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포스팅이 없었네요..^^

 

포스팅이 있고 없고 차이가 퐉퐉 ~~ 나네요.

 

다름이 아니라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최하는 자격증의 일종이었지요.

 

참 세월이 무상하다는게 맞는지.. 머리가 참 안돌아갑니다.

 

돈버는 쪽으로만 머리를 굴려서 그런지 공부머리는 굳었나 봅니다..

 

잘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머리에 기름칠좀 했다 칠렵니다.

 

그것도 시험이라고 어찌나 피곤하던지.. 그래도 100문제를 풀었습니다.

 

언제인가 시험문제를 풀어봤던게..

 

떨어져도 종종 봐야겠습니다.

 

잼나네요.. ㅋㅋ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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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러니까 제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2014년 2월 24일 오전 11시39분 그리고 1초가 또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


행복하십니까 ?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지요 ? 우리는 흔히 행복과 쾌락을 혼돈하고 있습니다. 잘먹고, 잘벌고, 기분이 좋으면 행복이라 생각 되지요 ?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봅니다. 잘 못먹고, 잘 못벌고, 기분이 나쁘면 불행한건지요 ?


이 또한 그럴수 있습니다. 


자 보세요 위의 두가지 질문에 대부분 오늘 지금의 기분이 속할겁니다. 


지금의 저요 ? 글쎄요.. 머뭇거리고 있네요. 둘중의 하나라고 하니까.. 그저그런데요..하지만 그저 그렇다는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행복하다 아니다... 불행하다 아니다.. 이또한 애매하지만.. 


글을 보다 보니 많이 혼돈 되시지요 ? 이게 사람의 기분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의 감정의 기복이 바뀌면서 그 마음을 갸눌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내 자신이 내마음도 잘 파악을 하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한다는것은 얼마나 힘든일일까요 ? 자기 자신이 바라보는 남 즉, 타인은 행복해 보이나요 ? 잘먹고 잘버니까 저 사람 행복해보이고 부러울거 없어보이나요 ?


아니요.. 그 타인은 지금의 당신을 보면서 생각할겁니다.. 그래도 저 사람은 이런 걱정은 없겠지.. 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왜 이런 긴 서두를 가지는가 하면..


사람들은 항상 자기 자신의 좋은점과 행복한 점보다는 나쁜점과 불행한점에 대한  파악을 많이 하고 인지하려고 합니다. 


예전 신입사원 3차 최종면접때 면접관이(아마도 인사임원인듯)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 해보라 했습니다. 물론 제 옆에 앉아 있는 친구한테요..


그런데 그 친구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되쳤고.. 


면접관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면서 보기좋게 아웃되었습니다. 


그 친구 거기서 아웃되었다고 인생이 아웃되었을까요 ? 현재 우리가 말만하면 아 거기 라고 하는 외국계 소셜 네트워크 회사 다닙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인간은 항상 본인 자신을 제일 많이 비판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나는 왜그럴까


나만 왜이렇지


정말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인가


이러다가 나락으로 가겠구나



반면에 다른사람에게는


저  사람은 좋겠다


제는 무슨복을 받고 태어났지 


아 제는 노후에도 편하겠구나




이런식의 판단을  합니다. 그럴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좋은점과 능력을 믿고 나가세요.. 


인생의 종착역은 다 같습니다. 돈이 있던 없던. 스티브 잡스는 좀더 온화하게 생을 마감했나요 ? 죽음은 다 똑같습니다. 


그러나 살아나가는 과정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이 부, 명예, 경제력 등의 이유보다는


얼마나 삶을 삶답게 사는가 입니다. 근사하고 이런 단어보다는 정말 삶다운 삶은 찾아야 합니다. 


그 기준은 다 다를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잣대로 기준을 잡으세요..


그렇지 않고 타인의 기준으로 잣대를 잡고 살아가다 보면 결국 또 지칩니다... 지친다는것은 행복이 아닙니다.


이제 그만 좀 쉬어야 겠다 싶을때 인생을 쉬게 됩니다.. 인생을 쉬게 된다는 것은 다 살았다는 것입니다.


지치는 인생 살지 마세요..


인생은 본인만의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있게 지금을 살아가세요


회사에서 짤렸다고,  사기를 맞았다고, 취업이 안된다고, ..... 뭐가 안된다고 .. 자꾸 안된다 소리 하지마세요


이글을 쓰는 저요... 뭐가 다 되니까 그런다구요 ?


저만큼 욕심있는 사람 드물겁니다. 하지만 저는 오래 산다기보다 정말 삶다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바꾸어 나가는 중입니다. 


저도 안된다 싶은 마음 들면 정말 다 안되는 일 천지입니다.. 그럼 화나고 짜증납니다.


그러니 안되는 일들은 내버려 두세요... 


되는 일들에만 좀 집중을 해보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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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집에 저녁먹고 있는데 집사람 들어옵니다.

 

눈을 감아보라고 하네요.. 헐..^^ 눈치가 30,000 단이라 이거이거 초코렛이겠구만.. 했습니다.

 

그래도 맞추어줘야 하니 눈을 감습니다. 뜨지말랍니다..- 그건 애한테나 하는 소린데...

 

그러나 5초후 제가 애라는게 밝혀졌습니다. 

 

그간 제가 맥주먹을때 하나씩 킨더 먹었다고 한박스를 사와서는 "완전 감동이지?" 이러는데 참 할말 없었습니다.

 

포장이라도 하던지.. 그래도 고맙네요. 어설픈 솜씨로 초코렛 만들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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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집에 오니 그런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 우리 동네에, 우리 지역에, 한국에,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어떠한 큰일들이 있었는지를요..

 

어떤 누구는 즐거움에 하루를 보냈고,

 

어떤 누구는 갑작스러운 비보를 들어야 했고,

 

어떤 누구는 새로운 나날을 시작하는 하루가 되었고..

 

각자 나름대로의 나날이 되었을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 안녕했던 분도, 그렇지 않았던 분도, 그리고 그저 그랬던 분도 있을것입니다.

 

저요? 안녕했습니다.. 그러니 글 한번 올리지요.

 

내일이요.. 아마 오늘과 같이 않을까요 ? 그런 생각 말라구요? 똑같은 삶을 사는걸 거부하시나요 ?

 

마음입니다. 마음만 항상 새로운 다짐을 하세요.

 

삶은 똑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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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기억이 나는 문구입니다.

어디선가 읽기는 했는데 스님이 말씀을 하신건지 아님 도선생님이 말씀을 하셨는지 갑자기 그런생각이 드네요

온것도 사실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초등적인 답은 엄마 뱃속이겠지만 깊게 생각하면 나는 어디서 온것이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참으로 오묘합니다.

가는것은 어디로 가나. 이 또한 땅으로 재가되어 묻히든 바다에 뿌려지던 어차피 자연으로 가게 되지만 그 후의 세계가 있을까요 ?

아직은 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75%이상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볼때 정말 그들은 무엇을 믿고 보고 생각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나름 저도 천주교인으로서 교리에 따르면 혼날말이지만 비단 저만 이런 생각을 할까 싶은 생각입니다.


우선은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최소한 제 나이에는 말입니다. 

영생이 없다는건 너무나 상식이지만, 

그러기에 사후를 믿는것보다는 현실을 좀더 충실히 살았으면 합니다.

저도 그게 잘 안되서 몇글자 또 끄적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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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통계관련 강의 때문에 오랜만에 신촌을 왔습니다. 신촌을 마지막으로 와본게 언제인지 돌이켜 보니 아마도 대학교 때인것 같습니다.  많이도 변해 있습니다. 차없는거리에 살짝 웬지 어지러우면서 촌놈이 된듯한 느낌이랄까요

약속장소인 토즈에 가기전 바로 같은건물에 토즈에서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창밖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아.. 세월이라는거 정말 이렇게 빨리 가는거구나.. 지금도 이런데 앞으로는 더 빨리 가는게 세월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또 웬지 모를 마음이 급해지려 하네요

근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급하게 생각한다고, 급하게 무언가를 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하듯이 급하게 뭐를 하게되면 부작용이 속출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긋하게 살수만은 없는법.. 제 태생이 급한 태생인지라 조금 나긋해도 좋으련만 그게 잘 안되나봅니다. 그래도 많이 고쳐졌다고 봅니다. 한번 더 생각하는 마음, 한번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식이 아닌 진실로 생각해볼수 있는 여유를 조금 얻지 않았나 합니다. 

모릅니다. 언제 어떻게 또 불같고 급한 성질이 튀어나올지를요... 그치만 세상은  조화와 균형 아닐까요? 때로는 불도 필요하고 그래야 물도 필요하지 아니하겠습니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타벅스 참 사람 많습니다...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ㅋㅋ

좋은 오후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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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다시 재미있어집니다. 

 

왜 이 공부가 학창시절에는 그렇게 하기가 싫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하나를 알아간다는 그 재미가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를 그때는 몰랐나 봅니다. 하지만 그 때 당시의 기억으로 돌아가자면, 도대체 내가 공부하고 있는 이 미분, 적분은 도대체 누가 언제 쓰는것인가 라는 생각만으로 지냈죠. 

 

사실 현재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특이한 일이 아니고서는 미분적분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필요한건 가감승제 일뿐..

이것만 잘 알아도 직장, 사업 다 잘 할수 있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그렇네요

 

근데 지금 회계를 공부하면서 느끼는것은 가감승제라고 다 같은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무엇을 도대체 어떻게 넣고 빼고 나누고 곱하는가가 결국은 위에서 말하는 잘할수 있는 근간이 된다고 봅니다.

 

연필을 하루에 8자루씩 깍아서 공부를 하는데 공부를 마칠무렵이면 심이 없어집니다. 그 어린시절 연필을 다시 사려고 멀쩡한 공책에 엄청나게 문질러댔던 기억도 새록 납니다.

 

공부.. 앞으로 자식한테도 그러하겠지만 절대 강요로 되는게 아닙니다. 강요로 이루어진 공부는 그냥 기억으로 남을 뿐입니다. 그걸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아니한만 못한것 같습니다. 

공부보다 인성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통계강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모아두고 하는것보다 개별적으로 하면서 정말 필요한 부분들을 되새겨 주는 그런 강의를 하려고 하고 그리하고 있습니다. 

 

항상 글을 쓸때는 몇글자만 써야지 하면서도 마무리 하다보면 장문이 되네요.. 

 

혹시라도 공부하시는 분들 꼭 목적 달성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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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라는 말을 사전에서 지워버리십시오.

누구 때문에 못했다. 무엇 때문에 일이 안됐다. 부모 때문에, 친구 때문에, 학교 때문에, 국가 때문에, 미국 때문에.... 그 모든 '때문에'를 의식 속에서 몰아내지 않으면 당신은 노예입니다.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는 결코 '때문에'를 말하지 않습니다. 21세기를 살면서도 노예처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당신이 혹시 그 중의 한 사람이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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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다 새해라는것이 또 한번 찾아온다. 1975년부터 인지를 하였던 아니던 나는 40번째의 새해라는것을 맞이한다. 


어느 드라마에서 그랬던가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이렇듯이 연도도 숫자에 불과한것인가 ?


한해한해를 지나면서 아니 하루하루를 지나면서 우리는 수많은 생각을 하고 수많은 잡념에 빠져든다. 생각해보라 실제로 당신들이 일을 하면서 진정으로 일에 몰입하는 시간을 얼마나 되는가를..


나는 이글을 쓰면서도 머리속에 정확히 4가지의 생각을 하고 있다. 이글을 누가볼까, 저녁을 무얼 먹을까, 앞에온 커플들은 지금 어디서 오는걸까, 인테리어 되어 있는 저 나무는 어디서 온것일까 ...


그러나 중요한건 누가볼까를 생각하면서 또 생각이 생각을 낳는다. 누가 본다면 내 글을 보고 칭찬을 할것인가 쓰레기라고 버릴것인가.. 이렇듯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니.. 우리는 생각이라는 둘레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생각이란 무엇인가.. 보자.. 과거, 추억, 미련, 기억, 사랑, 감성, 마지막, 이별, 눈물 청춘, 미래, 내일, 감정... 이런 모든것들이 뜻하는게 무엇인가..


아마도 써 내려간다면 끝이 없을거라 생각한다... 저 끝도 없는 단어를 우리는 머리속 하나로 생각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머리속의 뇌로 생각을 한다 해야 하나.. 


그럼 생각을 하면 끝이 나나...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본다... 나도 생각을 많이 하면 한다고 사는 사람인데, 어느순간 어떤 사람들을 보면 내가 하고 사는 생각은 생각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흔히들 말한다.. 나도 말한다.. '생각좀 하고 살아라' 


그래서 생각을 많이하면 좋은삶인가 ? 생각을 안하고 살면 잘못된 삶인가 ? 내생각에 이런말은 좀 바꾸어 줘야 한다. ' 올바른 생각을 해라..' 그렇다면 또 말해보자.. 올바르다는 판단은 무엇인가 ? 법에 저촉되지 않는 그런?, 아님 윤리, 도덕에 위배되지 않는 그런 ? 


그렇다면, 내가 내 행복을 위해서 오늘 회사를 그만두고 내 할일을 찾는다면.. 우리는 뭐라 하는가.. 


'참아라'..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로또 맞았냐'.. '아직은 시기상조다' .. '누군 그런생각 안하는줄 아냐..'대단한다'.. 등등의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들을 많이 이야기 듣게 된다. 


그렇다면 시기는 언제인가 ? 반문을 하고 싶다. 거기에 대한 답은 알고 있는가 ? 모른다.. 그렇듯이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말이다... 


물론 모든일에 신중을 기하는건 맞는말이다.. 그러나 그 신중을 어디에 가하고 있는지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내 자신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혹자들은 절대 사업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업자들은 그냥 설렁설렁 해야하는가 말이다. 의사결정의 빠름과 신중은 다른것이다.. 신중을 기하여 의사결정을 빨리한다면... 그게 나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신중하지도 못하면서 의사결정만 한다면... 신중하면서 의사결정은 .. 흐지부지 해진다면.. 


그러나 위의 각각의 유형에 있어서도 당연히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 감을 믿는 사람들이다.. 더군다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사람들의 유형이 다 같은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유형을 MBTI로 나누듯이 사업가들도 나름 성향이 있다... 그러니 이건 사람의 성향이지 사업가 할 기질이나... 뭐 할 기질로 나누기는 그렇다.. 사업을 하다보니 사업가 기질이 생기는거고...공무원을 하다보니 공무원스럽게 된것이다.. 


나는 태생이 사업가고 나는 태생이 공무원이라고 타고 태어났나... 직업이 사람을 정하게 되는것이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나더..


낭비하지 말지어다.. 내인생 살기에도 바쁘다.. 내인생 생각하기에도 정말 힘든 나날들이다.. 그럼에 다른 사람의 인생을  끼어 넣어서 더 피곤해 질필요가 없다.. 그 유명한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이다.  


아예 생각을 안하고 살수는 없다... 남이라는 존재를...  왜냐하면 삶 자체가 나와 남이 공존해서 이루어지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누군가가 어떻게 생각할까를 버려야 할것이다.. 아마 이글을 쓰는 나 먼저 그 경지에 이루어야 할텐데.. 쉽지는 않은일이다.  


커피에 그렇게 관심이 있으면서 왜 포장마차에서 커피를 팔 자신은 못내는가... 스프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아침에 바구니에 넣어서 지하철 앞에서 팔 자신은 못내는가... 도대체 무엇을기다리고 있는것인가..


화려하고 인테리어 잘 된곳에서 오픈을 하고 동료들한테 찬사를 받고 싶은것인가.. 

.......


버리지 않으면 결코 채울수가 없는것이다.. 뭘 버리고 뭘 채울것인가를 우리는 항상 생각하는것이다. 그러나 버릴때도 의식, 채울때도 의식... 그러기에 삶이 더 힘들어지는것 같다..


내 머리속의 생각을 이 글을 통해서라도 좀 버리고 싶다.. 


어설프게 가지다 보니 더 욕심을 부리는 내 40이 시작되는 둘째날에.. 



:

 

요 몇일 잠꼬대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는 잠꼬대를 제 자신이 확실히 들었네요.

 

유리잔이 깨졌는데 높으신분이 밟을까봐 제깍 치우는 대화였던것 같습니다. 꿈의 해석이라도 다시 펼쳐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전날 잠꼬대는 한 기억은 있는데 뭐라 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잠꼬대가 뭔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굳이 심리학자, 정신분석가들의 이야기를 빌리지 않아도, 잠재되어 있던 내 안의 모습, 내안의 소리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게 그런데 본연의 모습으로 안 나타나고, 꼭 뭔가의 은유를 통해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걸 해석해 내는게 이제 심리학자, 정신분석가들의 일이겠네요.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면 잠재되어 있다는것은 뭔가를 억누르고 있는것이고, 억누름을 당한다는것은 두려움의 일종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럼 뭐가 두려운걸까요 ? 두려움과 불안함은 어떻게 나한테 다른걸까요 ? 예전에는 두려움이라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내 자신이 가졌다고 할게 별로 없었을때인것 같습니다. 부러워 할것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해, 한해 지나면서 사회의 편익을 누리고, 내 인생에 하나씩 뭐가 붙어갈때마다 흔히 말하는 두려움이라는게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있는 우리에서 있어야 하는 우리도 변해가는 과정에 제가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뭔가에 도전을 하는 사람은 두려움보다는 현실을 즉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를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인듯 합니다. 지금의 나도 참으로 만족한 내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제대로 도전을 취한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해보고 실패를 하고 나서 느끼는 감정이 차라리 안하고 지금의 감정을 느끼는것보다 현명한 일인것 같습니다. 하지 않으면 해야 하는 불안감과, 했을때 결과에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시작한다면 일단 불안감은 벗어내지 싶습니다.

 

두렵다면, 도전에 미련이 남는다면 2004년 12월 17일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두려움도 내안에 사는 일원입니다. 굳이 내치고 싶지 않습니다. 불안감도, 즐거움도, 내안에 사는 모든 감정을 굳이 내치고 싶지 않습니다. 지들끼리 부딪히고 살아가라고 하렵니다. 단지 무언가가 편파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게끔 조절하는건 ... 역설적이게도 그것또한 내 일원이네요..

 

과거를 기억한다는건 낡은 생각이라고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삶에 촉매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10년전 오늘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하면서 앞으로 삶을 한번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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