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을 사랑하는 나'에 해당되는 글 212건

  1. 2009.05.24 ▶◀ 죄송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2. 2009.05.21 또 다시 비네요..
  3. 2009.05.18 외로울땐~
  4. 2009.05.18 좋은생각
  5. 2009.05.12 간해독 능력
  6. 2009.05.11 시원하게 오네요..
  7. 2009.05.06 여름을 앞에두고
  8. 2009.05.05 어린이날이네요~
  9. 2009.05.02 일 = work = ?
  10. 2009.05.01 연휴첫날

어린나이에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하여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단기 알바였습니다..

그 당시 아마 이회창 vs 김대중인걸로 기억이 납니다.. 아직 인터넷도 활성화 되지 않은 시점에 천리안에 접속해서.. 홍보를 했더래죠..

그리고는 아무런 이유없이 신한국당을 시작으로 해서 한나라당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김대중 대통령도 퇴임을 하고

이회창 대표는 다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패배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아무 이유없이 노무현 대통령이 싫었습니다.. 

정치에 대해서는 일자 무식한 제가 정치를 운운하고... 정책이 어떻다는둥...많이 떠들어 댔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요...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흘러서 퇴임을 하시고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을 하면서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기대는 아직도 ing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즈음에 봉하마을을 지은것도 맘에 안들었고.. 퇴임해서도 그냥 싫었습니다...

솔직히 검찰 수사를 받으실때는 속으로 올것이 왔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주말인 어제 여느 일반 사람과 다름없이 주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tv를 보니 노무현 대통령 사망소식을 전하고 있더랍니다..

내가 지금 꿈을 꾸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tv 볼륨을 높이고 세수도 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았습니다..

제가 tv 를 켠 시각이 9시 30분정도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추락사로 보도가 나가고 있었습니다..

눈을 떼지 못한채... tv를 보던중 투신으로 밝혀졌다는 소식에 저도 모르는 눈물이 나더군요... 그냥 너무나 죄송하고 죄송한 마음이...

한 나라를 이끌어 가다 보면 우호적인 국민도 있을테고... 비호적인 국민도 있을텐데 전 후자 였습니다.. 그냥 비호적이면 되는데..

근거도 없는 그냥 언론에 이끌려 싫어하고.. 비방하고... 결국 더러워 진것은 제 입밖에 없습니다...

왜... 훨씬더 많이 비리를 저지르신 분들도 멀정히 살아서 계시는데.. 꼭 그런 결정을 하셔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살아계셨다면 제 아버지 나이정도이신 그분께서 그 결정을 하시기엔 얼마나 고뇌를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순간...

제 자신이 한 없이 싸 보이고.. 가벼워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께 마음속으로 나마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 가벼운 보잘것 없는 젊은이가 가벼운 새치입으로 편안치 않은 말을 해왔던것에 대한 용서를 구합니다..

부디 가시는 길에 편안히 가셔서 아무 걱정없는 그런 사후 삶을 사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편히 쉬세요..



:

지난번에 마지막 봄비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또 비가 오네요 ..

어제 밤 뉴스에 서울지방에는 조금만 온다고 조그마한 우산 가지고 나왔는데.. 장대비가 내려오네요.. 큰 우산 가지고 올껄...

하여간 어제 병원 갔는데.. 지난번 감기이후로 두번째지요.. 뭐 하여간 기초적인 병인데 주사를 나주더라구요

근데 분명 간호사들도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직접 주사를 놔주더라구요... 의학박사 전문의라고 하던데..

왜 간호사가 안놔주지...(^^) 아니 의사 선생님이 놔주니까 신뢰는 가는데... 자주 처치를 안하셨는지 무진장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엉덩이에서 피도 많이 나고..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주사바늘이 굵어요.. 들어가야 할 약이 많아요... 헉...

하여간 무진장 문지르라고 해서.. 문지르고 있는데.. 간호사가 쑥 들어와요.. 아 창피... 상상해보세요.. 열라 문지르고 있는데..-.-

하여간 내려와서 약국가서 약 짓는데.. 약사 선생님 무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이건 언제 먹고.. 술 먹지 말고.. 등등

그리고 나서 얼마에요... 물었더니.. 8,100원인가 나왔다길래... 카드를 쑥 내밀었더니.. 아까의 친절은 어디가고..두 얼굴의 약사..-.-

약먹고 (솔직히 술도 먹었음)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슬부슬 내리던 창밖의 비는 어느새 하염없이 주루룩 주루룩...

점심으로 누가 먹으라 했던 굴짬뽕 대신에 잡채밥을 먹고 나와보니 .. 소나기가 오네요 ...  비 피하려고 도로변으로 뛰었다가.. 날벼락 맞았음

지나가던 자동차 운전자가 아침에 부부싸움을 했는지 물길로 확 달리면서.. 트럼에 잘 빨아서 잘 말려 놓은 제 바지에 얼룩을 만드네요..

그래도 배불러서 짜증이 안났지.. 밥 먹으러 가는길에 그랬다면... 손가락이라도 올려줄려고 했답니다..

비오는거 좋아하세요.... ?

전 좋아하거든요...

그럼 우산을 버리세요...

돈 버는거 좋아하세요 ... ?

전 좋아하거든요..

그럼 돈을 버리세요...

좋아하고 사랑하는거에는 댓가가 따릅니다 ... 세상에 무조건 좋은건 없습니다...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것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건 내 자신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깨닫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제 기준으로요...)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성철스님은 아마도 깨닫고 가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경영하세요... 두려워 하지말고... 내 보이세요... 세상에 자신의 존재라는 것을요...

전 지금 무소득자 입니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한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줄 아세요 ? ....

행복을 얻기위해서 뭔가를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과 하고싶은일이 합쳐졌을때 돈은 들어오겠지요...

베포가 작아서인지... 그다지 큰돈은 벌 능력도 벌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마음속에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그림을 현실세계에서 이루고 싶은게 작다면 작은 제 소망입니다...

오늘은 비요일 입니다...

빈대떡 먹으러 갑시다....


:

정말 외로울땐,

저 먼 브라질의 어떤 감옥

독방에 갇혀있는 죄수를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이러한 도시속,

사람들 속으로 걸어 나갈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면 정말이지 위안이 됩니다.

어느정도 위안이 되는 겁니다.


난 지금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라고 느낄때..

아마도 지금 할수 없는것 또한 아무것도 없을것입니다.

단지 해봤느냐 안 해봤느냐의 차이일겁니다..



:
간 해독 능력 이후로... 술 당분간 끊었습니다..

의사 샘도 좀 줄이라 하고... 내 몸도 좀 쉬어야 할것 같아서...  그래서 한 4일 안먹었나봅니다...

그래도 어제 마트를 가면서 나중에 몸좀 나아지면 먹을라고.. 와인한병 집어 들었습니다.. 시음 하는데 맛나더라구요...

그리고 주말에 언짢은 일이 있어서... 정확히 말하면 어제지요... 기분이 팍 상해서... 그 와인 끄집어 낼려다가... 참았습니다..

기분 좋을때 마실려고 산 와인인데.. 스트레스 대용품으로 사용할수는 없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요... 참으로 정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모진면이 있는거 같아요... 매정하리만큼 남한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미안해 하고... 마음 아파하고.. 다들 그러게 사나요.. 누구하나 맘 편하게 사는 사람 없는거 같아요...

경제적이던 정신적이던 아님 양쪽 다 이던간에.. 마음아파 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굳이 긍정의 힘이라는 책을 보지 않아도 긍정의 힘이 어떤 에너지를 발산시키는줄 알고 있습니다..경험해보앗구요...

근데 삶은 삶이기 때문에 무조건 긍정적으로 갈수만은 없습니다... 부정을 부정으로 받아들이는것도 긍정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갑갑하시고... 깜깜하시고... 답답하시고... 그러신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제 주변에도 벌써 그런 친구들이 많구요....

근데 어찌하겠습니까... 누굴 원망할수도... 탓할수도... ^^..

예전 빌게이츠가 어느 고등학교 졸업식장에서 한말이 또 기억나네요..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해 불평할 생각을 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받아들이고 들이지 않는 차이입니다... 그 와중에도 현실의 시간은 지나갑니다.....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한테 좋은일도 생긴다고 오늘도 굳게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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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징하게 한잔 했습니다.. 서울시내에 아직 이런곳이 있을까 할정도로 구석구석 다녔습니다..

우선 종로3가 뒷편에 있는...유진식당인가 처음 가봤습니다... 정말 시골동네 느낌이랄까요...

거기서 위를 쳐다보면 저 멀리 또 고층빌딩들이 솟아 있답니다... 또 삼천포 빠지면 안되니... 여기서 끝..

거기서 수육에, 빈대떡, 술국 등등을 먹고 처음처럼도 한 7병인가를 먹은듯 합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다가 시간이 더 갈수록 방울이 쎄지더라구요...

남자 셋이 앉아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술잔을 나누었답니다 ... 홍어회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그건 오늘 매진이라나요..ㅋㅋ

그렇게 먹고 2차를 가자는데.. 종로 5가를 가더군요... 헉 놀랐습니다... 거기 가보니.. 시장안에서 육회가 한접시에 1만원...

약간 질긴감은 있지만... 그래도이거 그대로 영동시장 육회집 가면 3만원인데....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또 한 3-4병 먹었습니다..

이제 간이 어느정도 부을 시기인데... 3차를 가자고 하네요... 3차는 다시 홍대로 가자고 해서리.. 그냥 빨리 간다고 잡은게 콜택시네요..ㅋ

홍대 앞에 같이 간 형 단골 술집이 있다길래 가서... 소주 먹다가 갑자기 데낄라를 먹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은 벌써 오늘을 달려 가고 있답니다 ... 뭘 그리 할말들이 많은지... 한분은 와이프가 찾는다고 도망가셨고...

결국 둘이 남아서... 다 먹었나... 아님 키핑을 했나 모를정도로 먹었습니다...

아... 정말이지 예전에는 이렇게 먹어도 아침에 약간만 헤롱거렸는데... 이제는 지금 이 시간까지 머리가 흔들거리네요...

제가 젤루 싫어하는게 술먹고 속 쓰리는거거든요... 다행이 먹은양에 비해 속은 많이 안쓰리더군요...

점심으로 떡국으로 먹고...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말아먹고... 술깬다고 안먹는 커피도 2잔이나 먹고... 눈치보이네요...^^

오늘은 좀 쉬게 할랍니다....


: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내리지 않던비가 버스를 타고 내릴즈음에... 쑤악~~! 쏟아지네요...

5월의 중순에 접어들 무렵 봄들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할까^^


요즘 두가지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것 같아요.... 나름 오픈준비도 해야하고...

거기다가 그냥 도와드린다 하고 시작한 논문통계는 계속적으로 꾸준히 의뢰가 들어오구요..그 덕에 주말에는 집앞 커피숍에 살았네요..

문의주신분들 계속적으로 찾아와서 공부하시고 가시고... (제가 바라는게 이겁니다... 돈보다 중요한게 따뜻한 커피한잔이랄까요)

그리고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통계돌리고 작업하고... 나름 뭐 유익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비 이야기 하다가 이쪽으로 빠졌네요... 암튼.. 좀 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수 있는 눈을 가지고 싶어요.,..

성당을 간다고 그렇게 굳세게 하느님하고 약속을 했건만... 또 못갔네요... 아마 의리없는놈으로 생각을 하시겠지요...

사실 어제 같은경우는 11시 미사인데... 10시에 일어나기는 했어요... 근데...진짜 게을러서 그런지... 영...

끝없이 누군가에게 종속이 되기보다는 나를 종속하는 독립적인 제가 되고 싶은 마음이 맨날 생겨요...

뭔가에 의지를 한다는것은 그만큼 자신이 약하다고 해야하나요...

실상 저도 많은 부분을 많은 것들에 의지를 하고 의존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근데 하나하나 제 스스로 꾸려 나가야죠... 평생보장이라는 말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별로 쓸모 없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두려워도... 이 나라가 불안하고.. 짜증나도... 그리고 현실이 미칠만큼 어이가 없고 싫어도.... 뭔가를 계속하세요...

계속적으로 노를 저어가면 언젠가는 목적지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노를 놓지 마세요...

태평양 한가운데로 떠내려가서... 정말 최후를 맞이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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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시는 단 한두명의 분들께...

제가 글솜씨는 없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말저말 다 나온답니다.. 그러나 의무적으로 쓰는글이 아니기에..나오는말 그래도 사용합니다...

이 또한 저만의 추억을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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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점심에 밥먹으로 나갔는데요.. 여름냄새가 이제 물씬 풍기는것 같아서요...

같이 밥먹으로 가던 분한테.. "이게 봄의 마지막 냄새일까요 ? 아니면 여름이 오는 냄새일까요 ? 하고 물었더니..

" 이거 여자 향수 냄새거던~" ...... 이러시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누가누가 더 짧게 입나... 아님 누가누가 더 예쁜 냄새 풍기나 내기라도 하듯이... 여성분들의 패션이 과감하고 진취적으로 변해가더라구요..

저는 어제 머리를 상당히 잘못 잘라서... 흑... 정말이지 몇년만에 머리를 올려서 뭔가 제품을 발랐어요... 거울을 볼때마다 어색한 느낌이 흑...

근데 주변사람들은 여름을 맞아서 시원하게 잘 잘랐다고 좋다고 하시더군요... 나름 위안을 삼아야지요...

어제 밤부터 가슴윗부분이 꽉 막히는듯이 아파오네요... 단순하게 물을 먹으면 뚫리겠지.. 하고 물을 먹어도... 탄산음료를 먹음 뻥하고 터치겠지

하고 탄산을 먹어도 안 뚫리네요... 그렇다고 뚜러펑을 먹을수도 없고...헉 -.-...

살며시 그런생각 해봅니다.. 내 마음이 지금 막혀 있는건 아닌가... 내 마음이 요즘 일탈하고 싶어하는거 아닌가...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안전.. 안정 이런거 보다는 도전을 택한 지금 상황에서 어찌보면 약간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기란 쉬운건 아니겠지요... Frankly

근데 그걸 넘어서지 못하면 결국 ... 결국... 도태당하고 말거라는걸 전 잘 압니다... 그런걸 많이 봐왔고... 지금도 보고 있고...

그러다 보니.. 전 지금 제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답니다... 만족과 더불어 이게 채찍질이 되곤 한답니다..

아 ... 쓸말이 딱 생각나서 마구마구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 바람에... 전화하다가 그만 다 잊어버렸네요...

생각나면 다시 쓸께요... ㅋㅋ...누구한테 하는 말이냐구요 ?... 저한테 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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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들 그때가 생각날겁니다... 내가 어렸을때 지냈던 어린이날이 생각날겁니다..

지금 나이에서 이제는 자식을 위한 어린이날이 되어버린 나이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속에는 항상 동심이라는게 있다잖어요.. 그래서 그동심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생기게 되고...

그래서 늙으면 애가 된다는 소리가 나온건지는 모르겠네요..

일이 많이 밀려서... (사실상 제 자신의 일이지만.. ) 사무실을 잠깐 나왔습니다.. 하긴 남들이 연휴라고 하는 지난 5일간 매일같이 일을했지요..

덕분에 짭짤하게 용돈도 벌었구요...^^ 좋네요..

오늘은 집에서 쉴까 하다가 혼자 휴일날 집에서 궁상떠는게 싫어서 다시 나왔습니다.. 저요 ? 무드 없는 사람은 아니구요.. 밤문화를 즐겨서..

낮에는 열심히 일한답니다..^^.. 요즘 가끔씩 점심에 먹는 낮술이 땡기더라구요.. 이거 정말 나이 먹은 아저씨가 되어가는건지..

몇년전만해도 낮에 술을 왜먹지 ?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가뿐히 낮주를 먹고 있답니다.. 헉...중독은 아니구요..

윗사람 먹을때만 먹는데요... 그게 예전에 싫었는데 지금은 싫지 않다 이 얘기지요...

아주 어릴적 대학교 1학년때는 맥주 한잔먹으면 잤습니다..  그런 모습이 재밌는지.. 선배들이 한번 진창 술을 먹인적이 있지요...

아마도 소주 못먹어도 10병은 먹은듯 합니다.. 그당시 소주 아시죠 ? 진로 25도 짜리요...아마 지금 먹으라 하면 못먹을듯요...

암튼 그러고 나서 하루를 기절했고 하루는 옥상과 화장실을 왔다갓다하면서 넘겼습니다.. 그 고통 아시죠 ? 이제 더 이상 나올게 없는데..

계속 안에서는 뭔가를 내보내려고 하는거요... (__)..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군대가서 몰래 배운 술이 어느순간 간하고 친구가 됬는지.. 그때부터 주욱~ 술을 먹네여..

예전 고건총리가 술을 그렇게 잘드셔도 어디가서 술 잘먹는다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

전 술자리에서 술을 많이 먹이는 편이에요.. 물론 저도 같이 먹지만... 술자리가 그냥 밍밍하면 재미가 없는듯 해서요...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고.. 개중에는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코코..

에구머니나... 어린이날이라고 제목 써넣고... 술이야기만 진창 해버렸네... 19금으로 올려야 겠네요... 하긴 뭘 올려도 안보더라구요...^^

나중에 정말 나중에 이렇게 내가 쓴글 보게 되는날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 그래서 마구마구 쓰는거에요...

하지만 진실되게... 제가 작가가 아니잖아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막 써내려가요...

갑자기 어린이날 솜사탕이 먹고싶네요... 오늘 점심은.... 사탕수수를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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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인데 비도 오고 날씨도 우중충하고.. 여행 계획 잡히신분들한테는 우울한 날씨지만..

여기 동네 다방에 앉아서 컴퓨터 두들기고 있는 저한테는 나름 기분좋은 날씨입니다.. 질투라고나 할까요..

남들 노는데 전 일하잖아여... 긍까.. 날씨라도 제편이 되어주어야지요... 크크... 지송..

오늘 아침부터 역시나 논문 마지막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고 피드백 해드리고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분들중에 공공기관에서 저한테 의뢰 주신분이 보내주신 편지를 살짝 공개할까 합니다...

제가 연휴에 일하느라고 힘들다고 엄살을 부렸더니...



글씨가 좀 보이시나요 ?..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흠, 예전에 무슨 미 시트콤 보다가. 70's Show 가... 아시죠?
그거 보는데 아버지 역할로 나오는 그 분이... 일이 힘들다고 하는 남자주인공에게 Work는 work 이지,
work이 즐거우면 그건 work 이 아니라 <Super wonderful crazy fun time> 이라고...
전 가끔 이 말에 위안이 되는데.. 뭐 여튼 논문 쓰다가 하기 싫으니 엉뚱한 얘기만 하네요.. ㅎㅎ
그냥 왠지 샘은 즐거워 보이셔서... ^^
요는요, 감사하고! ㅎㅎ 기회가 되면 맥주한잔 살께요~

이렇게 글을 보내주셨네요... 아 이글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분들 그냥도 막 해드리고 싶어요... 이미 받았지만..크크

완전 공감합니다.. 일이 즐거우면 어디 그게 일이겠습니까.. 정말 맞네요... 10점 만점에 10점...

오늘 열심히 밤늦게까지 일하고.. 내일은 좀 쉬어야 겠습니다.. 운동도 하고.. 쇼핑도 하고.. 그래야지요..

다른 사람들이 절보고 행복해하면 마음이 참 좋아져요... 내가 누군가한테 행복을 준다는게 얼마나 좋은일입니까.. 동의하시지요 ?

걱정과 불안 초조 이런건 누구나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없으면 인간으로서 삶은 다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죽는 그날까지 걱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조금씩 합시다..

비오는 연휴 첫날 동네 다방에서 빨강의 그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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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시작이 되었습니당 ...

어떤 분들은 오늘도 회사를 나가실테고..

어떤분들은 주섬주섬 짐싸서 비행기 타실분도 있고..

어떤분들은 이같은 날씨가 미울정도로 힘드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중요한건 저 자신도 어떤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저는 정말 어떤 사람에 속하는 걸까요... 오늘 회사는 나왔습니다... 비행기는 타지 못했구요...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습니다..

그리고 힘....^^ ..그렇게 들지는 않습니다..  점심 잘 먹고 웬 헛소리냐구요...

5월1일 점심의 냄새 혹시 아세요 ? 느낌이 굉장히 화사롭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아무 근심걱정없이 휴양지에서 전날 신나게 놀다가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로 앞에 눈부신 햇살과 함께 고요히 잠자고 있는 파란 바다를 본듯한 냄새요.. 무슨 냄새인지 감이 오시지요 ?

점심을 먹으러 여의도로 넘어가는데 창문을 여니 그 냄새가 확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문득 스쳐가듯이 머리속에는..

세상 잘만살면 참 재미나겠다... 열심히 살아봐야 겠다..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해는 마세요.. 제가 열심히라는것은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가지고자 하는겁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산다는 표현은 이제 하지 않으렵니다..

요즘 어느 술자리를 가도... 먹을걱정.. 돈벌걱정.. 그런 걱정들로만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솔직히 정말 진실로 그럴 걱정 해야 할 사람들이면 제 생각에는 그 술자리에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있는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뭔가를 계속하여 걱정만 하는 모습이 웬지 저로서는 안쓰러울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술자리에 있는 분들 다들 집한채씩 가지고 계시고 능력도 다들 되는 직장도 다니시고 집안형편도 좋으신 분들입니다...

그럼 그 정도면 즐길줄도 알아야 하는데... (뭐 단순히 돈을 쓴다고 즐기는건 아니지만요) 맨날 걱정 걱정만 하고 지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걱정이 되더군요.. 아 ~ 저 사람들은 저렇게 기본으로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리 걱정을 하는데..

난 도대체 뭐가 있길래 이렇게 자신만만한건지 모르겠다 싶은 걱정이 듭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 자신한테 자꾸만 세뇌를 하는것 같습니다... 우선은 널 믿어야 한다.. 너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래야만 다른사람도 믿을수 있는거라고... 니 신념이 약해지면 결국 무너지는건 니 자신이다..

돈... 중요하다.. 그 얼마나 중요한 물건인가.. 그러나 어마어마하게 물려 받지 않고 니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면...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하는걸까... 돈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걸까... 아님 돈과 친구가 되야 하는걸까...

돈 위에 군림할 정도는 아닌듯 하다... 돈위에 군림하려면... 그래도 돈에 대한 걱정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노예가 되기도 싫다... 그렇다면 친구가 되어야 한다...  친구 그게 참 어렵지 않은가..........

내 주특기 여기서 또 나왔다... 연휴 이야기 하다가... 왜 돈 이야기 까지 나오는지...나도 돈에 대한 걱정이 많기는 한가보다...

반말로 썼다가 존댓말로 썻다가... ^^.. 그래도 이게 좋은건 제가 제 마음대로 글을 쓸수 잇다는 겁니다..

문맥이 안맞으면 어떻고... 맞춤법이 틀리면 어떻습니까... 그냥 제 마음을 키보드를 통해 전달하는것 뿐입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게 5월 중순에는 오픈을 합니다 .. 5월은 참으로 바쁠것 같습니다...

연휴에도 저는 회사를 나오는 어떤 사람 카테고리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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