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작은것을 사랑하는 나" 로 할까 하다가 그래도 통계를 통해 만난 인연들이시니 그냥 "통계분석" 으로 올립니다.
지난 주중에 퇴근후 시간을 맞추어서 두분의 통계 강의를 해드렸습니다.
근데 강의가 맞는건지 과외가 맞는건지 잘 구분이 안갑니다.
녹색창 어학사전에 위와같이 나와서 저는 과외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
암튼요. ~ 대부분 과외 원하시는 분들 비용여쭈어 보시고 그냥 답변 안주시는분들 많으시거든요..
아마도 비싸서 부담이 되셔서 그러겠지요. (죄송요..)
그래도 원하시는분들은 시간이 돈인지라 정말 열심히 들어주십니다.
저도 의뢰분들 피같은 비용 받는입장에서 군더더기 있는 이야기는 해서는 안되겠지요..
사람이 그런것 같습니다.
시간아 ~ 가라~ 가라 ~ 하면 절대 안가고 뭔가에 집중을 하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는것 같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상대성원리 이겠지요 ?)
한시간을 과외 받으시겠다고 하시고 나오시는데 두번다 그니까 두분다 시계한번 안보고
할 이야기 다 끝나니 한시간이 훌쩍 넘어가버리더라구요.
학교때처럼 종이울리는것도 아니고, 다음 시간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정말 시간 빨리 가더라구요.
나름 기분이 상쾌하더라구요. 회사에서는 사실 일 없을때는 시간아 빨리가라 할때도 있는데..
할 이야기 다 하고나니 이제 사적인 이야기 좀 나누다가 비용 지불할 시간..
사실 저는 기다리는 시간이고, 의뢰주신분들은 값어치가 되셨나 모르겠지만 하여간 돈 나가는 시간..
얼마드리면 되요 라고 여쭈어 보시는데 그걸 분단위로 계산할수가 없더라구요..
맨날 하는일이 숫자보고 계산하는 일이지만 그때만큼은 저도 계산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정말 한푼도 안받을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다 받기도 애매하더라구요. 저도 나름 뿌듯했으니까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돈에 너무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안받지는 않지만 너무 계산적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거 아니더라도 충분히 계산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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