악을 통한 개선 활동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미흡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시사점은 EVA 한계극복 방안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 장단점 충분한 이해하의 도입모든 경영기법들이 그렇듯이 EVA도 유용성과 함께 나름대로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EVA를 기업 성과 평가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EVA의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파악한 후 자사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변형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가치경영이 기업문화로 승화되어야 합니다.EVA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의 가치경여과 성과 평가 제도와 시스템이 기업문화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EVA 지표를 통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사업부별 책임경영제으 문화와 시스템이 사전에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3. 질적 지표와 동시 활용경영자와 사업부 대표들이 회사 차원에서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EVA와 더불어 bsc와 같은 질적인 성과지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내부 프로세스 혁신, 마케팅과 R&D에 대한 투자, 그리고 지식습득에 대한 투자 등은 장기적 차원에서 회사의 경쟁력 배양에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이익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와 지출을 적절히 유도하기 위한 장치를 해 두어야 합니다. 아울러 ROI지표를 EVA 지표와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사업부별 규모 차이에 따른 성과 왜곡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회사 특성 감안한 도입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의 경우 EVA를 토대로 평가할 경우 성과 자체가 급격히 변동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EVA 지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산업의 특성과 더불어 회사의 사업 수명주기를 적절히 감안하여 EVA를 적용하여야 합니다. 시례로, 네슬레는 러시아 시장에 신규 진출했을 때, 초창기에는 시장 침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EVA개념을 도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만은 일정기간 동안 EVA개념 도입을 유보했다고 합니다.

지식은 SERI포럼의 열린지식존 > 지식SOS에 올라온 회원 답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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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Earnings before Interests and Taxes)
세전(법인세) 차감전의 영업이익 입니다.
이 EBIT은 손익계산서상의 영업이익(일반적으로 매출이익에서 판매 및 일반관리비를 차감한 것)에서
비영업활동으로 인한 손익을 차감하고 영업외손익과 특별손익 중 영업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손익을
더한 금액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이다.
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 공제하기 이전의 이익으로, 편의상 영업이익과 감가상각비를 더해서 구합니다.
 
표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 같은 뜻이 있는 동의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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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쿡 아주 공격적이네요 ... 영화표도 준다하고... 뭐 이것저것 많이 하다가...

기사를 보니까 동부증권하고 손잡고.. 주식거래하면 인터넷을 꽁짜로 사용하게 해준다네요....

그렇지 않아도 인터넷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잉~~~ 좋네요...

(오늘 그러니까 7월 1일 알아봤는데요... 광고랑은 다르게 이상한 조건이 너무 달라붙어요... 이궁... 그나마 없는 이미지 더 나빠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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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10점
김혜남 지음/걷는나무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정말 정독을 한 입장에서 다시금 김혜남 선생님의 책을 볼수 있게 되었네요..

한편으로는 1편이 잘되어서 2편을 약간 제목만 바꾸어서 내신게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나 읽어보면 가슴속에 와 닿습니다.

이제 딱 30대 중앙에 있는 위치에서 어쩌면 인생에 가장 중요한 한 획에서 많은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하는 책입니다...

아래글은 알라딘 글에서 따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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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으면 '내가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신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든 당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기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그리고 당신을 진심으로 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바로 당신이 살아야 할 이유이다. -202페이지


부끄러워서 가리고만 싶었던 흉터들. 그러나 지금 나는 내 흉터 하나하나를 사랑한다. 상처를 입고 그것이 회복되어 흉터로 남고, 다시 상처를 입고, 그것이 아물어 또 다른 흉터가 되는 동안 나는 더욱 성장하면서 인생을 배웠다. -‘삶의 흉터를 사랑하라’ 중에서 일단 선택한 일에 몸을 던져 치열하게 살아 보라. 그것이 오십이 된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다. - 123페이지

복수는 달콤하고 강렬하다. 그러나 복수는 당신과 상대방 모두를 파괴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만 가치 없는 사람에 대한 분노로 당신 자신을 좀먹는 일을 멈추어라. 그리고 지금부터 상대방에게 쏟았던 에너지를 당신 자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쏟아라. 행복하게 잘 살아 주는 것, 그것이 최상의 복수이다. - 134페이지

지금 사랑을 안 하고 있다고 해서 결코 이상한 것은 아니다 당신은 잠시 사랑을 쉬고 있을 뿐, 사랑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게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혹여 사랑하지 않겠다고 결심해 봤자 언제 또다시 당신에게 사랑이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 137페이지

나이 서른이면 이미 어른이다. 그런데도 인생이 초라하다며 그 책임을 모두 부모에게 돌리고 있다면 아직도 세상으로 혼자 걸어 들어가는 것이 겁이 나는 것이다. 언제까지 부모 탓만 하며 살 것인가? - ‘더 이상 실패를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라’ 중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원하는 일을 하면 싫증도 지겨움도 없이 항상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에 싫증나지 않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은 뭐든 익숙해지면 그에 대한 흥미를 잃고, 그것의 소중함 또한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일은 기본적으로 고되다. 그것이 아무리 당신이 원한 일이라 해도 놀이 공원에 간 것처럼 기쁘고 재미있기만 한 것은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 원하는 일을 하면 늘 신나고 재미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버려라. - ‘좋아하는 일도 지겨운 때가 있는 법이다’ 중에서 다른 사람이 당신을 함부로 대하면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말고 그에 당당히 맞서라. 아무 대응도 없이 그냥 당하고만 있으면 사람들은 당신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별다른 죄책감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니 필요하면 대들어라. 상처 주도록 허락하지 말라는 말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비로소 당신에게 예의를 갖출 것이다. - 77페이지

최고가 아니면, 특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평범한 것은 곧 실패인 양 받아들인다. 그러나 실수하면 안 되고, 실패해서도 안 되며,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모두에게 고문이다. 그 고문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무력한 자신에 대한 창피함 때문에 어디론가 숨고 도망가게 만든다. - ‘평범하다는 사실을 창피해 하지 마라’ 중에서 외향적인 성격은 좋은 것이고 내성적인 성격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니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 열등감을 갖거나 성격을 고쳐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99페이지

당신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같이 손잡고 울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적어도 두 명은 되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인생은 꽤 멋진 인생이다. - 94페이지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당신에게 지금 당장 아주 나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것은 당신이 무엇을 잘못했거나 당신이 나빠서가 아니다. 당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어서도 아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그게 바로 인생이기 때문이다. -17페이지

냉소주의자여, 당신은 냉소를 버리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냉소라는 얼음처럼 차가운 가면 뒤에서 추위에 떨며 혼자서 외롭게 산다고 해도 당신에게 쌓이는 것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분노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당신의 차가운 빈정거림에 등을 돌릴 것이다. 나중에는 당신의 냉소를 봐줄 사람조차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삶과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 되지 마라’ 중에서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하고 인정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 30퍼센트가 당신을 좋아하고, 45퍼센트가 당신을 보통으로 생각하며, 25퍼센트가 당신을 싫어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대성공이다. - 2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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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전세권 설정 완전 정복이라는 글 올렸거든요...  http://gofood.tistory.com/134 

한 열흘정도 지난듯 하여...(중간에 보정전화도 없으시고) 해서 오늘 대법원 등기소에 전화걸어 확인하니 (1544-0773)

전세권 설정 완료되어 등기 나왔다고 합니다... 별거 아닌것 같은데.. 한번에 된것도 좋고... 비용 아낀것도 좋네여...

이 참에.. 공인중개사를 하나 따버릴까요 ~~ ^^

하여간..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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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자여행생활자 - 10점
유성용 지음/갤리온


어느 학창시절 호주에서 만난 친구입니다.




아니 우리 모두가 세상이라는 여행생활자 아닌가 합니다.

작가분의 의지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목표의식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제 이상형과 너무 흡사합니다.

하고 싶은 일 하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내일을 바라보되 오늘을 정말 충실해야 할것입니다..

제가 바로 여행생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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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금지

책읽고 잘사는법 2009. 4. 1. 17:34 |
모략의 즐거움모략의 즐거움 - 10점
마수취안 지음, 이영란 옮김/김영사

지난번 이직준비중 만났던... 삼성테스코 팀장님과 점심식사중 팀장님이 추천해준 책입니다.. 이책을 읽어보라 하고 싶지만... 이 책을 읽는순간 자기를 넘어서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랍니다.. 그러니 차분히 읽지 말고.. 생각하면서 읽지 말고.. 그냥 동화책 읽듯 읽어보라고...

단, 수 많은 일화중에 기억에 남는 한가지만 기억하라고.. 그러면 책값 남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독히 정독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근데 제가 다시 정독금지라 하는것은.. 정말로.. 정독하지 마세요... 정 떨어집니다..ㅋㅋ.. 정말로 이렇구나 하는식으로 읽어보세요... 재미삼아.. 신기한 점은.. 수천년전이나 오늘의 지금이나 윗사람과 아랫사람 사이의 관계는 너무나 똑같다는 겁니다..

그러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단지 환경이 변하다 보니 거기에 익숙해져가는 뿐인것 같습니다. 방식이 변했다 뿐이지.. 먹고, 자고, 입는 모든것이 같지 않습니까... 이 책을 승승장구를 위한 전략서로 삼아도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방어기제용으로 삼아도 될듯합니다. 적을 만들지 않는것이 최선의 전쟁에서의 전략일테니까 말입니다..

여러 주제가 있는 가운데.. 한 단락 소개올리겠습니다..

- 적수는 항상 적의 신분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가장 위험한 적은 항상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 이기적인 사람의 안중에는 이익이 훌륭한 명성보다 훨씬 실제적이다.
- 투기하는 자들은 늘 이익의 크고 작음으로 적을 가늠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내린다.
- 열쇠는 적의 약점을 잡는데 있으니, 이점만 장악한다면 적을 쉽게 굴복시킬수 있다.
- 적에 대해 행동할떼 가장 꺼려야 할점은 우유부단하고 생각만 많은것이다. 그렇게 되면 선수를 배앗기고 수동적인 위치에 처하게 된다.
- 책략은 부귀를 낳으니, 멈출줄을 알면 영원히 부귀를 보존할수 있다. 낡은 사람을 없애고 새로운 사람을 자기 심복으르 쓰는것은 새로운 주인들이 가장 받들어 행하는 신조이다.
 
군주에게 아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가 총애하는 사람들도 반드시 잘 사귀어 두어야 한다 관료 세계 속에서는 관계의 그물이 어디에나 펼쳐져 있다.

따라서 일만 따질뿐 그 속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다면 필연코 남의 원한을 사게되어 모든것이 불안해진다. 총애가 가져다 주는 위험과 가난이 가져다주는 위험을 경시하지 말아야 한다. 읽다보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섬뜩하다 싶을때가 많은 책입니다..

수천년 중국역사의 일화를 통하여 서로 속이고 속고 하는 모략에 대한 상세 책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http://gofood.tistory.com2009-04-01T08:34:41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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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오래된 미래 - 10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양희승 옮김/중앙books(중앙북스)

아직도 책 첫장에 글씨가 뚜렷이 남아있네요... 2003년 3월31일 라다크 ... 첫 회사의 입사를 앞두고.. 합격자 발표후 남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거의 일상의 8할을 독서에 파묻힐즘.. 가장 감명깊에 읽었던 책입니다.. 요즘 와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거기서 제가 줄을 그어 놓았던 몇 단락 올리겠습니다.. "인간정신은 결국 폭력이 아니라 평화로운 공존을 선택한다는것, 그리고 적대관계나 전쟁이 아니라 상호 존중의 상황에서 인간정신이 꽃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p.13 라는 글이 2003년 기준이지만었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라다크는 이미 상업성으로 물들어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예전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은 하지만... 쾌락, 유혹, 안락, 등을 맛본 인간이 다시금 그걸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먼길을 나온것이 아닐까 합니다..  

 

"질병은 이해의 결핍에서 생긴다" 라다크의 한의원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망상이 아마도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서 가장 큰 장애물일것이다. 절대적이고 항구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은 끝없는 욕망의 순환으로 인도하고, 욕망은 고통을 가져온다. 분리된 자아와 하나하나의 사물의 개념에 집착함으로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어떤것을 찾고 구하려 애쓰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던 것을 얻자마자 그것이 지닌 빛은 사라지고 우리는 다른것에로 눈을 돌린다. 만족은 드물고 순간적이다. 우리는 영원히 좌절속에 있다. 죽음은 하나의 태어남에서 다음의 태어남으로 가는 과정이며, 최종적인 해체가 아니다...라다크 사람들의 명상태도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세계에 자본주의의 개념의 급속한 도입은 결국 사람들의 삶의 방향을 바꾸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책의 마무리 부분에서 앞으로 라다크의 개발과 함께 마음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돈이라는 물질문명의 접촉과 함께 조우하게 될 일에 대한 암시를 줍니다. '개발은 누군가에게는 큰 이득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아픔을 준다'. '다수의 이익차원에서'.. 혹은 '공익 차원에서 다가설수 밖에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소수의 의견을 무시해서도 짓밟아서도 안된다' 라다크를 이끌어가는 의원들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을것입니다.

 

누구에게는 득이요 누구에게는 실이 된다는 논리. 우리가 현재 무분별하게 진행하는 개발에 있어서 전통과 문화를 고수해야 하는가 아니면 급속히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추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http://gofood.tistory.com2009-04-01T08:29:58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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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작은 것이 아름답다 - 10점
E.F. 슈마허 지음, 이상호 옮김/문예출판사
그간 책을 읽으면서 중요부분을 노트에 적어야지 하면서도 몇년째 적지를 못하고 있네요.. 게으름일까 아니면 자신을 기만하는것일까 몰라서.. 이 블로그의 한 카테고리를 장식하려고 합니다. 그중에 우선 먼저 생각나는 책들 먼저 올리려고요.. 글을 안쓰면 안쓰지.. 웬만해서는 펌글은 안하려고요... 그거 제 기억에 남지를 않더군요... 솔직히 그렇게 말하니 이 책에 대해서 기억나는거는 몇달전인가 "도전!골든벨" 가장 50번째 문제로 이 책 제목이 나왔더랬습니다. 아쉽게도 그 친구 문제를 못 맞추었는데 저자하고 제목이 생각나더군요.. 얼마나 기쁘던지... 제가 장원을 한듯 한 기분이었더랍니다.. 그것도 잠시 그책에 무슨 내용이 있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머리속이 하얘지면서...인터넷을 두드리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그당시에도 결심을 했지요.. 책 읽으면 반드시 서머리 하자고... 했는데.. 몇달이 지난 오늘까지.. 책은 줄기차게 읽었지만.. 성과는 별로 없는듯 하네요.. 책 보신분들 내용 서로 공유하면서.. 기억을 되살려 봅시다..
http://gofood.tistory.com2009-04-01T08:26:16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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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이코노미스시 이코노미 - 10점
사샤 아이센버그 지음, 김원옥 옮김/해냄
세계화 전략을 시작하면서 각종 자료와 함께 공부도 해야 했지요.. 그 중 정독을 했던 도서 중 하나가 바로 스시 이코노미 입니다. 스시가 어떻게 세계 4대음식의 반열에 오를수 있었으며, 그 숨은 노력은 누구의 몫이며, 현재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던 책입니다. 실제로 제가 있던 미국 알라스카주 에서는 여름에 연어 수송을 위한 연어수송 전세기를 제공합니다. 물론 JAL 에서 운항을 합니다. 그만큼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많으며 나라의 관심 또한 많은 셈이지요.. 우리나라 또한 참치나 연어에 있어서 세계 5위안에 드는 수입국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부페에서 먹는 흐느적 거리는 오렌지색 노르웨이 연어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알라스카 연어를 수입하고자 한참을 시장조사를 해본결과 아직까지 그 가격에 연어를 드실 소비자가 드문게 사실입니다. 세계화를 하려면 현지화라를 큰 과제를 풀어야 하지만, 본질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그 본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국민성이 아닌가 합니다.. 나쁘다 좋다의 차원은 아닙니다.. 한번 쯤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나는 국가를 위해서 어떤 부분을 하고 있는지를요... 주제가 삼천포로 빠져버렸는데, 결국은 회한점으로 세계 음식을 평정한 일식.... 많은부분을 배워야 할것입니다.
http://gofood.tistory.com2009-04-01T08:20:34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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