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운동가는와중에 뭔가를 유심히 보고 있는 비둘기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비둘기 뒷모습이 얼마나 슬퍼 보이던지 ^^ 떠난 님을 생각하는건지, 하여간 처량한 비둘기의 뒷모습 한번 잡아보았습니다.




2013년 3월마지막날 탄천 운동중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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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커피숍

통계분석 2013. 4. 1. 20:42 |

오늘 통계관련 외부 미팅이 있어 나갔다가 들린 커피숍입니다. 


참 예쁜자리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탐나는 자리, 그리고 영업방식도 참 맘에 들더군요. 


쌀로 만든 쿠키, 파운드케익 등, 커피는 정말 저렴한데도 향이 좋았구요


너무 멀어서 종종 들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일 좋았습니다.





다음 통계미팅도 여기서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출장비 받아야 할판입니다..ㅋ 그래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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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인생이 정말 짧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게 나이가 드는 징조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인생의 새로운 변환점이라 봐야 하는지 생각중입니다.

 

중요한건 내 인생에 정말 하고 싶은걸 해본적인 있는가에 대한 우문을 던져보았습니다. 근데 마음속에서는 자꾸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네요

 

'지금까지 다 너 하고싶은 대로 살아온거야.' 라고 자꾸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과연 그런가 싶어 다시한번 되물어 봐도 마음속의 답은 마찬가지네요. 

 

근데 사실은 아닙니다. 일정부분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남들이 하니까 그리고 평범함을 벗어날만한 배짱을 그렇게 가지고 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항상 마음속에 그리고 종이에 그리고 컴퓨터에 그리고 머리속에만 하고싶은 것들을 그리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뭐가 두려워서 일까요 ?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지만 계속 우리안에서 챗바퀴를 돌리면 먹이를 주는 회사에 익숙해져서인걸까 싶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제자리가 아니라 앞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지거나 뒤쳐질까봐 나가지를 못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자리만 뛰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생각을 적어내려가는것에 불과하지만 난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동시에 가족도 책임질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아니 그렇게 할것입니다.

 

가족을 위해서 평생을 헌신했다는 말을 나중가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 인생을 위해서 평생 헌신했으며 그 안에 가족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딱 10년입니다. 오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10년 20년 그렇게 내 미래가 바뀔것입니다.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 평범을 벗어나야겠습니다. 역설일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2013년 3월31일 정자동 예전 살던곳 근처 망고식스에서 3900원짜리 커피를 2900원에 할인받아서 먹고있는 11:32분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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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참 징글맞게도 오래 갑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참 좋았는데, 오죽 좋았으면 알라스카에서 2년을 살다 왔겠습니까...


근데 이제 겨울이 예전의 그 겨울이 아니네요. 뭐랄까 그냥 내용없는 겨울인것 같습니다...


겨울같은 겨울이 다시 올려나 모르겠네요..


어제 아침에 일찍 눈을 뜨고 동네 산책이나 나갈까 하면서 사진기를 들고 나갔습니다.


겨울이 제 맘을 알았는지 개나리 봉우리를 선물해 주었네요 집 바로 앞 화단에 개나리가 망울을 보이네요



기술이 아직 서툴러서 인지 촛점이 잘 맞지를 않았네요..


산책겸 올라간 팔각정 공원에서는 다람쥐가 (청솔모일수도) 뭔가를 맛나게 먹고 있는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사진 찍히는걸 알았는지 몇장 셔터 소리가 나니까 바로 도망을 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사진 참 재미있는 취미 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필름카메라에 있는 필름들은 도대체 언제나 현상을 하려나 모르겠네요..ㅋ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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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짧은 일정으로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한때는 신혼여행지로 선택을 할까도 고민했던 곳인데 말그대로 일본이라는 이유로 제주보다도 멀리 떨어져 있는곳인데 혹시나 방사능이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둔한 생각으로 가지를 못했던곳을 여행차 방문하였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말그대로 네이버 카페에 오키나와 달인이 있습니다. 거기 너무나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혹여나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 드릴께요)


첫째날은 중부로 가서 흔히 말하는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에서 묵었습니다. 슈페리어 맨션이라고 가격대비 정말 좋은 곳입니다. 바로앞에 해변가가 있는곳에 이런 곳 구하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

 

식사는 웬만하면 눈에 띄는 곳으로 그냥 들어갔습니다. 굳이 책이나 어디 나온곳을 찾아가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슈페리어 맨션 근처에 있는 끝내주는 허름Bar 있습니다. ㅋ

 

둘째날은 2박3일이기 때문에 다시 나하로 내려와야해서 잔파미사키 까지만 다녀왔습니다. 가는길도 아름답고, 날씨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주었습니다. 오는길에 문비치에 들려서 포카리 스웨트 해변을 거닐었답니다.

 

나하로 와서는 머큐어 호텔에 묵었는데 우리 렌트카 반납을 이 호텔에서 바로 해주던군요. 오티에스 머큐어 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아코르 그룹의 머큐어 호텔 참 좋았습니다. 뭐가 좋았냐구요.. 방은 좁지만 깔끔함,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모노레일하고 1분거리에 있습니다. 체크인하고 국제거리 가서 기념품 될만한거 사고, 모스버거에서 햄버거 하나 땡기고 규까구 가서 고기먹고 들어왔습니다.

 

마지막날 어제 샀던 모노레일 1일권으로 공항까지 갔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말하길 국내선에서 최대한 놀다 오라는말이 무슨말인지 알것 같습니다. 국제선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놀랄정도로요..ㅋ

 

사진을 많이 안찍어서 사진은 못올리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키나와 달인 카페에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도 공부를 해서 ㅋㅋ 궁금한거 답변드릴께요..

 

이상 후기였고. 담에는 새로 산 카메라 들고가서 사진 많이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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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에 업데이트 합니다


처음 이 글을 올리고 나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메일을 주셨네요


사실 제가 심리상담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에 관련한 전문적인 학위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마음을 알아차려 보기 위해서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중의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알아가면서 그들의 마음과 나의 마음, 즉 우리의 마음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것을 이해해 갑니다


연애삼담으로 시작했지만, 메일을 받다보니 각양각색의 사연들이 오곤합니다. 


그중에는 어딘가 이야기가 하고 싶은데, 할곳이 없어서 그냥 메일이나 보내본다고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마음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그저 사는 이야기 서로 나누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전히 i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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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카테고리를 정리한게 처음이네요. 사실 카테고리 정리가 아니라 오늘 심리상담란을 추가로 넣은셈이네요


그 처음으로 연애상담에 대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사실 연애상담을 시작한 계기는 통계상담을 하면서입니다. 통계상담차 만난 분이 계셨는데 (당연히 필명이나 등등은 비밀이지요. 그리고 그분한테 다 숨기고 내용은 블로그에 올려도 된다고 허락 받았습니다) 그분하고 좀 친해졌거든요.

 

사실 통계분석이야 제 글에도 거듭 말씀드렸지만 누가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누가 좀더 정성을 가지고 해주는가의 차이이지요. 암튼 그렇게 이 분께서 논문을 무사히 통과를 하시고 식사라도 대접(?) (난 돈주고 통계해준건데 대접이라..ㅋ) 하겠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작년 그러니까 2012년 8월이네요. 1차부터 고기집에서 만나서 어색하게 소줏잔이 오고 갔습니다. 술이 그렇듯이 한두병 들어가니 이제 형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2차를 가서는 이제 둘의 사적인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가 되었는데요.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더군요. 뭐..자랑질이라면 그냥 술이나 먹어라 하려 했는데 많이 속을 태우고 있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여자친구인데 무늬만 여자친구인듯한 냄새가 물씬 풍기더라구요.

 

2차에서는 맥주를 마시면서 한시간정도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사자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근데 웃긴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여친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 전화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저한테 까지 들리더라구요. 근데 대화내용을 보면 남자의 말처럼 그렇게 나쁜 여친은 아닌게 분명하더라구요. 단지 남자를 소유하고 싶은 소유욕이 강했다고 할까요.

 

동생한테 말했습니다. '지금 올수 있으면 오라해봐라. 내가 느그들 술한잔 사주마.' 싫다는거 억지로 다시 전화하라 해서 결국 동생 여친 불렀습니다. 아 이런.. 정말 참하고 예쁘게 생겼더랍니다. 오늘 처음 동생하기로 했지만 이놈이 정말 땡잡았구나 싶을정도로요.

 

간단한 통성명을 하고 '내가 남친한테 이런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나 내 삶의 경험이 두분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나오시라 했다' 했더니 눈물을 글썽이면서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렇게 또 한시간 여자의 이야기를 들어주었구요. 남친한테는 절대로 이야기중에 한마디도 하지 말라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를 일일이 이 글에 나열할수는 없지만 둘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명확하다는걸 알수 있었고, 단지 그 사랑하는 방법이 조금 문제가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열정을 뒤집으면 정열이 된다. 둘 중의 뭐든 하나는 꼭 가지고 사랑을 해라.' 술자리 마지막에 해준 말이었습니다.

 

그 뒤로 달수로는 반년 횟수로는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같이 몇번을 더만나서 술잔을 기울였고, 본인들도 인정하고 제가 보기에도 예전보다 훨씬 연인다운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바로 어제였습니다. 문자가 한통왔고, 5월에 결혼하기로 했고, 오늘 식장 예약하러 간답니다.

 

' 5월에 결혼하기 힘들걸, 아마도 벌써 예약이 가득 찼을것이다.' 답장을 보냈고~

 

' 형님을 뵙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몇명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특별한 이야기를 해준것도 아니고, 해결책을 준것도 아닌데 우리 사이가 많이 변한게 느껴집니다. 뭔가 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답장이 온 내용입니다.

 

 

뭐.. 일상에서 누구나 다 경험할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제 생을 돌이켜 보면 어릴적부터 연애에 관심이 많았던것 같네요. 연애를 좋아하는것과 여자를 좋아하는것, 이성을좋아하는것, 그건 좀 다른이야기인것 같습니다. 관점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거지요

 

군대에서 읽은 스탕달의 연애론은 저에게 새로운 연애관을 심어주었으며, 이 연애론 읽은것을 바탕으로 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통계와 더불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통계분석은 기존처럼 비용 청구드립니다. ~ 하지만 연애에 대한것은 답이 없으니 진심으로만 응대하겠습니다.

 

chsoo.lee@gmail.com 메일 주세요 ~ 어떤내용도 상관없습니다. ~~ 시간되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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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치과는 언제나 공포의 존재입니다.

 

근데 며칠전 어머니께서 이빨 부러져서 치과를 가셨는데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하셔서 2개를 하고 있는데 참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 ㅋ

 

그래서 이빨 하면 어금니는 하나빼고 다 금니인 제가 그나마 하나 남은게 지난번부터 살짝 충치끼가 보여서 치과를 간다 간다했는데 결국 못가다가 오늘 점심에 닭도리탕 먹다가 결국은 충치이빨에 뼈가 껴서 이쑤시개로도 해결을 못보고 치과로 달려갔습니다.

 

의사선생님 왈

 

" 충치가 맞기는 한테 보통 아프지 않으면 안오는게 치과인데 참 큰 맘먹었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하긴 맞네요. 오늘 닭도리탕 닭이 이빨에 끼지 않았더라면 언제 갈지 모를 상황이었습니다. '고맙다 닭도리뼈'

 

신경치료는 안해도 되서 떼우기만 하면 된다해서 우선 충치를 갉아냈습니다. 레진이나 금이냐 그것이 문제인데 의사샘이 레진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하셔서 레진으로 했습니다.

 

충치 갉아내는데 약간씩 움찔하기는 했지만 잘 참아냈습니다.

 

아 누우면 쳐다보이는 치과표 전용 램프~

 

근데 의사 샘이 참 친절하시더라구요. 연세도 꽤 있어 보이시는데 조목조목 친절히 잘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치과 많이 다녀봤지만 금으로 먼저 추천안하고 레진 먼저 해라 하시는 비용적 자상함도 계셨구요..

 

회사 바로 옆이라 간 치과였지만 어쨋든 만족합니다.

 

2-3일 시릴수도 있다는데 약간 걱정은 되지만 잘 되길 바래야죠 ~~ 아 이쑤시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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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오랜만에 써 봅니다. 프리랜서 생활 하다가 한 직장의 팀장으로서의 생활은 또 다른 패턴을 가져다 주네요

 

지난주 나름 뿌듯한 그래서 이 블로그를 빌어 저한테 통계를 맡겨주신분들에 대한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사실 통계를 사이드잡으로 시작한지는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꽤 되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되었겠네요. 제 글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중에도 유학중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근데 항상 마음에 걸렸던게 부업으로 번외머니를 벌면서도 한번도 좋은 일을 한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통계로 제가 번 금액이 적은돈은 아니더라구요. 해가 갈수록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고, 졸업하신분들이 또 소개시켜 주시고 해서 제 능력이상의 돈을 번것같습니다. 근데 정말 기부라는것에 너무 인색했던것 같습니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아시아나 승무원이 예뻐서 주머니에 있는 돈 다 털어서 유니세프 봉투에 넣은 이후로 계속해서 유니세프에서 보내주는 지로용지에 대해서 납입하는 정도 입니다.

 

이번에는 좀 크게 기부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 이름이 아닌 저한테 의뢰주신 여러분들에 대한 이름으로 말입니다.

 

사실 작다면 작은 돈이고 저한테 크다면 큰 돈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어디다 기부를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비리온상이라서 패스, 유니세프는 하고 있으니까 패스, ARS는 수수료가 너무 쎄서 패스, 그러다 보니 어떤곳이든 직접 전달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번에 콩을 기부했던 단체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하고 망설이기도 했지만 (사실 그돈이면 노트북을 최신형으로 바꿀수 있는 금액인데 ,전 아직도 2008년산 넷북으로 작업을 하거든요 가끔 프리징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직은 쓸만합니다.) 간략한 메모와 함께 바로 보냈습니다.

 

저도 TV에서 본거는 있어서 누가 보냈는지 그런거는 적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저와 제 블로그 고객의 힘을모아" 라는 메모 문구만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듯 해서.(기부 한번 하고 이렇게 생색내기 그렇지만) 여기에라도 올리는겁니다.

 

추운겨울 누군가에게 힘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들고 아울러 저한테 의뢰주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로또가 되서 인생 은퇴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작업은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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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들기전 문득 그런생각을 해봤습니다.

 

세계일주라는것은 과연 꿈의 이야기인가 ? 돈의 이야기인가 ? 아님 시간의 이야기인가? 하고 말입니다.

 

세계일주라는 기준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개념도 안잡혔고, 단지 세상을 한번 더 둘러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도 한 시점에서 자칫 무책임한 생각일수도 있지만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 한번쯤은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 생각... 생각...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네요..

 

젊어서 해야하는것인지.. 아님 노후에 여유를 가지고 해야 하는것인지.. 아님 마음속의 동경으로만 살아야 하는것인지..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조언들이 있습니다. 내가 듣는 조언, 내가 해주는 조언..

 

이 조언들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듣게 됩니다.

 

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지인을 통해.. 그리고 나만의 머릿속을 통해서..

 

이 많은 채널중에 맞는 답이 있을까요..

 

정답은 없고, 근사치가 있겠지요..

 

그 근사치를 한번 찾아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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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걱정 난 왜이리 많이 하고 사나 봤더니 나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다들 그만그만한 걱정들을 가지고 사네요

 

그러다가 책 한권 읽었는데 그 책이 참 많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책을 홍보해야 잘팔린만큼의 책도 아니고 이미 많은 부수가 팔린책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책 내용은 굳이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100번 이야기 하는것보다 한번 읽어 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느낀점은

 

정말 노후의 인생에 필요없는 걱정을 한것에 대해서 많이들 아니 현자들 전체가 후회를 하고 있구나를 보았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대해서 그들은 나는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나 말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딱 10년전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20대 후반의 일이 되었겠네요.

 

그당시 대학원 재학중에 무슨걱정을 그리했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 생각이 나지를 않습니다. 근데 분명히 걱정은 하면서 살았습니다. 졸업하면 뭐할까, 박사를 가야하나, 취업을 해야하나, 이 나라 참 싫다 등등의 걱정을 한것 같은데 정작 필요한 걱정은 하나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럼 내가 엊그제 했던 걱정은 무엇이었는지 한번 봤습니다. 회사에서 어느날 그만두라고하면 어쩌지,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키우지, 노후에 자금이 충분치 않으면 어쩌지,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는건 아닌지, .. 등등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계속 걱정을 한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일들이지만, 걱정을 하는 내용들이 다 부정적인 내용들 뿐입니다. 왜 이런 걱정은 안했나 싶습니다. 갑자기 회사에서 연봉을 올려주면 어쩌지, 승진을 하면 어쩌지, 좋은 기회가 생기면 어쩌지 .. 등등 이런것들에 대해서는 왜 걱정을 안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 사람이란게 마음먹기에 따라서 정말 생이 달라질것 같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은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어느 한사람의 회고록 그리고 한사람한테 나온 조언이 아니라 수많은 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해서 나온 결과이니 저도 그 나이에 가서 조금이라도 후회를 덜 하기 위해 오늘부터 걱정은 내려놓고 살렵니다.

 

여기 이자리에 웬만큼이 아니라 다 내려놓으렵니다. 현자들이 말하길 절대 핑계도 대지말고, 어떠한 변명도 대지말고 걱정은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볼랍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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