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

비가와서 생각나는 그사람은 좀 구차해보이구요.. 사람말고 생각나는게 뭐가 있나 잠시 딴짓을 해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제일먼저 생각나는게 국민학교 4학년때가 생각나네요...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운동장을 흠뻑 적셔놓았는데.. 시골촌놈들 마냥 좋다고 헤헤 거리면서 가위바위보를 했지요... 진사람이 운동장 한가운데 가서 한번 구르고 오기로 했답니다..

기억으로는 5명이서 했는데,  제가 졌지요... 지면서도 나름 시원스럽겠다고 생각하면서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근데 그때 달려가면서 맞은  비의 느낌이 너무 좋더군요... 지금의 나이에서 비가오면 생각나는 막걸리가 아니라...

아 ~~ 비란것이 이런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을 주었던 기회였습니다...

한바퀴를 홀라당 구르고 아직 남아있는 수업시간이 있는데.. 수업시간 내내 창밖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날 학교수업이 끝날때까지 내리던비는 제가 집에 갈때고 내리더군요... 기분이다 ~~ 라는 생각으로 집에까지 비를맞으면 걸어갔습니다. 덕분에 운동장에서 굴렀던 진흙은 깨끗이 씻겨 내려져 갔습니다.

물론 집에가서 기세 등등한 엄마한테 혼은 났지만, 몇십년이 지나도 생각날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준 좋은 기회였습니다..

근데 요즘은 비가오면  무슨생각을 하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고작한다는데... 습하다, 움직이기 싫다.. 아니면 좀 나은생각이 막걸리나 마시러 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왜 지금에서는 그때처럼 비를 흠뻑 맞고 기분을 느끼면 안되는지 저 자신한테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은... 넌 1박2일이 아니잖니... 라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이제 약속장소로 가야하는데 비가 계속와서 한번 생각해본 것이었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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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부터 아니 몇달전부터.. 아이폰은 그렇고.. 아이팟 터치나 아이패드를 하나 구입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꼭 필요한건 아니었지만.. 웬지 동떨어지는  느낌.. 아시죠 ?

제 아무리 모회사의 갈락시가 판을 친다 해도.. 그건 우물안 개구리 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때로는 2등을 인정하는 모습도 아름다울텐데.. 억지로 1위인척 하는 모습이... 영 씁쓸합니다..

친구는 회사에서 갈락시를 무조건 제공받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아이폰 4를 다시 산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만하고..

저도 갈락시 만든회사의 캡틱을 쓰고 있습니다... 정말 캡이에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아이팟 터치 4세대... 정말  애플이 어디까지 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cnet 에서 발췌한 간단 비디오 보시겠습니다.




너무나 탐이 납니다. 아이폰도 아닌데.. 화상통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얼굴을 보며 통화하세요.
 

iPod touch

8GB 31만9천원

32GB 42만9천원

64GB 56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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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사이트 비교해봤는데.. 역시나 우리나라가 2-3만원정도 비싼것 같습니다.. 환율차이니 별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여간... 대단한 애플입니다... 물론 애플 반대론자도 있겠지만요.... 애플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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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고 정확히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몇년 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그러고 보니까 미국 체류시절이기는 하네요...

학비마련을 위해서 레스토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을때지요...

큰 레스토랑도 아니고.. 조금한 일반적인 레스토랑인데..

매일 같이 식사후에 이 에스프레소를 드시던 분이  계셨더랍니다...



백발이시고.. 가끔 부인을 대동하기도  하지만 거의 혼자 오셔서  식사하시고 신문읽고 마지막에 꼭 주문을 해서 에스프레소를 드시던분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용기를내서 물어보았더랬지요...

" 그 쓴 커피가 맛이 있나요 ?'

" 한번 마셔보겠나 ?

" 아니요.. 지난번에 한번 마셔봤다가 한모금 마시고 버렸어요..."

" 그럼, 설탕을 좀 타 먹어 보게나.."

커피에 설탕을 타 먹는다는것은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촌스러운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분 이야기대로 약간의 설탕을 넣고 먹어보니 신맛,  쓴맛, 단맛이 어우러져  배고픔을 달래줄 정도의 맛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 분은 항상  더블샷을 시켜 드셨다...이제 얼굴도 익숙해지고  해서 또 말을 걸었다..

" 왜 당신은 설탕을 타먹지 않나요..."

" 시간이 흐르고 자네가 커피맛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것이야 , 억지로  커피의 쓴맛을 먼저 느끼려고 하지 말게나 "

그렇게 해서... 저는 아침이고 저녁이고 매장에 오게 되면 에스프레소를 직접 한잔씩 빼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리더니... 점점 안먹으면 허전해지고, 일반 커피는  점점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는 한 한달정도 모습을 안 보이시던  노신사분이 다시  오시더니... 저에게 선물을 주시네요..

시애틀 아들한테 다녀오다가 제 생각이 나서 하나 사왔답니다..

아시는 분들 아실거에요... " 시애틀 베스트 커피 "


자기는 집에서 이거만 갈아 먹는다고 하더군요... 너도  집에서는 이걸 한번 먹어보고... 그리고 좀더 많은 커피를 즐겨보라고...

술과 와인 밖에 모르던 저에게  커피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먹었고,  필요에 의해서 찾게 되었던 이것들.....이제는 하나의 동반자로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인생의 동반자라고 하기에는 아직 더  많은 느낌을 받아야 하겠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하루일과를 정리하면서 마시는 이 에스프레소 한잔은  저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회상을 가져오게 하는 하나의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와인도 그러하겠지만.. 커피또한 그러한듯 합니다... 알고 마셨을때 그 느낌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요... 하나하나에 추억을 담아 마시는 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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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타보지 않은 항공사이지만 무료는 좋은거지요 ?

여행용 가방택에 자신만의 사진을 입혀서 무료로 만들어서 보내준다네요...  어서 신청하세요..

총 6만개에서 이제 25천개 정도 남았네요...

아래 사이트 클릭 ~~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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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글 올릴때 파일크기 때문에 번거로우셨던적 많으시죠 ?

500K 이하로 조절하라는등... 이러면 프로그램은 많은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고민들.. 아니 방황들 많이 하셨을겁니다..

이번에 제가  그럼 고민 말끔히 해결해드립니다...^^

그냥 설치하시고.. 필요시게 클릭하시고.. 파일 드래고 하시고.. 원하는 크기 입력하면 끝입니다...



간단하지요 ~~~ 그럼 마음것 사용하세요


좋으시면 댓글도 남겨주시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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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항상 꿈을 꿉니다.. 무슨 꿈이든지 간에 불행을, 아픔을, 고통을.. 이런 것들을 꿈꾸지는 않겠지요 그런 꿈을 꾼다면 과히 이상한 부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행복해지는 꿈, 항상 웃을 수 있는 꿈, 걱정, 불안, 짜증등이 없는 삶을 사는 꿈을 꿉니다..

 

물론 이걸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겠지요...

 

그래서 가장 많이 꾸는 꿈을 로또가 된다거나, 어제 산 주식이 대 폭등을 하는 꿈.. 혹은 좀 4차원적이지만 돈벼락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꿈을 꾸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 한답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같은 분들이, 그리고 글을 쓰는 저 같은 사람이 세상에 45억명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면 그 세상 또한 재미없겠지요...... 그래서 적절히 불행을 양념하고, 고통을 첨가하고.. 등등 아닐까 합니다..

 

근데 어떤 사람은 양념이 너무 많이 첨가가 되어서 살기가 무지 짜(증)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러한게 없어서 너무 심(심)하게 살고 있지는 않을까 합니다..

 

사실상 누구는 이 무더운 여름날 땀나게...... 아니 땀띠 나게 거리를 헤메도 맨날 바닥을 헤매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에.. 여름이면 시원한 나라로, 겨울이면 따뜻한 나라로 가서 생을 즐기면서도

 

통장에는 매달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돈이 또 돈을 부르고...... 부르고...... 부르다 보니..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은 농담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또 생각하지요.. 직장생활 평생해봤자... 돈 못 번다... 이 말 참 어패가 커요... 돈을 벌고 있으면서..  돈을 못 번다 하니 참...^^

 

도대체 얼만큼의 돈을 벌어야 돈좀 번다고 하는 것인지... 어제 신문에 1억을 주식에 투자한 부자와 삼천만원을 통장에 차곡차곡 넣어둔 일반인과의 행복의 차이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뭐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걸 실행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삼천만원을 은행에 넣어봤자... 1년에 요즘 금리로 4%받는다고 해봅시다.. 그럼 120만원이 나오나요? 거기서 세금띠고 뭐하면.. 100만원 돈 나오네요..

 

큰돈이지요 ... 근데 주식 하는 사람들... 운 좋으면 이건 하루에도 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흔히 말하는 단타를 해서 말이지요... 하긴.. 오르락 내리락 이 심한 주식시장에서 솔직히 3000만원으로 100만원 만들기는 어찌 보면 무지 쉽지요.. 근데요... 반대로 100만원 잃기도 쉽지 않을까요? 정도의 차이고, 생각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솔직히 이정도 되면 투자의 생각이 아니라 투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항상 누군가가 말합니다.. 주식시장은 제로섬이 아니라 마이너스 섬이라고.. 저 또한 ^^ 심하게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2년동안 묶인 내 주식은 아직도 마이너스 입니다.. 참 멍청하다고 볼지도 모르겠지만.. 그나마 여윳돈이라는 것이라 회복하는 대로 뺍니다.. 그리곤 말합니다.. 난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게 좋겠다고... 뭘 한번 터트리기에는 내가 기가 부족할 수도 있고, 운이 부족할 수도 있고... 그렇네요....

 

물론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일확천금 노리지 마세요...  로또는 살수 있지만, 그걸 생활로 하지는 마세요... 레저로서 경마를 할 수는 있지만, 거기에 전 재산을 털지는 마세요.. 왜 굳이 그렇게 세금을 많이 내려고 하세요..

 

이젠 내 일을 하겠다... 내 일을 하고 싶다 하면서 마음속에는 항상 성공한 나의 모습만을 상상하게 됩니다.. 이거 그다지 나쁜 모습 아닙니다.. 시크릿에서 가장 강조하는게 Law of attraction 인 것만 봐도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절대 망상은 하지 마세요.. 지금 아무것도 안 하면서 마음속에는 성공한 모습만 상상하는 것은 그냥 꿈속을 헤매는 것에 불과합니다..

 

목표를 세웠으면 그와 관련된 뭐라도 시작을 하세요... 러셀은 그의 책에서 행복하기 위한 조건에 폭넓은 관심을 넣었습니다.. 많이 알고 관심을 가질수록, 그에 대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넓어 진다고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시작하세요…… 안 하면 기회를 잃습니다.. 현자는 이야기했지요? 인생에서 딱 3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구요…… 아니요.. 기회는 정말 매일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찾아오는 게 기회가 아닙니다. 찾으러 다니는 게 기회입니다.. 찾아오는 것은 기회가 아니라 행운입니다..

 

배고파지네요..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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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고는 안하나.. 그래도 더위는 추위보다 싫습니다..

더우면 끼어 입을 옷이라도 있지만... 덥다고해서 한없이 벗을수는 없는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떠난지 언 4년이 되어버린 또 하나의 고향 알라스카가 생각이 나네요..

요즘 들어서 버라이어티에 자주 등장하는 알라스카.. 제 블로그 유심히 보신분들은 (얼마나 되려나..-.-)  아시겠지만 거기서 약 2년넘게 살았습니다. 아직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에 활력이 넘치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래서 경험은 소중한것입니다.. 아무리  버라이어티에서 광활한 알라스카의 땅덩어리를 보여줘도 가서 마음으로 눈으로 몸으로 체험하기전에는 감히 말할수 없는 땅이 알라스카입니다.. 국토 전체가 미국땅의 5분의 1이라는 큰 영토에서 전체인구가 50만명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더군다나.. 주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가 알라스카 하면 생각하는 앵커리지에 3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20만명이 미국땅의 5분의1이 약간 안되는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속된말로 범죄 저지리고 알라스카 들어오면 찾는것을 포기한다고도 합니다. 찾아낼 방도가 없다고 합니다.. 한국분들중에서도 그러한 분들 꽤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확인한것은 없습니다..

무더위에 그 당시 여름즈음에 찍은 사진들이 있어서... 몇장 올려봅니다.


 
앵커리지에서 북쪽 고속도로를 타고 약 2시간정도 가면 forage glacier 라고  나옵니다.
(정확히 남쪽이었는지 북쪽이었는지는 지금 헷갈립니다)
가는길 휴게소에 들러서 찍은 사진인데.. 위 사진을 포함해서 아래에 나오는 사진 모두는
4월에서 6월사이에 찍은 사진입니다..
절대로 겨울에 찍은 사진 아닙니다..^^


이거 정말 5월에 산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때 생각난거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게 아마도 지금의 제 마인드를 갖게 해준것 같은데요..
평화롭게 살자.. 조금만 버리면  평화로울수 있다..
가지려고 하니 싸워야 하고.. 싸우다 보니 피가 터지는것이다..
지금도 이 마인드는 변하지를 않습니다..



밑으로 조금더 내려가면 6월이 다가오는데 호수는 녹지 않습니다..
셀카도 찍었는데.. 영 사진기가 후져서 인물이 안나오네요..^^


그나마 고속도로변은 좀 녹기 시작하는 6월입니다..
저기 보이는 물은 호수는 아니고 알라스카 바다입니다..
해수욕 못하는 검정바다요...


저기로 산위에 보이는 구름 보이시지요 ?
아... 그냥 말이 필요없습니다.. 넋좀 나갑니다..


이 사진 유심히 지켜보세요... 사진 정 가운데 계곡 같은곳에 푸른색 얼음 보이세요 ?
그게 빙하랍니다.. 얼음이 아니라 빙하요...
정말 4차원 세계 같았아요......


여기는 빙하공원 주차장인데요...^^
차 한대도 없어요...  내 차라도 찍을걸...


이게 알라스카가 여름을 맞이할즘의 시점입니다..

근데 실제로 여름이 오면요...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멋진 날씨가 아닐까 싶어요... 여름 사진은 또 올릴께요...

정말 정말... 다시 가고 싶은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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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홍어를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근데 아시다시피 삼합집이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아요..그쵸 ?

그래서 직접 만들어 먹겠다고 해서.. 홈플러스 갔습니다..

가서 우선  홍어.. 물론 칠레산이지요.. 두팩을 사서...삼겹살 파는곳으로 이동..

삼겹살 파는곳에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부위 같은 가격에 사려고 아줌마랑 살짝 실갱이... (주부같죠 ?)

(아니.. 같은 부위인데.. 자꾸 다른 부위를 줄라고 해서... 이거 주세요... 그랬더니 아줌마 얼굴이 안습이 되어서.. 제가 한발 물러났지요... 곤란하시면.. 그냥 그거 주세요.. 했더니... 이번에는 아줌마가... 아니요 고객님 그냥 이걸로 드릴께요.. 그래서.. 네... 하고는  받아 나갔지만 웬지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나 때문에 이 아줌마 피해보는건 아닌지.. 그냥 내가 욕심 부리지 말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그리고 나서 주류코너로 와서 막걸리를 샀습니다...

(이 막걸리 하니까 한 마디 할께요.. 국순당은 왜 살며시.. 기존 막걸리 종판하고 살짝 무늬만 바꾸어서 1,000원 더 받는지 모르겠네요... 휴.. 서민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소주도 그렇게 많이는 안 올리는데.. 그래서 저 서울막걸리로 다시 돌아왔어요..)

다시 본론으로 와서.. 막걸리, 홍어, 삼겹살 사가지고 집으로 와서는 우선 삼겹살을 된장발라서.. 그리고 약간의 커피(베트남산)를 넣고, 통후추, 마늘 등등 냉장고에 있던 자질구레한 양념 야채들을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한 두시간 넘게 끊였나요... 근데 속이 잘 안 익어서 급한마음에 고기 한덩이 넣은것으로 4등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핏물이 살짝 질질 나오더군요...그래서 다시 탕속으로 풍덩~~ 한후 약 1시간 후에..꺼내서

채에 받쳐 놓고는 접시에 홍어를 담았습니다... 음식점에서 본것처럼... 예쁘게....ㅋㅋ


저 가운데 놈은 음....음... 묶은지요...

거제도에서 담았다던데.. 맛 기가 막혀요...

홍어냄새가 물신 풍기는게.. 칠레의 향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렇게 홍어를 준비하고.. 보쌈용 삼겹살을 완성하였습니다..
삶아서 자르고 나니까 그 양이 은근 많더라구요..



하여간 이렇게 해서 막걸리와 함께 먹었습니다..

어느 삼합집 부럽지 않더군요... 크하.... 시원하다...~~~

오늘은 무엇을 먹오볼까나요 ~~~   삼계탕 국물로 쌀국수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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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 - 10점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사회평론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입니다.. 그냥 술술 넘어간다 싶으면서도.. 기존의 이러한 책들이 현상만을 짚었다면 러셀은 분명히 해결책을 주었음이 분명합니다.

저 시대에 글을 쓰면서도 어떻게 작금의 현실과 이렇게 같을수가 있는지에 대해서 읽는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행복은 가만히 찾아오는것이 아니라는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습니다. 그걸 위해서 우리는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일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서인지 돈을 위해서인지는 생각을 해볼 일입니다.

그 기준이 모호하여 자칫 잘못 생각하면 도피적인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러셀은 분명히 밝힙니다..

기본적인 사항들조차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는 나의 책은 의미가 없다.. 내가 무슨 말은 할지언정 이해를 하려고도 하지도 못할것이다..

나는 기본을 갖춘 상황에서 정녕 행복을 정복하고자 하는사람들에게 이글을 쓰는것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해결책까지 언급을 해주고 있습니다..

2003년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 이후로 상업적인 마음을 벗어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3번째 읽습니다...

그리고 월든을 같이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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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가 책읽다가... 맥주마시다가.. 자다가... 그렇게 오후가 되어서야 외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외출이라고 해봐야... 오토바이를 빌린다거나.. 지프투어를 한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튼튼한 두다리를 가지고 횡보하였습니다..


리조트 나와서  처음 만난 식당..
솔직히 다 똑같이 생겨서.. 식당인지 집인지 모르겠음..
리조트 근처 식당은 다 다녀봤으나 맛은 다 비스무리 함...



혹여나 여기 묵으시는 분  오션스타요... 괜찮은거 같아요...(외관상)


리조트에서 나오니 바로 이런 돌맹이가 인도를 가로막았네요..
판티엣에서 11km....쌩뚱맞지요 ?


세일링 클럽이라고.. 여기는 요트타고.. 패러세일링 하는 곳이더군요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지만..  독서로 퉁..^^



여기는 솔직히 뭔지 잘 몰라요..
리조트 중의 하나인데 그냥 찍었네여..



여기도  밥 먹었던 식당중의 하나...
쌀국수는 무조건 시킴... 싸니까...^^



웃기죠 ? 이게 칼라마리래요...
전 아웃백 칼라마리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헉...



여기는 외국사람들이 많길래 그냥 들어가서 맥주 한잔 먹은곳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게 웃겨요... 치킨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맛 완전 가관입니다...
저 식성 좋은데... 다 못먹음....


얘네들 가니쉬는 무조건 토마토 아니면 오이인가 봅니다...
나름 볶음밥인데.. 내가 더 잘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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